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함 없는 남친고민..

순이2014.04.26
조회241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예요.
폰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나 오타 양해부탁드려요.


저와 남친은 20살 동갑내기 2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저흰 유학생이고 같은 학교인데 둘다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긴 학기 시작이 달라서 다음달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대학을 다르게 가서 8월부터는 장거리 연애를 할 예정이에요.


다른건 다 고사하고, 저는 남친의 장난끼 많은 성격이 고민입니다.
다른 커플들 보면 달달한것도 있고 서로 사랑하고 설레하고 두근두근 핑크핑크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데..
저흰 좀 달라요.
1년여간 친구였다가 사귀어서 그런지 연애초기와 아주아주 달라요.
저는 여전히 남친을 보면 설레고 그래요. 남친도 그렇다고 하는데..

저흰 2년이되어서 그런지, 부모님도 없이 타지에서 매일매일 보며 많이 의지하고 붙어있어서 그런지 서로가 너무나 편하기 때문에 부끄럽고 그런것도 없고 두근두근거리는 그런느낌은 없어요.

다른 커플들처럼 다정다감한 말투로 서로 애교도 부리고 연애하고 싶은데..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기도 하고 손도 잡아주고 남친이 그랬음 좋겠는데...
남친은 다른 친구들 대할때나 저한테 대할때나 말투가 똑같아요.

그리고 틈만 나면 저를 놀리려고 해요.
제가 뭘 물어보거나 말을 건네면 일단 대답보다는 "아닌데?ㅋㅋ", "글쎄~~~~ㅋㅋㅋㅋ" 이러면서 좀 짜증나게 해요. 제가 짜증을 내도 분위기파악을 못하는지 계속 합니다
그러다 진짜 화내도 계속해요..ㅎ진짜 속에서 열불터져요.
지혼자 재밌는지 막 웃고 ..참나


남친이 저랑만 있을땐 좀 덜한데..(결코 안하진않음)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땐 심해요

뭔 말만 하면 "어쩌라고 "하면서 정색하고 제가 정색하면 혼자 ㅋㅋㅋㅋㅋ거리면서 웃고 장난이라하고..자긴 재밌다고 생각하나봐요.
근데 남친 개그 코드가 진짜 이래요...하

전좀 달달한 연애를 하고싶은데 정말 남자 여자가 사귀는거 같은 연애 하고싶은데 남친은 그냥 장난만 치고 그냥 남자인친구랑 연애하는 느낌이에요..달달한 말투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애인같은 대화도 안되고... 오글거리는 대화 한번 나눠보고싶어요...
롤시작하면서부턴 연락도 잘 안오고 롤만 하고..
헤어지자하면 그때서야 잘하겟다고.. 하루뒤면 똑같아져요.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


좀있음 장거리 시작인데 만나는 시간도 별로 없고 제가 연락 안하면 그냥 하루종일 롤만 할새끼에요
곧 서로 다른 나라에 살게 되서 일년에 한두번씩이나 볼수있을텐데 연락도 없어지겠죠?
2년동안 쌓인 정이 있어선지 헤어지긴 싫은데..


같이 있을 시간도 얼마안남앗는데 더 많이 만나고 싶고 더 자주 연락하고싶은데 남친은 아닌가봐요. 하긴 항상 제가 먼저 다가가고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 티내면서 다 퍼주고 연애했으니 잡은 물고기 밥줄 생각이 없는거 같은데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고칠방법이 없을지...
너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