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8일 예정일! 2013년 11월 18일 출산! 남자아이, 2.64kg 무통X, 제모O, 관장O, 자연분만O 2013년 11월 17일 오후 3~4시쯤 음악프로 보고 있는데 뭔가 왈칵! 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을 갔는데 물만두만한 크기로 젤리 같은게 똭!ㅋㅋㅋ 보는 순간 이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혹시나...하는 생각으로 인해 확답을 듣고 싶어서 다니는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이슬 맞다고..배 아픈게 오분간격 되면 병원 오라고...ㅋㅋ 친정엄마한테 이슬 봤다고 전화햇더니 놀라시더니 조심하고, 아무것도하지말라고ㅋㅋ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슬봣다고ㅋㅋ 오빠퇴근할때까지 진통안올것같으니까 기대하지말고 일 열심히하라고 한 후 티비 보면서 인터넷 고고씽>< 이슬 본후 몇일 후 출산 하는지 폭풍검색!ㅋㅋㅋ 1-3일 안에 출산 하신 분들이 대부분... 간혹 7-14일 후에 출산 하신 분들도 있고..ㅋㅋ 그래서 나능 예정일까지 10일 남았으니까 일주일 있다 신호 오려나... 혼자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저녁이 되고.. 남편 퇴근하고...ㅋㅋㅋ 11시 좀 넘어서 보쌈먹고싶엇는데 내일먹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치킨 시키고 기다리는데 8시 이후부터 아팠던 배가 조금 강하게 아파졌다...ㅋㅋㅋ 가진통이 4-5일 전부터 왔는데 가진통이라고 하기엔 너무 규칙적으로 아파졌지만..설마설마하면서 치킨 기다렸다가 먹고 자는데 새벽3시부터 배가 아팟다... 혹시나하는마음에 이슬보고 받은 진통어플로 시간체크해보니까 5분, 7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아팟다. 오늘잠은다잔건가? 이대로출산인가?라는 생각은잠시뿐..ㅋㅋㅋㅋ안아플때잠깐졸고, 아프면 다시 깨서 배 부여잡고 뒹굴뒹굴ㅜㅇㅜ 잠귀 어두운 남편도 5분, 7분 간격으로 아파하니까 신경쓰엿는지 깨가지고 병원 가자고, 준비하라는데 그냥자라고 어차피 지금 가 봤자 아무것도 못한다고 가면 야간진료비 붙고, 자궁문 안열렸으면 갔다가 다시 와야 한다고ㅋㅋ 그래서 졸다깨다,졸다깨다를 반복하다가 7시 정각 되자마자 머리 감는데 배가 어찌나 쥐틀리면서 아프던지... 정지상태로 굳어 있다 괜찮아지면 준비하고를 수차례... 머리말릴 때도 예외없이 머리감을 때처럼 반복...ㅋㅋㅋ 힘들게 준비 끝내고 예정일은 열흘 남앗지만 그냥 뭔가 느낌이 묘해서 청소기 돌리고 그럴까하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패스!하고 집만 대충 치우고 출산가방 챙겨놓은거 신발장 앞쪽에 놔두고 나왓는데 내가 걸어가니까 괜찮냐고...ㅋㅋㅋ 그래서 새벽부터 배고팟다고ㅋㅋ 그리고 병원갓다 오빠출근해야될수도 잇는데 남편이 아침안먹고 그시간에 더자서 집에서 아침 안차려줫는데 그날따라 식당에서라도 먹여서 출근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병원 가는길에 있는 24시 설렁탕집 가서 아침 먹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반도 못먹고 남편은 배 아프다면서 설렁탕집 가자고 하냐고...그러더니 자기는 다 먹고-.,-ㅋㅋㅋㅋㅋ 집에서 병원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데 설렁탕 먹는 바람에 5-6분 거리 정도 됐다.. 근데 걸어가기엔 배가 너무 아파서 고민고민하다가 택시 타서 돌아돌아가고..ㅋㅋㅋ 병원 가서 떨리는 마음으로 접수를 하는데 때마침 다음날이 병원 오는 날이여서 그냥 평소처럼 접수해줄 것 같아서 어제 이슬봣고, 배아파서 왓다고 말햇더니 내 담당 의사 선생님이 좀 늦으신다고... 