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썩어가는 이나라를 바꾸고 싶습니다.

모르겠다2014.04.25
조회41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남이쓴 글들을 보고 그 댓글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하고 또 조언을 얻어가는 미국에서 유학중인 이제 19살 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6월에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되었어요. 확실히 여기는 학교공부가 쉽긴하지만 (학교가 쉬운거같아요 ㅎ 한국에 비해서요!) 여기 대학 입학시험인 SAT가 절 요즘 너무 힘들게 하네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저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뉴스로 접하면서 하루종일 눈물이 마르는 날이 없었어요 .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이겠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정말 싫다 어른들이 밉다 이런소리 하면서 속으로는 그냥 화나는 마음보다는 한없이 슬픈 마음 뿐 이었어요, 나이 연령대가 같아서인지 아니면 무슨 다른이유에서인지 저는 마치 제가 배안에서 차갑고 짠 바닷물을 마시며 떨고있는 학생같았고 비록 지금은 한국에 떨어져 계신 제 부모님이 저를 애타게 부르며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것같아 잠도 잘 수 가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슬프고 세월호 관련 기사를 읽을때마다 차오르는 눈물을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읽은 기사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말 중 하나는 "한국에 산다면 자식을 이렇게 언제든지 떠나 보낼 수 있다는 말과 같아요." 라는 자식을 이번사건으로 잃으신 어머니의 말 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법의학자를 꿈꿔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진 분야가 아니라는 말에 그럼 미국으로 가야겠다 결심을 했지만 막상 와보니 많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법의학자나 경찰 관련 공부를 하면 과연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과정에 이바지 하는게 과연가능할까요?

항상 뉴스를 접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 고민, 아니 질문은 어떠일을 하면 썩어가는 우리나라를 바꾸는 일에 동참할 수 있을까요? 검사? 판사? 법조인이 되어 살인범에게 5년을 선고하는 우리나라 법 판결 기준을 바꾸고도 싶습니다.

아니면 정치인일까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우유부단하여 정치와는 거리가 멀지만 지금의 심하게 썩어서 고름냄새가나는, 정치를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속이 답답하고 먹먹해서 말을 잃게하는, 그런 정치계를 바꾸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의 사람들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되고 또 흔들리지않는 그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는 확신 또한 없습니다.

아니면 제오랜 소망대로 법의학을 공부해서 경찰계에서 일을 하거나 국과수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는게 가장 좋은 생각일까요? 사실 그렇게 큰 확신또한 없지만 그냥 막연하게 그려왔던 직업이었 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은것은 도대체 어떤일을 하는게 정말, 두번다시 이런 비극이 없는, 조금이라도 나라가 선진화 될 수있는 방향일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냥 저도 남들처럼 돈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

이런나라에 제 자식들을 살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대학교, 대학원을 가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은 미국에서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조언들을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그건 제 미래가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지게 되면 정할 생각입니다.

 

공부를 마치고 사는건 한국에서 살겁니다.

 

도와주세요.

 

PS. 법조인이 되려면 한국에서 대학 대학원을 나오는게 맞는거겠죠? 관련되신 분들 도움 요청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자주 확인할게요 좋은하루되시고 가슴속의상처가 천천히 치유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