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서 시어머니와 살아가는 법

ㅇㅇ2014.04.28
조회16,067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사랑과전쟁 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우리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고부간 갈등에 대해서 워낙 안좋은 모습들만 대표적으로 보여주다보니, 시월드라는 세상은 상종을해서는 안될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주고 있죠. 
저도 시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서로들 힘든 부분도 있고, 많은 부분에서 양보를 해주기때문에 이러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죠 (남편들 입장에서)
평생을 도시에서만 살던 두 여성이(시어머니와 저) 산골생활을 시작하면서, 고부간의 모습도 조금씩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필수라이프인 쇼핑이 대표적인데, 시어머니와 의리도 더 돈독해져가는 듯 합니다.

 

일단 저와 시어머니간에 북한에서나 받는듯한 암구호가 카톡을 통해서 오가기 시작합니다.
결혼 초에는 서로 존칭도 쓰고 그런사이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오래 흐르다보니 이젠 그냥 엄마와 딸입니다.  첨엔 이런 모습들이 좀 애매하기는 했는데, 지금보면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카톡으로 쇼핑정보를 주고받다보면...


요원 1호인 제가 본격적인 탐색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상속에 보시는 것처럼 저희방에서 구체적인 쇼핑으로 이어집니다. 산골에서 여인네들에게 이런 낙이라도 없으면 솔직히 무슨재미가 있을까요?  
고부간이 정말 어려운 사이인 것은 맞지만 뭔가 동질감을 찾을 수 있는 것 부터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은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는 정말 좋을 수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들도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의 편견은 방송과 언론이 더 심화시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여성분들 고부간의 모습이 대부분 최악은 아닙니다. 좋은 모습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희생과 사랑을 하고 계신 수 많은 어머님들께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댓글 21

해피오래 전

남들의 고부갈등 이해 못한다는 글은 아닌거같네요. 다만 세월호도 슬픔조차 세뇌당하는 것같이 느껴지는데 판보다보면 고부갈등도 세뇌당한단 느낌 받았거든요 .근데 가끔 이런 정화되는 글 보니 좋네요~♥

스물일곱오래 전

좋은 시어머니 만나셨네요~~ 개인적으로 고부갈등이 없으려면 시어머니를 잘 만나야한다고 생각해요 복이에요 그것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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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오래 전

아기 정말 구엽네요 톡에 이런글은 첨보네요 다들우울한 글 뿐인데요 방 정말 이뿌네요

ㅎㅎ오래 전

tv가 큰거야 사람이 작은거야 ㅡㅡ; 시어머니도 힘든 부분이 많을텐데 서로 위하고 살몀 좋져 설직히 내엄마다 생각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게 사실이져

ㅉㅉ오래 전

밑에 x는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듯 ㅉㅉ

나이롱오래 전

좋은데 살면 뭐든 못할까? 나도 부잣집 며느리면 입닥치고 시부모 모신다

엄지광주오래 전

방이에요? 거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ㄴㄴㄴ오래 전

하아.. 염장... 부러우면 지는 것

고라파덕오래 전

사는곳은 시골 환경은 강남 저렇게 살면 시월드가는 맛도 날듯 결론은 환경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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