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아.. 이 남자랑 잘 될수 있을까요? 조언좀요ㅠㅠ

뿌뿌2014.04.25
조회398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 두살.. 여자입니다 대학생이구요저는 작년 4월 쯤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지금까지 솔로인 상태입니다!대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안에서 남자친구를 사귀었어서 이젠 같은 학교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많아서 CC는 좀 피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성격이 약간 결벽증 비슷한 게 있어서 남들 입에 오르내리고 그런걸 정말 싫어해서처음부터 아니다 싶으면 여지 자체를 딱 잘라서 생기지 않게 하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현재 학생회 일을 하고 있어서 타 과 사람들을 만날 일이 매우 많아요.술 먹을 일도 많고.. 학기 초에 3월달에 각 과 회장들이랑 술 먹는 자리가 있었는데 제가 그 자리를 가기 전에도 술을 좀 먹은 상태여서 회장들이랑 먹는 자리에서 엄청 취했어요,근데 솔직히 그 자리에 있는 오빠들이 다 여자친구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편했던거 같아요, 원래 남자들이랑 술먹을 때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들이랑 먹으면 더 긴장을 하고 정신차리는데 그 자리에 있던 오빠들이 다 여자친구가 잇었거든요..
그래서 여튼 엄청 취해가지고 완전히 필름이 중간에 끊겼는데.. 나중에는 술이 좀 깼습니다근데 그 필름이 끊긴 사이에 아주 잠깐씩 기억나는 데 제가 그 사이에 다른 과 오빠한명이랑 키스를 한거에요, 그 오빠는 여자친구도 있었고 정말 그 전에 갠톡한번도 한적이 없는 그냥 단순 선후배였는데.. 진짜 그다음날 멘붕멘붕도 그런 멘붕이 없었습니다.
친한 동기한테 말도 못하고 진짜 혼자 울고 내 자신이 싫고 미친년 같고,내가 그런 술먹고 그런 애들 욕하면서 정신나갔다그랬는데 제가 그랬다니까 진짜 어이도 없고한심하고 너무 싫고 그랬었어요.
계속 한탄하다가 드는 생각이 아직 학생회 일을 하려면 그 오빠 얼굴도 자주봐야하고 마주칠 일이 많은데 여기서 일을 키워봤자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그오빠가 먼저 얘기를 꺼내지 않는 이상 저는 모른척을 하기로 했습니다. 없는 일처럼 만들고 싶었어요. 근데 그 뒤로 그 오빠가 갠톡도 좀 하고 술먹으면 카톡이 오고 그래가지고저는 피했어요, 더군다나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이러는거 아니다 싶어가지구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여자친구랑 헤어졋다고 그러더라구요, 설마 나때문에 헤어진건지 아니면 그때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나한테 키스를 한건지.. 여튼 그 얘기 듣고도 멘붕이긴 햇는데 그래도 아니다 마음 굳게 먹고 혼자 계속 정리를 했어요
근데 자꾸 거슬리는거에요 처음에는 진짜 곧 죽어도 아니다, 정말 말도 안된다 그렇게 생각햇는데자꾸 이오빠 생각이나고 연락을 하고 싶고.. 그러던 상황에서 제가 그렇게 술 취했던날 그오빠한테 빚진것도 있고 해서 밥을 한번 사기로 해서 따로 치킨을 먹었었어요
그래서 그 때 어색한 거 좀 풀고 (물론 그날일은 말 안하고) 그 전에는 말도 많이 안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친해졌어요. 그 뒤로 자꾸 연락하고 싶고 생각나고 그러는 거에요.. 그냥 지나가다 마주쳐도 뭔가 두근거리고....
내가 나이 스물셋 먹어서 짝사랑을 하고 앉아있구나ㅠ 처음에는 그 생각만 들었었어요.. 근데 그 때 한번 갠톡을 하다가 연애 얘기가 나왔는데 그 오빠는 5년넘게 연애를 햇어가지고 좀 자유를 즐기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나는 솔직히 뭔가 아쉽기도 했는데그래도 오랫동안 연애를 햇으면 답답하고 자유를 원하기도 하겠다 싶었고, 제가 전 남자친구도 제가 좋아해서 사귄게 아니라 그친구가 저를 많이 좋아해서 만났던 케이스라서 그냥 누군가가 자꾸 생각나고 두근거리고 설렌다는 그 느낌 자체가 좋아서, 그냥 지금 상황을 즐기자라는 마인드였어요
또 그오빠도 CC여서 5년이나 사귀어서 학교에서 선배고 후배고 다 아는 눈치였거든요, 근데 3월 둘째 주 정도에 헤어진거 같은데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만약에 사귀게 된다면 별로 곱게 볼 거 같지도 않고 그 오빠 입장도 난처해질거 같고.. 그냥 혼자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았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만나고 싶고 옆에만 있어도 두근거리고 그오빠가 자취하는데 반찬 없다그래서 한번은 동생이 자취해서 줄 반찬 만들었다고 하면서 반찬 해다 주고ㅠㅠㅠㅠㅠㅠ제가 좋아하는 마음을 못숨겨요 진짜 다 퍼다 주거든요?근데 한번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된 적이없어요.. 그래서 지금도 답답하고 속상해요..
처음에는 그오빠가 먼저 연락하고 그랫엇는데 이제는 맨날 내가 뭐 사다주고 뭐 해다주고연락도 내가 먼저하고.. 나만 더 좋아하고 표현하는 거 같은데이러다가 그냥저냥 끝날거 같기도하고, 오빠가 관심이 아예없는거 같지는 않은데막상 제가 느끼기에는 잘 느껴지지도 않으니까..
제가 불러야 얼굴 좀 보구.. 요즘 먼저 연락할 때는 오빠가 술먹었을때?....이 나이 먹도록 밀당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어요
제가 뭐 막 못생기고 인기 없고 그런 여자는 아니에요..ㅠㅠㅠ그래도 가끔 길 가다 번호 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지금도 다른과 선배한명이 고백도 하고 나 좋다는 후배도 있는 상태구..
근데 다 때려치우고 그오빠랑 잘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연애를 할 생각이 없는걸까요?
아니면 내가 더 좋아한다는걸 알아서 행동을 그렇게 하는걸까요?
밀당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조언좀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