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때문에 싸우나요?

....2014.04.28
조회16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직장인이 된지 6개월차이고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에 직장인이 된지 1년 반정도 됬습니다.

 

저희는 과cc로 만나서 이제 3년넘게 만나고있습니다.

 

다른 모든 부분이 잘 맞고 정말 편하고 좋고 저는 갈수록 더 좋아져요.

 

그런데 우리는 싸우는 문제가 1가지입니다.

 

바로 어학공부.. 대학교때부터 시작된 이문제는 아직까지도 저희 괴롭히네요..ㅠㅠ

 

대학생때는 토익이 발단이었어요.

 

실기가 많은 과였지만, 오빠는 무역을 복수전공하여서 영어가 필수였죠.

 

워홀도 갔다왔었고 토익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는 지지리도 못했고, 그나마 일본어를 했었어요.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제가원하는 과였고 수업도 잘따라가며 나름 우수학생이었기에...

 

토익이 필요한지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남친을 만나고나서 남친은 제가 공부를 열심히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했대요.

 

같이 도서관도 다니고하는.. 사실 저는 실기수업을 잘해서 성적도 잘나왔고.. 이론수업은

 

보통?중상정도였어요. 사실상 공부하러 도서관다니는 학생은 아니었죠.

 

그래도 연애초에는 시험기간에 같이 공부도 하고 잘지냈어요.

 

하지만 오빠가 점점 토익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오빤 저보다 한학년위에라서 취직준비하면서

 

토익이 필수라고 느꼈다며 너도 미리 준비하라고.. 그래서 맞는 말이기도 하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생각만큼 안됬어요..

 

전 기초가 아예 없는 사람이었으니깐요...진짜 문법을 모르는 중학생수준이 될까하는?수준이었죠.

 

근데 토익이라니..ㅋㅋㅋ

 

그래서 초반에는 흥미를 가지고 했어요... 모르는 걸 알게되고 하니 재밌었죠.

 

근데 해커스 파랭이를 들어가니 진짜 모르겠더라구요.

 

거기다 남친은 공부하자면 하루에 6~7시간 새벽까지? 시험기간에는 밤새워가며 공부하는 타입이고..

 

저보고도 그렇게 공부하길 원했어요. 하루종일~ 공부공부공부

 

안하던 공부하려니 죽을것같고... 원체 전 친구들 만나길 좋아하는 타입이었는데...

 

남친과 공부하기로 한뒤 일주일에 하루를 놀까말까했죠.

 

그래서 결국 싸우게되고 남친은 남들 고시공부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자기도 이만큼 하는데 왜 넌 못하냐?하고....  안한제탓이니 미안하다고 밖에 못하겠더라구요...

 

티격태격하다가 토익말고 일본어를 하겠다고 하고 바꾸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3급을 중3말에 따고 그이후로 깔짝깔짝하다가 말았어요.

 

그래서그런지 공부를 어디서 시작할지 감이 안잡히고... 그리고 오빠가 원하는 만큼의 공부양을 못맞추겠더라구요.

 

전 2-3시간 하고 친구나 취미생활도 하고싶었어요.

 

남친은 안된다고 취업전까지 하자고...매일 6시간정도는

 

결국 이런 공부시간때문에 싸웠어요..

 

거의 막판에는 일주일에 1번씩은 싸우고... 서로 스트레스받고...

 

계속 공부강요당하니 더하기싫고...

 

그렇게 오빠가 취업하기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일본어는 결국 자격증 시험이 떨어졌고.. 오빠는 취업준비(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와 토익을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지방, 오빠는 서울 장거리연애를 시작하면서 오빤 매일 전화로 오늘 공부는 얼마나 했느냐

 

이력서는 썼니 교수님은 만나봤니.... 등등 매일 체크했어요.

