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공용 냉장고에 넣어둔 음료... 아무나 먹어도 상관없는건가요? ㅡㅡ

lovellly2014.04.28
조회165,904
20대 후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회사에 저희 층에 30-40명정도 근무하는데... 탕비실에 공용 냉장고가 하나 있어요. 
뭐 사다가 넣어놓으면.. 자꾸 누군가 꺼내 먹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모르고 먹었겠지...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계속 없어지길래
포스트잇에 이름도 써 놨어요. 그렇게 해도 몇일 지나면 없어집니다.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에요. 제것만 먹는 것도 아닙니다. 걍 아무거나 있으면 먹나봐요. 
아 증말. 쓰면서도 빡치네요  그지들만 모여있나.... ㅡㅡ 
어쩃든, 그래서 이제 왠만하면 공용 냉장고에 음식이나 음료 안넣어놓게 되었구요. 
캔음료 같은건 그냥 책상위에 미지근하게 뒀다가 얼음넣어서 먹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지난주에 편의점에서 요거트가 2+1을 하길래 3개를 샀는데.. 
요거트는 실온에 두면 상할 것 같아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솔직히 회의 끝나고 남아서 넣어놓는 조그만 병 음료 같이 생긴거면, 뭐... 주인이 없다고 생각하고 먹을수도 있겠지요. 
요거트는 그냥 딱봐도 주인있어 보이는건데 ㅠㅠ 설마 누가 먹진 않겠지;; 싶었지만 
혹시나!! 몰라서, 절대 요거트로 안보이게 비닐로 완전 꽁꽁 싸매서 넣었어요. 
근데 방금  냉장고 열었더니 없습니다.... 하..... 너무 빡쳐서  ㅠㅠ
1800원짜리 내 요거트. 아침 대신 먹으려고 사다둔 내 요거트. 
치사하게 1800원짜리 2개 가지고 열받냐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매우 열이 받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정말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공용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음식이나 음료 보관하는 순간 ,
아무나 먹어도 되는 '공용'이 되는 건가요?????

누가 먹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글을 본다면 정말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니 돈 주고 사쳐먹으라고요. 



댓글 164

어허멋오래 전

Best좀치사하지만 설사약 같은거 넣어놨으면 후련할듯싶네요ㅋㅋ

ㅋㅋㅋ오래 전

Best저는 범인 잡았어요 같은팀 계장님이셨는데 그거 먹은거가지고 왜그러냐며.. 음료수, 조각케익, 요플레, 커피.. 심지어는 점심 도시락으로 먹는 반찬(김치나 멸치볶음 같은거) 자기 라면먹는다고 꺼내먹든대요.. 복수할 방법 찾다가 그 계장님이 아이스크림 뚜레쥬르 편의점에서 파는거 하나씩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으시길래 저는 그거 제가 꺼내 먹었어요 ㅡㅡ 왜 먹었냐길래 그런거 먹은거 가지고 쪼잔하게 왜 그러시냐고 나중에 하나 사드릴께요 하면서 똑같이 말해주니까 담부터 안드시더라구요!

말이되냐오래 전

Best근본이 천한 사람들이 있음

뿌힛오래 전

Best저는 그래서 우유,요거트 같은건 다 뜯어서 넣어둡니다ㅋㅋㅋ 먹은거처럼ㅋㅋㅋ

아하오래 전

Best그게요 범인이 따로있는게 아니라 그 나도없어졌다 나도 없어졌다 다들그러잖아요? 그사람들중에 피해자와 범인 다 있는거같더라구요 나도 전에 내거 없어졌으니 나도 남의거 가져간다 뭐 이런심리? 베플님 말씀대로 주사기같은걸로 설사약 넣어놔봐요 ㅋㅋ 재밌겠네요 ㅎㅎ

다꺼져오래 전

저도 회사생활하고 공동 냉장고 있지만 그런적 없어요... 별 이상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우리는 먹으라고 사다 넣어놔도 안먹어서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기 일쑤인데...과일이나 빵 같은 건 손님들이 사와서 넣어놓으면 주구장창 계속 있어서 결국 썩어서 버림 아저씨들만 있어서 군것질에 관심이 없는 듯ㅋㅋ

