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탄 소개팅녀 의 심리좀 알려주세요 ㅠㅠ.

안돌아와2014.04.28
조회2,712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퇴근길 친구에게 연락이옴.자기 여자친구와 우리동네 잠실 근처에 있는데 , 여친의 학교 아는 언니까지 같이 있는데 오라는 연락으로 전 퇴근길 바로 달려감.

자기들 셋이 간단히 1차를 함.내가 도착할때쯤 모두 나를 2차 술집 앞에서 기달려줌.
여자를 보는순간 엄청 인기 많게 생긴 얼굴임.
바에서 넷이 술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함. 남친없음. 헤어진지 얼마안됨.술 겁나 잘먹음...등등.
대충 난 상황파악하고, 2차는 생각이 없어 들어가겠다고함.
근대, 친구 여친이 내가 안가면 2차를 안간다함.
꼬리 내리고 바로 2차로 가자고함. 2차가서 이런저런 얘기또함.
친구의 여친의 아는언니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 은근히 묘한 끌림이 있어서 번호를 물어봄.( 이때이미 술꼴음 )
그래서 나와서, 편의점 가쟤서 둘이 음료수 먹음.
음료수 먹다가 친구랑 친구여친나와서 택시잡으러가서, 친구여친 언니 택시 잡아주고 보냄.
친구랑 친구여친이랑도 헤어짐.
그다음날 카톡했는데, 별로 날 달가워 하지 않길래 몹시 실망하고 포기함.
그래서 카톡을 아예안함. (1日)

하루 지나고 다음날 오전에 , 점심먹었냐고 카톡이 옴. ( 좋아 날뜀 )
잘되고 싶은마음에, 영화 얘기 만나서 뭐볼지도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함.
토요일날 약속을 잡았는데, 갑자기 결혼식이 잡혀서 , 영화 시간을 좀 뒤로 미룰수없냐고 카톡을 했더니 그럼 밥만 먹자고함. 원래는 영화,밥 다먹기로 했었음. 저녁7시에 만나도 영화도보고 밥도먹을수 있는데 여기서 조금 실망함. 갑자기 저녁에 할머니 댁에 가야된다길래 저녁약속도 취소됨.
그리고 갑자기 , 그럼 집앞까지 데리러 안올꺼냐고 물어봄( 원래 차로 집앞까지 데리러가기로했음 ... 여기서 조금 의심스러웠음 )

그렇게 연락을 않하다가 (2틀정도) 먼저 내가 물어봄, 내가 부담스러우면 부담스럽다고 얘기해달라, 그러자 그건 아니다 라고함. 
갑자기 카톡 플필명이, 견딜만해로 바뀜
순간 , 촉이와서 친구한테 연락해보니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2달정도뿐이 안됐다함( CC로 엄청 오래사귀었다고함 )
물어보는건 좀 오바같아서... 내가 부담스럽냐고 물어봄. 그냥 말해도된다고.그건 아니다...왜 혼자 오바하냐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웃어넘김

자기전에 카톡하다 갑자기 잠수타서 연락 계속 기다림.
다음날 오후 7시 갑자기 카톡하나옴
" 하루종일 체해서 아무것도 못했음.. 집까지 가야되는데 너무멀어요.. 대중교통타기시러요" 이런 얘기였음

난 순간, 오라는 얘기를 직감하고
집으로 퇴근하자마자 , 바로 회사 앞으로 달려감 
차안에서 사준 커피 마시면서 정말 분위기 좋았음..오손도손
그러다 충격적인 말을하기시작함
" 오빤 왜이렇게 내 눈치를 보는것 같냐. 좀 편하게 행동하면안되냐 ..
" 난 분기별로 일단 4번은 신나게 미친듯이 즐기고 놀거다
지금까지도 즐겨왔다 뭐 이런내용임"
순간 벙쩌서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이 금요일이었는데 , 한번 보자니까 자기 내일 불금 보내야된다고 안된다네요
그리고 갑자기 차에서 내리면서 집앞에서 하는말이 , " 주말 이랑 다가오는 연휴 잘보내세요" 
라고 말하며 웃는겁니다.
속으로 아 정말 나한테 마음이 없구나 하고 단념했구요
제가 다가갈땐 엄청난 철벽을 칩니다. 그리고 제가 말을 안하면 또 저를 시험하는것도 아니고사람 간보는것같이 대하네요.
이런 스타일이 , 회피형 애착스탈인것은 아는데
이건 너무 심하단 생각에 , 집에오자마자 불금보내라고 하고 저도 잠수를 탔습니다.
하긴 그쪽에서 먼저 잠수를 탄것이지만요,
썸녀가 기분이 어느부분에서 상했는지 이해가가질않습니다.
아참.. 집에 데려다 줄때 제가 제딴엔 배려한다고 생각해서 집에 빨리 데려다줘야겠단 생각에
커피한잔만 차에서 마시고 바로 집앞에 내려다줬어요
이게 기분이 나쁠수도있을거같은데...ㅠ
아무튼 혼자 한풀이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