배 아픈거면 다른 선생님한테 우선 먼저 볼거냐고 물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다른 의사 선생님이 여자분이신대 몹시 씨크.. 그래서 내진도 무섭게 할까봐 고민 했다..ㅋㅋ) 그선생님한테 본다고하고 기다렷다 들어갓는데 처음으로 내진이란걸 했다...ㅋㅋ 내진해봐야된다고해서 겁먹엇는데 안 아팠다 ㅋㅋㅋㅋ 그리고 3cm 열렸다는 충격적인 소리^_^*** 분만실로 올라가서 입원실은 일반, 특실, VIP실 있는데 어디로 할건지, 애기 태어나면 검사는 뭐뭐 할건지 정하고, 모유수유 동의서에 사인하고, 분만실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누워있는데 오빠님은 잠깐 회사 갓다가 와야댄다고..ㅋㅋ그래서 더 아파지기전에 갓다오고, 오는길에 집가서 신발장 쪽에 놔둔 가방 내가 싸놓은거니까 가져오라고 한 다음 혼자 누워서 폰갖고 놀다가 혼자 누워서 진통을 느끼는데 남편 오기 30분전부터는 식은땀이 나면서 뭔가 생리통은 생리통인데 정말 칼로 쑤시는 듯한 아픔...????ㅋㅋㅋ혼자 아픔을 느끼고 있는데 간호사분이 들어오셔서 내진 하는데...대박사건!!!!! 의사선생님이 한건 정말 껌이였다.... 의사 선생님처럼 해 줄까봐 긴장 안 했는데 정말 아팠다ㅠ_ㅠ 출산전에 출산후기 많이 봤는데 거기서도 간호사들이 하는 내진이 아프댔는데 정말진짜다...ㅋㅋㅋㅋㅋㅋ 내진 한 다음에 "6시전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시고... 제모하고, 관장하고...ㅠ_ㅠ 관장하고 진짜 일분이라도 참고 싶었는데 60초? 훗.... 5초 참고 화장실로...ㅎㅎ 화장실에서 배출하고 앉아있는데 계속 아프고ㅠㅠ 나갔는데 또 아파져서 다시 들어가고ㅠㅠ 이게 똥배인지, 진통인건지 정말 최악의 고통이다..ㅋㅋ 그렇게 화장실에 두번 들락날락 한 다음 관장이 끝나고나니 배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남편이랑 연락하던 카톡도 읽고, 답장을 해야하는데 너무아파서못하고 배를 부여잡고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 남편 도착! 출산전에 무통 안 맞을거라고 ㅋㅋㅋ 내가 놔달라고 해도 무시하라고 했었는데 와서 조금 지켜보더니 너무 아파보였는지 남편이 먼저 "무통 놔달라고 할까?" 이래서 무시하고 병원 온지 한시간만에 1cm 더 열리고...ㅋㅋ 시간도 정확히 기억한다. 11시 30분부터 정말 심각한 진통이 시작됐다. 진짜 내가 뭐하는건지, 왜 이렇게 아픈건지, 누가 배를 쉬지 않고 칼로 쑤시는건지, 확! 아프고 빨리 낳고 싶다, 안아파졌으면 좋겠다. 이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찼다. 숨을 쉬고 싶은데 숨은 쉬어지지가 않고, 꺼이꺼이&꺽꺽 거리는 소리만 내게 되고, 그냥 쌩뚱맞게 눈물만 흘렀다... 남편은 아무말 없이 눈물 닦아주고, 손잡아주고...ㅋㅋ 눈물 닦아주는데 왜 너는 안아프고, 나만 아픈건지 억울하기도하고..막 그런 생각이 든다.. 진통올때 오빠가 해준 것 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그냥 아무 말 없이 손 잡아 주던거다 ㅋㅋㅋㅋ 병원 도착한지 두시간만에 총6cm 열리고 본격적으로 숨쉬기 힘들정도의 진통 시작된지 한시간 후 12시 31분 왕자님 출산♡ 출산후기 보면 똥꼬에 수박 낀거 같다는? 그런 글들이 많았는데 난 잘 모르겠다...ㅋㅋㅋ 그냥 간호사가 숨 쉴 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으라고 그래야된다고 해서 그거에 집중하느라 똥꼬에 수박..같은건 모르겠고 밑에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밑에 뭔가 걸려있는 듯한! 걸려서 너무 아픈!!!ㅋㅋ 그 고통이였다 ㅋㅋ 진짜 힘은 주고 싶은데 힘이 안들어가고 ㅋㅋㅋ 응아 나올까봐 못 주는것도 좀 있고...ㅋㅋ 간호사분이 힘 주다가 똥 나올 것 같다고 힘 빼버리면 애기 힘들고, 오래 걸린다고...다 똥 나오고 그런다고..