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구요~ 맞벌이하는 지극히 평범한 며느리랍니다. 저의 남편은.. 완전 막둥이 막내아들로 태어나 귀여움을 돋차지하면서 자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효자입니다. 매일 2통 이상 어머님과 통화를 하더라구요~(전 울 엄마랑 일주일에 한번 통화할까요?;;;) 매주 주말엔 제가 못가더라고 혼자서라도 어머님 보러 가는 아들이구요. 어머님도 아들들 중엔 막내아들을 유독 아끼고 좋아하십니다. 아들한테는 정말 애정어린 눈빛과 말투, 행동.. 며느리앞에서 막내아들에게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시는 우리 어머님.. 하지만, 막내아들이 없을때 며느리인 저한테는 아주 가끔씩 함부러 대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ㅠㅠ 제가 조금만 서운하게 한다 싶으면 바로 울 어머님.. 언어폭력 나오십니다.. 욕을 하시는 건 아닌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쏙 나올만큼 호대게 뭐라하십니다. 결혼 3년차.. 전, 회사일도 바쁘고 매주 주말이면 시댁에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시는 간식거리 사들고 찾아뵙기도 바쁘고, 매달 용돈 고박고박 30만원씩 붙여드리고 있고, 저 나름 잘하는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주변 친구들이 시댁에 하는 거 들어봐도 제가 못하지는 않구나 싶은데..) 오늘 정말 바쁜 월요일 아침! 8시 30분 회사 출근하기가 무섭게 쏟아지는 업무량에 정신이 없는데 오전 9시 20분.. 갑자기 울 어머님 전화가 계속 오는 겁니다. 너무 바빠서 전화를 못받을 뻔 하다가 계속 끊임없이 오늘 전화소리에 주변 눈치가 보여서 살짝 나가서 받았는데 "네, 어머님~" "니는 내가 우습나?" (언성 완전 높으시면서..) "네???" "니는 내한테 전화하는게 그리 싫나?" "아, 아머님 안그래도 제가 어제는 하루종일 일이 있어서 밖에 있었고, 오늘 오전엔 월요일이라 바쁘니 점심시간에 전화드릴 참이었어요." "그건 모르겠고 니 진짜 웃긴다. 받아먹었으면 돌아오는 게 있어야 되는거 아니가?""네~ 어머님, 잘 먹겠습니다." "니 내랑 통화하기 싫은갑지?" "아니요, 제가 월요일 오전에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드리면 안될까요?" "됐다. 내가 우스운거지 일해라" 뚝... 제가 어머님께 조금 서운하게 해드린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하고 있는 며느리 바쁜거 뻔히 아실텐데 가장 바쁜 월요일 오전시간에 전화해서 저리 소리지르면서 며느리 가슴을 움켜쥐게 만드는 시어머니.. 과연 잘하시는 걸까요? 이틀 전 토요일, 회사에서 체육행사가 있어서 전 시댁에 못가고 저희 남편 혼자 시댁에 갔습니다. 전 등산을 몇시간을 하고 뒷풀이까지 참여해서 늦은 시간이 되서야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어머님이 싸주시더라고, 걷절이 김치 한통 냉장고에 들어있더라구요. 전화드려야지..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전화를 못드렸고 다음날 일요일은 친한 친구 결혼식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친구 결혼식 다 도와주고 공항까지 따라가고 역시나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네, 사실 제 잘못도 있지요~ 정신없다고보니 어머님께 전화를 못드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오늘 출근하자마자 어머님의 불호령 전화를 받은겁니다. 울 어머님 며느리가 잘먹겠다고 전화오나 안오나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일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전화로, 혹은 얼굴 마주보고 뭐라하신 적 여러번이었지만 그때마다 참고 죄송하다고.. 잘하겠다고 했구요. 저희 남편한테 얘기해도 울 엄마는 그럴 분이 아니라고,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그럽니다. 괜히 남편과 싸울거리를 만들까봐 저혼자 삭히고 인내하면서 지낸지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아직 아이가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부로 피임하는 건 아닌데... 아이없는 것도 다 며느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스트레스고.. 이제 조금씩 지쳐가네요... 1665
며느리를 함부로 대하시는 시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구요~
맞벌이하는 지극히 평범한 며느리랍니다.
