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놓치기 싫어요~

소심이2014.04.27
조회430

음..  판에다가 첨으로 글 써보네요 ㅎㅎ

많은 사람들 의견이 어떤지 알고 싶어서 일케 글 써보아요~

 

저는 스물아홉 남자임니다. 그냥 직장 다니는 회사원이고요.

올 1월달에 친구 만나러 우연찮게 옆동네 커피숍을 가게 됐어요.

(체인점 아닌 동네 조그만 커피숍이요ㅎ  알바 혼자 일하는..)

거기서 평소 바라던 이상형을 만나게 되었어요 ㅋㅋ 

알바생인데 혼자 일하고 있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같이간 친구한테 말했더니ㅋㅋㅋ

역시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슴니다. 친구도 진짜 괜찬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그 후로 몇번 더 찾아갔슴니다.

언제는 있고~ 또 언제는 없고~~

언제는 오픈시간에 문이 열려있고~ 또 언제는 닫혀있고~~

몇번을 허탕치고 나서야 그녀가 주말알바로 카페 오픈시간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ㅎㅎ

 

그렇게 몇번 더 찾아가면서 실없는 농담도 하고 눈도 맞추려 애쓰고

그녀가 저를 보면 누군지 알겠다~ 되는 시점에 관심표명을 했슴니다.

 

'말로 물어볼까? 쪽지로 줘볼까??' 수차례 고민하다가!!

말로 해서는 내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을것 같아 쪽지를 줬습니다.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이렇게 쪽지 드려요.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 한번 주세요^^"

(지금 생각하면 제 모습이 그녀 눈에는  쩔쩔매는 것처럼 보였을것 같네요ㅋㅋ)

 

어찌 되었든~~ 생각한것보다는 쉽게 쪽지를 받더군요 ㅎㅎ

순간 '이런 대쉬 마니 받았겠구나'하고 생각이 들었슴니다ㅋㅋㅋ

 

어렵게 쪽지를 주고 연락을 기다렸지만 연락은..... ㅠㅠ

 

그래서 그 담주에 다시 찾아갔슴니다!!

카페에 들어가니 서로 어색하게 웃으면서 인사했지요. 커피를 시키고 기다리니

자리로 갖다주면서

"아.. 연락 못드려서 죄송해요.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연락 못 드렸어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그래요?ㅠㅠ  제가 죄송해요ㅠㅠ  남자친구 있으신데 괜히...ㅠㅠ" 그러자 그녀가

"아니에요. 제가 죄송하죠..." 라고 하며 분위기가 괜히 어색해질라던 찰나에 이럼 안되겠다 싶어

 

"그럼 서로 신경쓰지 않기로 해요~ 저도 계속 커피 마시러 올거니까 괜히 부담스러워 하지말고^^"

라고 말했슴니다 ㅋㅋㅋ

그러자 그녀도 좀 웃으면서 "그럼요~ 언제든지 오세요^^" 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첫번째 성급한 대쉬가 실패했는데

제 맘속은 실망감보다 '어떻게 해야 맘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뿐이었슴니다.

여기까지가 2월달까지 일이고,

 

지금까지도 계속 주말에 찾아가 차 마시면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번주에는 여행 다녀오면서 생각나서 사온 선물도 하나 주고~

최대한 부담갖지 않도록 천천히 다가가려고 해요.

 

어렸을때는 여자들하고 말도 잘 못했는데

조금씩 나이 먹으면서 지금처럼 할 수 있는 쪼끄만 용기도 생기네요 ㅋㅋㅋ

살면서 두번째로 만난 이상형을 이번에는 절대!!! 놓치고 싶지않고 ㅎㅎ

 

저를 거절한 이유가 진짜 남자친구가 있는건지~ 돌려서 말한건지~ 아직 모르기에

남자친구가 진짜 있거나 아님 제가 싫은게 아니라면!!

그때까지 맘을 얻을 수 있게 계속 찾아갈겁니다.

 

제 바램처럼 잘 될수있게 ㅋㅋ  조은 접근방법(?)이나 격려 부탁드려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