창피한거 아니니까 그냥 배아프고, 진통오면 힘주라고 하셔서 그 뒤로는 용기를 얻어 힘 팍!팍!주고... 잠시후 갑자기 간호사분들이 이제 준비하자고 하더니 이것저것 막 분주하게 준비하시다가 의사선생님한테 저나하고... '이제 선생님 보이면 나도 이 아픈고통이 끝인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만 바라보고 있는데 의사선생님 오시고... 잠시후 주사맞앗는데 그게 뭐엿던건지.... 주사 맞고 남편은 나가고 회음부를 절개하는데.... 난 정말 너무 아팟다... 그래서 소리 냈더니 느낌 있냐고ㅡ,.ㅡ 생살은자르는데 느낌이 없을 수가 잇나?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세번 힘을 줬더니 한번 더 주라고 해서 한번 더 줬더니 아래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었다. 딱!맞게 꽉끼게 걸려 있는 느낌...?ㅋㅋ 힘 주다가 힘 빼라고 해서 빼고 남편 다시 들어오고 몇 초후 우리아둴 탄!생! >ㅇ< 남편은 탯줄 짜르는데 난뭔가 되게 오묘했다...ㅋㅋㅋ 애기를 보는데 뭔가...눈물은 안 나는데 이 아이가 열달동안 내 뱃속에 있었고, 지금 이렇게 태어났다는데 신기하고 뭔가 참그랬다. 남편은 탯줄 자르고 다시 나가고 나는 태반을 빼내는데 정말...또 한번 진통과 맞먹는 고통이 왔다....ㅎㅎ 그리고 회음부를 꼬매는데 정말..이거또한 너무 아팠다ㅠㅠ 의사가 아프냐고....-_-^ 그래서 아프다니까 예민해서 다 느끼는거 같다고...ㅋㅋㅋ 원래 내가 좀 예민하긴 한대 예민한게 이럴 땐 안 좋은거 같다..ㅋㅋㅋ 다 꼬매고 확인 하시더니 여기도 조금 찢어졌네? 이러면서 다시 꼬매시는데 정말 아팠다...ㅎㅎ 꿈틀 꿈틀 거리니까 여기는 원래 안 아픈건대 진짜 예민한가보다고... 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끝나고 남편 다시 들어오고 손 잡아주면서 수고했다고..고생했다고..하는데 진짜 서럽게 울뻔 했다..ㅋㅋ 뭔가 되게 지금까지 아팠던거, 고생했던게 저 한마디로 보상 받은 느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금 있다가 아들 씻겨서 보여줘서 빤히 보다가 남편이 사진 찍은거 친정엄마한테 카톡으로 사진 보내고 전화해서 사진 봤냐니까 못 봣대서 보라고 전화끊고..ㅋㅋㅋ 봤는지 잠시후 전화왔다 ㅋㅋㅋㅋ누구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손자라고 하니까 장난치지말라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통화다가 친정,시댁 출산한거 아시고..ㅋㅋ 애 낳기 전에 남편한테 매번 말했었다. 엄마랑 같이 가거나 엄마 있으면 더 힘들고, 울것 같다고..ㅋㅋㅋ 우리 가족들이랑 어머님, 아버님한테 출산하고 연락 드리자고 했었기 때문에 뒤늦게 다 연락 드렸다 ㅋㅋㅋ 지금 출산한지 162일째! 우리아들 보면 참 신기하다. 언제크나햇엇는데 이제 웃고, 옹알이하고, 뒤집기도하고ㅋㅋ 지금도 잠은 깊게, 맘놓고, 편하게 못자서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뭔가 뿌듯하고 조으다ㅋㅋㅋㅋ 임신했을 때부터 출산 후 몸매에 대한 불안+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는데 1월에 친오빠 결혼식 잇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낳고싶다는 생각은 햇엇는데 우리아들은 효자인건지...뱃속에서 얼굴 한번도 안보여주고 매번 옆모습,뒷모습만 보여주고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있던게 미안했는지 열흘이나 빨리 나와줫다ㅋㅋ 출산하고 보니 딱.두달 후에 친오빠 결혼식이라 예민했엇는데 한달보름만에 골반도 임신전으로 돌아왓고, 살도 다빠졋다ㅋㅋ 십키로 쪗엇는데 지금은 현재 2키로가 더 빠졋다ㅋㅋ 나름 쉽게?순산햇는데ㅋㅋ 다른분들도 그러셧으면 좋겟어요!ㅋㅋ91
되돌아보는출산!ㅋㅋ
2013년 11월 18일 출산!
