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천만원도 못모았다는 34살 남자친구..

ㅜㅜ2014.04.28
조회14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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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많아 놀라서 하나 하나 다 확인했습니다 ㅠㅠ
베플보고 진짜 깜짝놀랐는데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을
'안녕'님께서만 알아들으신 것 같아서.. 넘 죄송 ㅠㅠ

어제 새벽에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써서 오해가 생긴 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 "둘이 합쳐봐야 300" 이라고 했던 말은
둘이 합친 재산이 300이 아니라 월급을 뜻하는 거였구요
저는 현재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있습니다 ㅠㅠ
23살때 부터 일해서 모아둔돈은 3천정도 있구요

욕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오롯이 제가 벌어둔 돈만으로 모든 신혼생활을 빚과 함께 시작하자니 미래가 불안하고 또 남자친구가 씀씀이가 좀 큰 퍈이라 걱정도되서(공무원이란 것 하나로 평생 돈 나올텐데 왜 모으냐는식) 여러분께 야쭤봤는데 오해와 분란을 일으키게 되었네요 ㅠㅠ

어떤분의 댓글대로.. 단지 남자친구가 9급공무원이란 것에 겁을 먹었을 수도 있구요.. 여러가지 있겠네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도 안정적이라곤 하나 박봉인 직업이라 누구보다 힘든점을 잘 알고 있기도 하구요

으으 이래저래.. 마냥 기쁜 프로포즈 받으신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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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이해바래요

저는 경기 수도권에 살고있는 28살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남자친구 때문인데요..

저번에도 어떠한 문제로 한참 고민하며 톡을 썼는데
한분 한분의 답변이 제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도저히 답이 안나올 때 종종
이곳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과 그에 따른
조언을 보며 마음도 잡고 했었는데요

이런상황이라면 다들 어떠실지 궁금해서
고민하느라 밤샐바에야 글로 한번 남겨봅니다 ㅠㅠ

제목대로 저와 3년째 사귀고 있는 제 남자친구는
저와 6살 차이나는 34살의 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2년전 합격해서 아직 9급이구요

직장 다닌지 아직 얼마안됐지만 빨리 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얼마전 남자친구가 제게 프로포즈를 해왔습니다

행복했죠. 처음으로 받는 프로포즈였고
둘 다 직장다니느라 평일엔 거의 못보곤 했는데
결혼하면 매일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요

그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평소 월급이나 돈에 관련된 말을 물어보면 뭘 그런걸
물어보냐며 웃어넘기던 남자친구 때문에 더 캐물으면
저만 이상해질까봐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조심스럽게
물어보게 되었는데, 평소 씀씀이가 커서 전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ㅜㅜ

지금 살고 있는 원룸 월세 보증금 포함 모은돈이 천만원도안된다는겁니다..
저는.. 당장 돈이없는건 괜찮지만 몇백으로 어떻게
그 모든 결혼준비며 살림을 차릴거냐고 하며 그냥
다음에 해도 난 상관없다고 오히려 남자친구를 설득해
나가는 상황이 되었고. 남자친구는 요새 누가 빚없이
걀혼하냐고 하며 최대한 낼 수 있는 만큼 내서
둘이서 갚아나가며 살자고 하였어요..
저랑 제 남자친구 둘이 합챠봐야 300정도인데..

남자친구 말대로 둘이서 신혼부부 대출받아서 최대한
갚아나가며 원룸 월세방에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남자친구는.자기가 공무원이라 남들처럼 짤릴 위험도 없고 나이들면 남들보다 훨씬 많이 번다고 처음만 힘들지
먗년만 같이 고생하면 괜찮을거다 하는데 전 빚이란게
말만 들어도 저와는 너무 먼것 같아서 겁부터 납니다
남자친구도 저도 집안이 넉넉치 않고 남자친구는 오히려
부모님 두분께 용돈을 드려야 할 정도라..

자기 아는 형도 300으로 신혼 시작했다나..

혹시 자신이나 주변분들 중 제 상황과 비슷하게 신혼 시작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답답하실지 모르겠으나 남자친구 말도 아예 아닌 것 같지는 않고 너무 고민되요 ㅠㅠ

답글 부탁드려요...

댓글 70

오래 전

Best아니없어도 적당히 없어야지 둘이합쳐 300가지고 뭔 결혼을하겠다고 천만원도 못모은 남친을 탓할게 아니라 니도 돈이 없음서 어디 남친이 천만원도 못모았단 소리를 하는지..... 결혼이 애들소꿉장난인가?300으론 택도 없네요

ㅇㅇ오래 전

Best남친이 돈 못모은게 니한테 돈써서 그런거 아냐? 너는 얼마모았냐.