ㅇㅇ오래 전

우리 사무실은 간식을 좀 쟁여놨었음 남자 직원들이 많기도 했고 업무시간이 탄력적이여서 새벽에 나오는 직원들도 많아서임. 근데. 어느순간부터 1달치 간식을 쟁여두면 1주일이면 없어짐 계속 반복되길래 예상되는 사람 지켜보니 1사람 소행이였음 출근하자마자 종류별로 하나씩 가지고가서 먹고 먹고 먹고 중요한건 퇴근할때는 종류별로 한움큼씩 집어감. 이거보고 해당 팀장이 ** 뭐하냐? 사내 간식을 왜 가지고 가냐 했더니 그 직원 왈 : 퇴근도 업무시간의 연장선입니다. 퇴근하면서 먹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달로 탕비실에 쟁여두던 간식 싹 없어짐. 그 직원이 다시 하자고 건의했지만 다른 직원들 은근 스트레스 였는지 어차피 본인들은 먹어봤자 한두개여서 그냥 다 하지말자고 함.ㅋㅋㅋ

ㅇㅇ오래 전

우리 사장님도 편의점가기 귀찮아서 탕비실 냉장고에서 음료 꺼내드실땐 누구꺼냐고 나중에 사주겠다고 물어보고 허락받고 드심. 당연히 남의 꺼니깐 이게 정상임.

캬캬캬캬오래 전

헐..ㅋㅋㅋ우리회사만 그런게 아니였음....ㅋㅋㅋ대박!!! 우린 1╋1음료수제품 개인별로 가져다 놓으면 누가 야금야금....근데 왜 내꺼만 계속 없어지지 해서 우린 포스트잇에 ㅋㅋㅋ개인별로 이름 적어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똘아이오래 전

제가 아직 어려서 사회경험은거의없지만 회사나 군대나 똑같네요. 저 있던 부대가 병사 간부 다합쳐야 50명이였는데 공용냉장고에 먹을꺼 놔두면 3시간안에 사라짐 누구냐고 찾으면 절대 안나타남 피해자는있는데 가해자는없는거죠 사람도얼마없어서 서로 알고지내는데도 그런일이 일어나더라구요

흐미오래 전

사람들 모이는 자리에서 아니 누가 자꾸 내 음식을 훔쳐먹는거야^^ 그래서 범인잡는법 검색해보니까 변비약을 사용하라는게 있더라규^^ 그래서 오늘 그렇게 해서 넣어놨어요^^ 이렇게 말하고 진짜 변비약 왕창 넣어놓으시든지 아니면 아무처리도 안했지만 마치 뭔가 넣느라 포장이 훼손된것처럼 해서 넣어놔보세요ㅋㅋㅋㅋ 만약 그게 바나나우유라면 뚜껑이 약간열리게 뜯어놓으시든지 아님 주사기로 뭔가 넣은것처럼 작은 구멍을 만드시든지요! 그얘길 들은사람이라면 찝찝해서라도 함부로 못먹을것같은데ㅠㅠ

매력있는못난이오래 전

밑에 네이버 지식인 글있는데 그거 프린트해서 붙여놓던지 써먹어보세요 짱인듯!!!

파란의자오래 전

왠지 남자일듯.. 나는 주로 과자류를 가끔 사서 서랍에 넣어두는데 서랍에 넣어두면 옆자리에 앉은 남자과장님이 드시고선 그 다음날에 xx씨~ 어제 배가 고파서 꺼내먹었어요~ 하시는데, 뭐 어차피 뒀다가 나눠먹으려고도했고 늦게까지 일하느라 밥도 못먹고 간식으로 끼니떼웠을거라 생각하니 짠하기도해서 괜찮으니까 꺼내드시라고해서 잘꺼내드심ㅋㅋ 근데 갠적으로 내가 반대입장이 되었다면 아무리 배고프고 먹고싶어도 절대 안꺼내먹을거같은데 남자는 남의 것이라는 찝찝함이 무딘듯?

ㅇㅇ오래 전

저는 예전에 몇백명 있는 회사 휴게실 냉장고에 우유2개랑 빵2개를 검은비닐봉지에 꽁꽁 싸서 구석에 넣어놨는데요 그 다음날에 보니까 처음에 놨던 위치랑 달라서 뭐지?;하고 봤더니 빵이랑 우유 하나씩 꺼내먹었더라고요. ㅆㅂ 어이가없어서.. 나머지것 안먹고 남겨둔건 일말의 양심인가-_- 당장 남의것먹지 말라고 도둑질이라고 A4용지에 써서 냉장고 앞에 붙여놨네요-_-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lovellly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