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어플때문에 싸워보긴 첨이네요

싫어요ㅠ2014.04.28
조회147
뭐 요즘 스마트폰 많이들 쓰고, 실제로 지하철 출퇴근시간만 봐도 사람들 다 폰들고있고가끔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주문기다릴때 할거없을때, 그럴때 쓰는것까지도 이해를 하겠어요.하다못해 얘기 도중에 게임키고 사람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면 저도 같이 딴짓 하게 되는게 사람이고 당연한거고...너무 오래 핸드폰만 보고있으면 좀 그렇지만요;
문제는 이거에요.
남친 폰을 키면 잠금화면만 몇번을 넘겨야되거든요?그러니까 무슨 허니스크린? 같은거부터 막 이것저것 다 깔려있는데여튼 그거야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니까 그러려니 했어요.자기 폰에 자기가 어플 깔겠다는데 누가 뭐라그러겠어요.그리고 실제로도 기프티콘도 어디서 그렇게 나는지 잘도 얻어오길래정말 한푼두푼 모아 쓰는 수준이 아니고 진짜 자주 얻어오더라구요.일주일에 두번 만나면 꼭 한두개씩은 기프티콘으로 사먹는수준?;;여튼 그정도였거든요. 
남친이 서포터? 같은거 맺어놓으면 돈 더 빨리모이고 적립금도 몰아주기 되서나중에 우리 이걸로 아예 밥값도 낼수있다고 깔라고 해서 깔기까지 했어요.별로 안 내켜하면서도 (저는 이런거 왠지 꺼림칙해하거든요) 일단 설치했죠.
정말 설치만 해놓고 남친 추천인만 적어주고 기능 다 꺼놓고 있었는데일주일쯤인가? 후에 남친이 핸드폰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핸드폰 공개하고 그럴정도는 아니라 안되겠다고 했더니그걸로 막 실랑이 벌이고 하다가 '그럼 그냥 얼마 모였는지만 보여달라'고 해서켜서 보여주니까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데 돈이 모여있긴 하더라구요.여튼 그거 보여주니까 왜 적립안하냐고 진담반 농담반으로 막 화내면서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면서핸드폰을 자기 맘대로 가져가서 막 이것저것 설치를 하더라구요
맘에 걸릴만한 꺼림칙한 사진같은것도 없고 해서 포기하고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쓰던대로 돌려줄거다. 너무 신경쓰지 마라. 다른건 안 건드릴거다.하면서 이것저것 막 설치하고 그러더니 있던 포인트도 다 가져갔어요.어차피 같이 있을때 다 쓸꺼니까 이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안 해요.저는 잘 안쓰기도 하고, 남친이 그런거 잘 챙겨서 써주니까 믿는구석도 있구요.
그런데 나중에 핸드폰 돌려받고 보니까 괘씸한거에요.내 핸드폰인데 왜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는지도 의문이었구요.그래서 그걸로 막 싸우게됐죠. 처음에 그러려니 하던 기분 다 사라지구요...
서로 돈이 없으니까 깨알같이 이런 포인트모으는거부터 해서 할인받고 하는거 다 이해해요. 이해한다기보단 당연한거죠. 싸게 해결할수 있는건 싸게 해결하는게 좋으니까요..하지만 포인트같은것도 돈을 벌면서 짬나는 시간에 해야 효율적인게 아니냐 하면서 따졌어요.
남친이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용돈받으면서 살아요.저는 주말에 아르바이트 하느라 평일에만, 일주일에 두번정도 겨우, 그것도 공강시간이나 일찍 끝나는 날 이용해서 남친 가끔 만나는거구요. 
그렇게 겨우 만난 시간인데, 남친이 핸드폰만 잡고 포인트에만 집착하는 모습에 대해 화를 내는 제가 비정상인건가요?제가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화를 크게 내서인지, 남친도 연락 안오고있네요...
제가 너무 열등감을 느끼는건가요?아니면 남친이 이상한건가요?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 ㅠ 정리가 너무 안된듯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