저의 남편은.. 완전 막둥이 막내아들로 태어나 귀여움을 돋차지하면서 자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효자입니다.
매일 2통 이상 어머님과 통화를 하더라구요~(전 울 엄마랑 일주일에 한번 통화할까요?;;;)
매주 주말엔 제가 못가더라고 혼자서라도 어머님 보러 가는 아들이구요.
어머님도 아들들 중엔 막내아들을 유독 아끼고 좋아하십니다.
아들한테는 정말 애정어린 눈빛과 말투, 행동.. 며느리앞에서 막내아들에게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시는 우리 어머님.. 하지만, 막내아들이 없을때 며느리인 저한테는 아주 가끔씩 함부러 대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ㅠㅠ
제가 조금만 서운하게 한다 싶으면 바로 울 어머님.. 언어폭력 나오십니다..
욕을 하시는 건 아닌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쏙 나올만큼 호대게 뭐라하십니다.
결혼 3년차.. 전, 회사일도 바쁘고 매주 주말이면 시댁에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시는 간식거리 사들고 찾아뵙기도 바쁘고, 매달 용돈 고박고박 30만원씩 붙여드리고 있고, 저 나름 잘하는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주변 친구들이 시댁에 하는 거 들어봐도 제가 못하지는 않구나 싶은데..)
오늘 정말 바쁜 월요일 아침!
8시 30분 회사 출근하기가 무섭게 쏟아지는 업무량에 정신이 없는데
오전 9시 20분.. 갑자기 울 어머님 전화가 계속 오는 겁니다. 너무 바빠서 전화를 못받을 뻔 하다가 계속 끊임없이 오늘 전화소리에 주변 눈치가 보여서 살짝 나가서 받았는데
"네, 어머님~"
"니는 내가 우습나?" (언성 완전 높으시면서..)
"네???"
"니는 내한테 전화하는게 그리 싫나?"
"아, 아머님 안그래도 제가 어제는 하루종일 일이 있어서 밖에 있었고, 오늘 오전엔 월요일이라 바쁘니 점심시간에 전화드릴 참이었어요."
"그건 모르겠고 니 진짜 웃긴다. 받아먹었으면 돌아오는 게 있어야 되는거 아니가?"
"네~ 어머님, 잘 먹겠습니다."
"니 내랑 통화하기 싫은갑지?"
"아니요, 제가 월요일 오전에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드리면 안될까요?"
"됐다. 내가 우스운거지 일해라"
뚝...
제가 어머님께 조금 서운하게 해드린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하고 있는 며느리 바쁜거 뻔히 아실텐데 가장 바쁜 월요일 오전시간에 전화해서 저리 소리지르면서 며느리 가슴을 움켜쥐게 만드는 시어머니.. 과연 잘하시는 걸까요?
이틀 전 토요일, 회사에서 체육행사가 있어서 전 시댁에 못가고 저희 남편 혼자 시댁에 갔습니다.
전 등산을 몇시간을 하고 뒷풀이까지 참여해서 늦은 시간이 되서야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어머님이 싸주시더라고, 걷절이 김치 한통 냉장고에 들어있더라구요.
전화드려야지..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전화를 못드렸고
다음날 일요일은 친한 친구 결혼식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친구 결혼식 다 도와주고 공항까지 따라가고 역시나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네, 사실 제 잘못도 있지요~ 정신없다고보니 어머님께 전화를 못드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오늘 출근하자마자 어머님의 불호령 전화를 받은겁니다.
울 어머님 며느리가 잘먹겠다고 전화오나 안오나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일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전화로, 혹은 얼굴 마주보고 뭐라하신 적 여러번이었지만 그때마다 참고 죄송하다고.. 잘하겠다고 했구요. 저희 남편한테 얘기해도 울 엄마는 그럴 분이 아니라고,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그럽니다.
괜히 남편과 싸울거리를 만들까봐 저혼자 삭히고 인내하면서 지낸지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아직 아이가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부로 피임하는 건 아닌데...
아이없는 것도 다 며느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스트레스고..
이제 조금씩 지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