 

공부한날은 잘했다고하지만. 못하면 왜그러냐 난 니가 부럽다 자기처럼 공부를 도와주는 사람이있어서....등등등  

 

싸움이 시작되면 오빠는 다혈질이라 미친듯이 퍼부어요

 

저는 죄인처럼 듣고있고.. 그게 점점 쌓이다보니  마지막에 가면 전 상처받고 화나고 그치만 머라 할수있는 상황이아니고.. 남친에게 반박이라도하면 무섭게 화를 내니.. 점점 말은 없어져 갔습니다.

 

제가 취업전 1~2달전에는 헤어지자고 하며 폭언전화도 받고 시간을 가지게 됬어요.

 

그치만 제가 다시 붙잡았고 얼마후 저는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되었어요.

 

드디어 우리사이에 싸움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해외영업이라 영어를쓰고 저는 막내이지만 회사가 일본수출쪽이라 만약 내수가 아닌 일본수출로 쭉일하게 된다면 일본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요즘 일본 환율 문제와 바이어가 중국생산을 늘리는 상황이어서 망할 위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내수쪽을 갈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서로 평일에는 3시간정도 어학공부를 하자고 했어요.

 

평소 하루에서 2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주말에 만나면 카페를가서 공부를 좀 하는식입니다.

 

그런데 저의 취미생활이 문제입니다. 저는 만들고 하는걸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꾸준히 멀 만들어왔어요.

 

팔찌,인형,옷등등 혼자살고, 돈도 버니 예전에는 맘놓고 못하는 취미활동을 취업후 활발히 시작하게 됬어요.

 

평일에 이틀은 만들기를 하죠. 필받으면 제가 지칠때까지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각자 공부하기로 했기에 최대한 자제하며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크게 싸우면서 오빠가 말하던군요 하지말라고.

 

오빠가 요구하는 건 이겁니다.

 

일본어 1급따기 전까지 한 1~2년은 취미활동을 하지말라

 

그리고 방도 좁은데 그런 부자재 때문에 자리가 없다.

 

그래서 니집이지만 내물건 놔둘공간이 없다.(오빠집에는 어는정도 내물건이 있어요)

 

여섯시반 칼퇴근이면서 왜 맨날 공부는 9시 부터 시작이냐

 

왜 매번 상의없이 니멋대로 저지르고 통보하냐(이건 고양이를 먼저 분양받고 키운다고 말한거와 인형을 산거를 말합니다.)

 

이에대한 제 생각은 평일에는 공부하고 주말에는 취미활동 하겠다.(그리고 오빠도 게임을 하고함)

 

짐정리를 해서 마련해주겠다고 했어요.

 

여섯시반 퇴근이라도 집에와서 쉬고 정리하고 저녁먹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된다.

(남친은 엄청빨리 먹고 정리도 빨리합니다.)

 

고양이는 제가 취직하자마자 얘기했습니다. 키우고싶다고.

 

오빠도 키우도 된다고 하면서 3개월은 지나고 키우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1~2개월만에 분양받았어요. 지하철에서 구조된 새끼고양이가 있어서요.

 

그리고 인형은 제가 살수도있는거 아닌가요? 3만원짜리 인형을... 그냥 중고로 산거구요 산날 바로 말했습니다. 샀다고.

 

이번 싸움에 시작은 오빠가 게임을 다시하고 주말에 우리가 서로 만나면서 놀고 집중이 안되서 공부를 못해서 짜증난다. 니가 좀 컨트롤 해달라고 시작 되었습니다.

 

근데 마지막엔 너 왤케 공부안하냐 자기는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서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거 헤어지자.로 끝났어요.

 

오빠가 퍼붓듯 싸움이 끝나고 제가 한달 안만나고 지내보자고 했어요.

 

그러고 다음날되서 오빠가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공부좀 열심히하자고 그러고 헤어졌네요.

(한달 안만나기로한거는 할지안할지 몰라요. 흐지부지 됬습니다.)

 

지금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를겠습니다.

 

공부때문에 싸워야하는지...이런 분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