와우오래 전

Best설마..둘이합쳐 300이란건..둘이 한달씩 월급 합쳐서 300이겠지;;

오래 전

1억2천 전세 얻는다고 봐도 님 모은 3천 집에 올인 해야 할거고 천으로 결혼 해야하는데 아낀다고 아껴도 혼수만 천만원 듭니다.. 빚내서 결혼한 후에는요? 씀씀이 감당 안될텐데...?사정이 있어서 못모은거랑 씀씀이 때문에 안모은건 다르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저기요오래 전

뭐 저는 남자친구가 천만원정도 모았다는게 이해가 안가지는 않아요 4년제 졸업이라 치고 군대도 갔다왔다 치면 ...20대후반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2,3 년 일하다 아니다 싶어 공무원 시험 준비를 2년정도 하고 합격했다 경비는 벌었던 돈에서 조달... 뭐 못모을수는 있어요

ㅋㅋㅋ오래 전

9급을 32에 붙었다니... 말 다했네.. 게다가 천도 못모은거 보니 번듯한 직장 다니다 암걸려서 공무원 전환한 것도 아닌거 같고... 능력없는 남잔거 알고 만나신거 아닌가... 그리고 백수였다는 전제하에 9급이 2년에 1000모으기 힘들지, 그건 본인이 공무원이니 더 잘 알듯 5년동안 3천 모아봤으니 알꺼같은데... 사람 씀씀이 큰거 잘 안바뀐다는거 알아두시고, 남친 상태보니 40대 돼도 7급 달까 싶은데.. 객관적으로 조건만 봐주면 님이 훨~~씬 아깝고 지금 당장 눈 돌려도 더 좋은 사람 널릴 것 같으니 결혼은 신중히 하시길 바람, 뭐 굳이 결혼하겠다면 부부 공뭔은 없이 시작해도 먹고 살만하니까 나쁘진 않음, 다만 진급도 님이 먼저, 호봉도 님이 깡패, 게다가 신혼살림도 님이 장만할꺼 같은데 보통 남자라면 돈 더 번다고 유세냐 비꼬면서 찍어누르려고 하지, 아내님 이 더 잘벌고 승진도 빨리한다고 떠받들어주진 않을꺼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야옹이오래 전

둘이 합치면 월300이라는 말아닌가요?? 저도 남친과 합치면 월400~450정도? 저도 돈못모았어요.. 님은 얼마나 모으셨는지? 정말 내사람이다 싶으면 원룸에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 잘 생각해보시구 선택하시길..^^

새댁오래 전

34살에 천만원도 없는 남자나.. 28살인데 생각하는게 이런 여자나

ㅋㅋㅋ오래 전

장난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애생기면 그순간 빚이 몇배로 늘어나는데... 나 이번달에 결혼했는데, 둘이 돈모아놓으니 일억천되더라 우리 전세와 결혼비용 1억 들어갔다. 그것도 내가 신혼여행이나 그런거 죄다 발품팔아서........... 나도 결혼비용 어찌보면 내가 더냈어.........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저는 32살 결혼 구년차인데요. 저도 결혼 당시 둘다 돈 한푼.없이. 딱 삼백만원으로 조촐하게 했어요. 남편은 결혼 당시 이천만원 정도 여유가 있었고 저는 꼴랑 삼백만원..ㅋㅋ 무조건 돈안들이게 하자고 제가 우겨서 간단한 결혼식 신혼여행 안가고 바로 신혼생활 시작... 남편돈은 그냥 저금 했구요. 우리는 현재 애 둘이구요... 억척스럽게 살았어요..돈 천원에.벌벌 떨어가며.. 내.친구들 좋은 옷 백 사고 할때.저는 악착같이 저축하고 일했답니다. ㅋㅋ 현재 빚은 없어요.. 남편 월 천삼백 벌어요 잘못벌면 칠백에서 팔백정도구요.. 순수익으로 집에 가져.오는.돈이 사백에서.오백정도.돼요. 첨엠요 힘들어요 없이 시작하는게.. 근데 저희는 다 사랑으로.극복하자고 했어요.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니까 신혼여행 못가도 나는 괜찮아 나중에.더 좋은곳 데려가줘 하고 그냥 잊어버리고 살았네요. 지금 이십오평짜리.아파트에서 살구 있는데 내년에 주택으로 더 넓혀서 이사가요. 조금씩 살림 늘리는 재미도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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