남자아이, 2.64kg
무통X, 제모O, 관장O, 자연분만O
2013년 11월 17일 오후 3~4시쯤 음악프로 보고 있는데 뭔가
왈칵! 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을 갔는데 물만두만한
크기로 젤리 같은게 똭!ㅋㅋㅋ
보는 순간 이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혹시나...하는 생각으로 인해
확답을 듣고 싶어서 다니는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이슬 맞다고..배 아픈게 오분간격 되면 병원 오라고...ㅋㅋ
친정엄마한테 이슬 봤다고 전화햇더니
놀라시더니 조심하고, 아무것도하지말라고ㅋㅋ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슬봣다고ㅋㅋ
오빠퇴근할때까지 진통안올것같으니까
기대하지말고 일 열심히하라고 한 후
티비 보면서 인터넷 고고씽><
이슬 본후 몇일 후 출산 하는지 폭풍검색!ㅋㅋㅋ
1-3일 안에 출산 하신 분들이 대부분...
간혹 7-14일 후에 출산 하신 분들도 있고..ㅋㅋ
그래서 나능 예정일까지 10일 남았으니까 일주일 있다 신호 오려나...
혼자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저녁이 되고..
남편 퇴근하고...ㅋㅋㅋ
11시 좀 넘어서 보쌈먹고싶엇는데 내일먹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치킨 시키고 기다리는데
8시 이후부터 아팠던 배가 조금 강하게 아파졌다...ㅋㅋㅋ
가진통이 4-5일 전부터 왔는데 가진통이라고 하기엔 너무 규칙적으로
아파졌지만..설마설마하면서 치킨 기다렸다가 먹고
자는데 새벽3시부터 배가 아팟다...
혹시나하는마음에 이슬보고 받은 진통어플로
시간체크해보니까 5분, 7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아팟다. 오늘잠은다잔건가? 이대로출산인가?라는
생각은잠시뿐..ㅋㅋㅋㅋ안아플때잠깐졸고,
아프면 다시 깨서 배 부여잡고 뒹굴뒹굴ㅜㅇㅜ
잠귀 어두운 남편도 5분, 7분 간격으로 아파하니까
신경쓰엿는지 깨가지고 병원 가자고, 준비하라는데
그냥자라고 어차피 지금 가 봤자 아무것도 못한다고
가면 야간진료비 붙고, 자궁문 안열렸으면 갔다가 다시 와야 한다고ㅋㅋ
그래서 졸다깨다,졸다깨다를 반복하다가 7시 정각 되자마자
머리 감는데 배가 어찌나 쥐틀리면서 아프던지...
정지상태로 굳어 있다 괜찮아지면 준비하고를 수차례...
머리말릴 때도 예외없이 머리감을 때처럼 반복...ㅋㅋㅋ
힘들게 준비 끝내고 예정일은 열흘 남앗지만 그냥 뭔가
느낌이 묘해서 청소기 돌리고 그럴까하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패스!하고 집만 대충 치우고
출산가방 챙겨놓은거 신발장 앞쪽에 놔두고
나왓는데 내가 걸어가니까 괜찮냐고...ㅋㅋㅋ
그래서 새벽부터 배고팟다고ㅋㅋ
그리고 병원갓다 오빠출근해야될수도 잇는데
남편이 아침안먹고 그시간에 더자서 집에서
아침 안차려줫는데 그날따라 식당에서라도
먹여서 출근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병원 가는길에 있는
24시 설렁탕집 가서 아침 먹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반도 못먹고
남편은 배 아프다면서 설렁탕집 가자고 하냐고...그러더니
자기는 다 먹고-.,-ㅋㅋㅋㅋㅋ
집에서 병원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데
설렁탕 먹는 바람에 5-6분 거리 정도 됐다..
근데 걸어가기엔 배가 너무 아파서 고민고민하다가
택시 타서 돌아돌아가고..ㅋㅋㅋ
병원 가서 떨리는 마음으로 접수를 하는데
때마침 다음날이 병원 오는 날이여서 그냥 평소처럼
접수해줄 것 같아서 어제 이슬봣고, 배아파서 왓다고 말햇더니
내 담당 의사 선생님이 좀 늦으신다고...
배 아픈거면 다른 선생님한테 우선 먼저 볼거냐고 물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다른 의사 선생님이 여자분이신대 몹시 씨크..
