이제 연애를 못하겠어요

ㅠㅠ2014.04.24
조회518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여자입니다그동안 세명의 남자를 만났습니다.근데 다 오래가지 못하는게 함정이었죠 ㅠㅠㅠㅠ
 
첫번째 남자는 고딩때 수능끝난 해방감에 만났던..ㅎ
(아 참고로 나 님은 수능 끝날때까지 모쏠이였음..!)
친구 소개로만나 잘생기고 연락할때 잘해주고 모난게 없어보여 만났죠
그 .러.나. 
노는걸 좋아하고 전문계고등학교를 다녀서 그런가 너무 자유롭고
약간 보수적인저랑은 좀 안맞는게 많았습니다.
전 좀 자기할일 열심히 하는사람이 좋은데 아르바이트도 안하고 매일 용돈만
타쓰며 노는걸 즐기는 ..조금 한심?해 보여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한 50일정도 만났던것 같네요 저의 첫 연애 ㅎㅎ

두번째 남자는 스무살 여름에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났습니다.
80일정도 만났네요. 7개월정도 좋아했던것 같아요 제가!!
옷입는거 얼굴이며 착하고 부드러운성격 ..모든것이 제 이상형 이었어요 ㅎㅎ
딱히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데 우연히 그아이가 일하는 곳에서 같이 일하게
되었고 그아이도 저를 좋아한다는 말에 정말 순수하고 예쁜 사랑을 했습니다.
정말많이 좋았어요 연애하는동안. 이런게 사랑인가 싶었고 서로너무 잘맞고
잘해주고..ㅎ 그런데 군대 때문인지 제가 너무 과한 사랑을 준것인지
그친구가 연애가 처음이어서인지 혼자인게 편하다며 이별을 고하더군요 ㅠㅠ헤어질때 눈물을 보이던 그아이 ㅠㅠ..
연인간의 다툼이 그친구에겐 너무 크게 다가왔나봐요 ..
여튼 그렇게 헤어지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항상 옆에있겠다고 했던 사람이 돌아보니 없을수도 있다는걸 알았어요.
연애도 다 부질없구나 .잘해줘도 소용이없구나 . 사람은 결국 배신하는구나
등등 힘들기도 힘들었는데 두달쯤 되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내가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싶었어요 걘 잘 살고있는데 ..난뭐하고있지?
떨어지는 학점 데이트로인해 쪄버린 살 등등 제자신을 너무 놓고 있었더라구
요 연애든 뭐든 우선순위가 제 자신이 되어야한다는걸 느끼고 미친듯이
책읽고 운동하고 공부하며 지냈던것 같네요 . 
고작 스무살인데 어디서 이런걸 느꼈는지 ㅋㅋㅋ
자기할일 열심히 할때 굳이 애쓰지않아도 좋은 인연이 올거라고 믿고 열심히
지내고 있을 즈음에 세번째 연애를 하게되었죠.


세번째는 학교 오빠였어요.
모두가 하면 안된다는 그 cc!! 제일위험하다는 복학생!!
주위에서  이미지도 좋고 군필에 자기할일 열심히하면서 부모님도돕고 
한달동안 매일 저에게 선톡을 보내온 오빠에게 저도 마음이 조금씩
열리더라구요친구들도 좋은사람 같다며 저에게 꼭 잡으라며..ㅋㅋㅋ에휴
전남자친구가 생각이 났지만 ㅠㅠ과거에 얽매여 돌아오지도않을 사람
생각하며 붙들고있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일수도 있는데 다가오는 좋은 인연을
뿌리치는건 아닌가 라는생각도 들었구요..
그렇게 오빠랑 잘 만나고 있는데 한 40일 만나고 있을즈음
오빠가 이상하더라구요
힘들다는둥 피곤하다는둥..단답에 이유도 알려주지않고 그렇게 자상했던
오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술도 자주마시고ㅠㅠ ..답답하기만 했죠
 혹시 3년사귄 전여자친구 생각이 났나 집에무슨일이 있나 어디아픈가
별별생각을 다 하고 같이 대화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오빠가 갑자기
 이별을 얘기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연락오긴했지만..
알고보니 제 촉이 맞았어요!!
3년사귄 전여자친구의 결혼소식에 제게 그랬답디다..
에휴 이것도 얼마전에 알게된.. 군 전역한지 얼마안되고 그언니도 잊을려고
하던 찰나에 제가 타겟이 되었나봐요ㅠㅠ
할거다하고 어떻게 저한테 그럴수있는지..그런 어줍잖은 마음으로 사람을
좋아할수있는건가 싶고..충격을 또 받고 ㅋㅋㅋㅋ
이젠 다가오는 좋은 사람들도 못믿겠고그냥 남자가 싫어요 ㅋㅋㅋㅋ
친구들은 제가 유독 남자 복이 없는것 같대요 ㅠㅠ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렇게 세번이나 다 짧게 연애한게 제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제 남사친은 금사빠가 문제래요 ㅎㅎ
근데딱히... 고등학교 첫 연애 이후로는 연락하는 남자들이 이상하면
끊을땐 끊고 그래서 전 잘 모르겠지만..여튼 제 친구는 그렇다네요..ㅠㅠ 
뭐 아니면 밀당을 못해서 문제? 너무 당기기만해서? ㅜㅜ
전 사랑하는 사람끼리 자존심 부리는것 같아서 있는대로 다 잘해주는게
맞다고생각하는데..이게 문제인가 ..ㅎ..ㅎ 

아!진짜 궁금한게 사귀기전에 엄~청 이미지관리 잘하고 잘해주는데
이 사람이좋은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 어떻게 구별을하죠?
꼭 사귀고나면 바뀌니까..

한창 연애로 이쁘게 꽃피울 나이인데 저는 왜 연애가 달갑지않고
그저 지나가는 커플들보면 다 부럽고..오래가는 친구들 보면 또 부럽고 다들
어디서 저렇게 만난건가 싶고 ..그렇네요 ㅎㅎ
제가 살집이 있긴 하지만 딱히 얼굴이 오크?정도는 아닌데.. ㅠ
(1년동안 사귄남자 번호따인거 고백받은거 등등 작년에만 열명이 스쳐지
나갔네요 자랑은 절대 아니구요 ㅠㅠ)
안좋은 운세가 있나..ㅋㅋㅋ해줄대로 다 잘해줘서 그런가 ㅠㅠ
그래도 나중에 후회된다고 다 연락 오더만!!!

에휴..그냥 지금은 공부 하면서 도서관도 다니고 자격증 같은것도 따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적금도 들고 있어요~
봉사도 계획중 이에요~ 대외활동 같은것도 차차 하려구요
집에만 있기엔 청춘이 너무 아까운거 같아용~
가~끔 여행도 가고 싱글라이프 즐기면서 살고있어요!!!  
끝을 어떻게..마무..리 해야할지 ㅋㅋㅋ
여튼 인연이 있겠죠.ㅋㅋㅋㅋ화이팅 하려구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