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다음날...조언좀 .부탁드려요.

우울열매2014.04.28
조회141

남자친구랑 5년 사겼습니다...

전 이십대 중후반이구요..남자.친구는 세살 많아요.

저희는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했고.오빠도..많이 좋아해줬구요..

오빠 친구들 보면.. 오빠가 진짜 만나면 제 얘기만 한답니다.

만나면 이뻐해주고 머리쓰다듬어주고..아무튼.. 좀 무뚝뚝 하지만..

알잖아요..서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거..

 

그런데 이틀전에 오빠가 화장실 간 사이에 그러면 안되지만 핸드폰을 봤어요.

그런데 어떤 여자가  몇일전에 오빠ㅋㅋ 이렇게 보내놨더라고요.. 카톡이요 .

보고 그냥 씹은거 같긴한대.. 오빠가 화장실 갔다와서 제가 이거 누구냐고 물었더니

당황하면서 완전 화내더라구요.. 왜 남에 폰 보냐고..

 

근데 그건 제 잘못이긴하니깐 그건 미안한대 누구냐고 물었죠.

끝까지 모른다고 하는겁니다..ㅡㅡ

계속 추궁하자 자기 회사동료중에 아는 동생이라더군요..

회사동료가 자기한테 묻지도안고 그여자애한테 자기 번호줬다는데 그게 말입니까??

회사동료면 여자친구있는거 뻔히 알텐데 장난하냐니까 여자친구있는거 말안했대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돼서 그럼 확인해보라고 전화해서..

그랬더니 죽어도 싫답니다 ㅡㅡ

헤어지는것보다 싫냐고 막 계속 추궁하니까

 

사실은.. 회사동료들이랑 술먹다가 어떤여자가 번호물어봐서 줬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왜줬냐니까 그냥 술먹고 아무생각없이 줬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닌거 같아서

연락을 씹었대요...그거가지고 왜 화내냐고 적반하장이더군요.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본 이유는.. 1년전쯤에도 오빠 휴대폰은 사귀면서 처음 봤었는데.

어떤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랑 카톡을 주고 받은게 있었거든요.

그때는 진짜 개 썅욕하고 완전 비정하게 굴었어요.

그것땜에 일주일 헤어졌었다가 오빠가 하도 사정사정 하길래 저도 너무 힘들어서 다시 만났거든요.,,ㅡㅡ

 

그리고 1년뒤 혹시나 하고 봤는데 .. 이번에 그 여자랑 연락은 안했어도 일단 번호준게 어이없는거 아닌건가요??

 

오빠가 좀 다른남자들보다는 표현도서툴고 암튼그래요..

그래서 더 뒤통수 맞은거같고...

그여자들을 진심으로 만난거 아닌건 알아요 .. 그냥 놀고싶었겠죠. 저랑은 오래되고..

근데 또 지 친구들이랑 톡 한거에는 제 사진 보여주면서 결혼할꺼라고.. 이지랄해놓고..

진짜 황당하고... 아 진짜 마음이 아파요

 

안만나는게 답이겠죠? 진짜 이런생각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고.

암튼 연락은 안하고있는데..페북 사진도 다 지우고..

일 이년 만난것도 아니고..정이 정말 무섭네요..다른사람 만난다고 생각하면 상상도 안되고..

 

자기 일이라고 생각해보고 조언좀 부탁드려요...비도오고.. 더 꿀꿀합니다..

남자들은 정말 어쩔수 없는건가요...서로 확실히 좋아하고 사랑하면서 왜 다른여자랑 놀고 연락하는건가요.

김태희랑 사겨도 전원주랑 바람난다는게..정말 맞는말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