그래서 내진도 무섭게 할까봐 고민 했다..ㅋㅋ)
그선생님한테 본다고하고 기다렷다 들어갓는데
처음으로 내진이란걸 했다...ㅋㅋ
내진해봐야된다고해서 겁먹엇는데 안 아팠다 ㅋㅋㅋㅋ
그리고 3cm 열렸다는 충격적인 소리^_^***
분만실로 올라가서 입원실은 일반, 특실, VIP실 있는데 어디로 할건지,
애기 태어나면 검사는 뭐뭐 할건지 정하고,
모유수유 동의서에 사인하고,
분만실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누워있는데 오빠님은
잠깐 회사 갓다가 와야댄다고..ㅋㅋ그래서 더 아파지기전에
갓다오고, 오는길에 집가서 신발장 쪽에 놔둔 가방 내가 싸놓은거니까
가져오라고 한 다음 혼자 누워서 폰갖고 놀다가
혼자 누워서 진통을 느끼는데 남편 오기 30분전부터는
식은땀이 나면서 뭔가 생리통은 생리통인데 정말 칼로
쑤시는 듯한 아픔...????ㅋㅋㅋ혼자 아픔을 느끼고 있는데
간호사분이 들어오셔서 내진 하는데...대박사건!!!!!
의사선생님이 한건 정말 껌이였다....
의사 선생님처럼 해 줄까봐 긴장 안 했는데 정말 아팠다ㅠ_ㅠ
출산전에 출산후기 많이 봤는데 거기서도 간호사들이 하는 내진이
아프댔는데 정말진짜다...ㅋㅋㅋㅋㅋㅋ
내진 한 다음에 "6시전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시고...
제모하고, 관장하고...ㅠ_ㅠ
관장하고 진짜 일분이라도 참고 싶었는데 60초?
훗....
5초 참고 화장실로...ㅎㅎ
화장실에서 배출하고 앉아있는데 계속 아프고ㅠㅠ
나갔는데 또 아파져서 다시 들어가고ㅠㅠ
이게 똥배인지, 진통인건지 정말 최악의 고통이다..ㅋㅋ
그렇게 화장실에 두번 들락날락 한 다음
관장이 끝나고나니 배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남편이랑 연락하던 카톡도 읽고, 답장을 해야하는데
너무아파서못하고 배를 부여잡고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 남편 도착!
출산전에 무통 안 맞을거라고 ㅋㅋㅋ
내가 놔달라고 해도 무시하라고 했었는데
와서 조금 지켜보더니 너무 아파보였는지 남편이 먼저
"무통 놔달라고 할까?" 이래서 무시하고
병원 온지 한시간만에 1cm 더 열리고...ㅋㅋ
시간도 정확히 기억한다.
11시 30분부터 정말 심각한 진통이 시작됐다.
진짜 내가 뭐하는건지, 왜 이렇게 아픈건지, 누가 배를 쉬지 않고 칼로 쑤시는건지,
확! 아프고 빨리 낳고 싶다, 안아파졌으면 좋겠다.
이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찼다.
숨을 쉬고 싶은데 숨은 쉬어지지가 않고, 꺼이꺼이&꺽꺽 거리는 소리만 내게 되고,
그냥 쌩뚱맞게 눈물만 흘렀다...
남편은 아무말 없이 눈물 닦아주고, 손잡아주고...ㅋㅋ
눈물 닦아주는데 왜 너는 안아프고, 나만 아픈건지
억울하기도하고..막 그런 생각이 든다..
진통올때 오빠가 해준 것 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그냥
아무 말 없이 손 잡아 주던거다 ㅋㅋㅋㅋ
병원 도착한지 두시간만에 총6cm 열리고
본격적으로 숨쉬기 힘들정도의 진통 시작된지 한시간 후
12시 31분 왕자님 출산♡
출산후기 보면 똥꼬에 수박 낀거 같다는?
그런 글들이 많았는데 난 잘 모르겠다...ㅋㅋㅋ
그냥 간호사가 숨 쉴 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으라고
그래야된다고 해서 그거에 집중하느라 똥꼬에 수박..같은건 모르겠고
밑에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밑에 뭔가 걸려있는 듯한!
걸려서 너무 아픈!!!ㅋㅋ
그 고통이였다 ㅋㅋ 진짜 힘은 주고 싶은데 힘이 안들어가고 ㅋㅋㅋ
응아 나올까봐 못 주는것도 좀 있고...ㅋㅋ
간호사분이 힘 주다가 똥 나올 것 같다고 힘 빼버리면 애기 힘들고,
오래 걸린다고...다 똥 나오고 그런다고..창피한거 아니니까 그냥 배아프고, 진통오면
힘주라고 하셔서 그 뒤로는 용기를 얻어 힘 팍!팍!주고...
잠시후 갑자기 간호사분들이 이제 준비하자고 하더니
이것저것 막 분주하게 준비하시다가 의사선생님한테
저나하고...
'이제 선생님 보이면 나도 이 아픈고통이 끝인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만 바라보고 있는데 의사선생님 오시고...
잠시후 주사맞앗는데 그게 뭐엿던건지....
주사 맞고 남편은 나가고 회음부를 절개하는데....
난 정말 너무 아팟다...
그래서 소리 냈더니 느낌 있냐고ㅡ,.ㅡ
생살은자르는데 느낌이 없을 수가 잇나?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세번 힘을 줬더니 한번 더 주라고 해서
한번 더 줬더니 아래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었다.
딱!맞게 꽉끼게 걸려 있는 느낌...?ㅋㅋ
힘 주다가 힘 빼라고 해서 빼고
남편 다시 들어오고
몇 초후 우리아둴 탄!생! >ㅇ<
남편은 탯줄 짜르는데 난뭔가 되게 오묘했다...ㅋㅋㅋ
애기를 보는데 뭔가...눈물은 안 나는데
이 아이가 열달동안 내 뱃속에 있었고,
지금 이렇게 태어났다는데 신기하고 뭔가 참그랬다.
남편은 탯줄 자르고 다시 나가고
나는 태반을 빼내는데 정말...또 한번 진통과 맞먹는 고통이 왔다....ㅎㅎ
그리고 회음부를 꼬매는데 정말..이거또한 너무 아팠다ㅠㅠ
의사가 아프냐고....-_-^
그래서 아프다니까 예민해서 다 느끼는거 같다고...ㅋㅋㅋ
원래 내가 좀 예민하긴 한대 예민한게 이럴 땐 안 좋은거 같다..ㅋㅋㅋ
다 꼬매고 확인 하시더니 여기도 조금 찢어졌네? 이러면서 다시 꼬매시는데
정말 아팠다...ㅎㅎ
꿈틀 꿈틀 거리니까 여기는 원래 안 아픈건대 진짜 예민한가보다고...
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끝나고 남편 다시 들어오고
손 잡아주면서 수고했다고..고생했다고..하는데
진짜 서럽게 울뻔 했다..ㅋㅋ
뭔가 되게 지금까지 아팠던거, 고생했던게 저 한마디로 보상 받은 느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금 있다가 아들 씻겨서 보여줘서 빤히 보다가
남편이 사진 찍은거 친정엄마한테 카톡으로 사진 보내고
전화해서 사진 봤냐니까 못 봣대서 보라고 전화끊고..ㅋㅋㅋ
봤는지 잠시후 전화왔다 ㅋㅋㅋㅋ누구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손자라고 하니까 장난치지말라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통화다가 친정,시댁 출산한거 아시고..ㅋㅋ
애 낳기 전에 남편한테 매번 말했었다.
엄마랑 같이 가거나 엄마 있으면 더 힘들고, 울것 같다고..ㅋㅋㅋ
우리 가족들이랑 어머님, 아버님한테 출산하고 연락 드리자고 했었기 때문에
뒤늦게 다 연락 드렸다 ㅋㅋㅋ
지금 출산한지 162일째!
우리아들 보면 참 신기하다.
언제크나햇엇는데 이제 웃고, 옹알이하고,
뒤집기도하고ㅋㅋ
지금도 잠은 깊게, 맘놓고, 편하게 못자서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뭔가 뿌듯하고 조으다ㅋㅋㅋㅋ
임신했을 때부터 출산 후 몸매에 대한 불안+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는데 1월에 친오빠 결혼식 잇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낳고싶다는 생각은 햇엇는데
우리아들은 효자인건지...뱃속에서 얼굴 한번도
안보여주고 매번 옆모습,뒷모습만 보여주고
손으로 얼굴 가리고 있던게 미안했는지
열흘이나 빨리 나와줫다ㅋㅋ
출산하고 보니 딱.두달 후에 친오빠 결혼식이라
예민했엇는데 한달보름만에 골반도 임신전으로
돌아왓고, 살도 다빠졋다ㅋㅋ
십키로 쪗엇는데 지금은 현재 2키로가 더 빠졋다ㅋㅋ
나름 쉽게?순산햇는데ㅋㅋ
다른분들도 그러셧으면 좋겟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