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긴 개뿔

바뀌긴개뿔2014.04.28
조회72
목요일에 너가 그렇게 훈련소로 가버렷지만 나는 그래도 괜찮았어. 우리 자주 싸우다 헤어져도 너가 예전에 말했다싶이 우린 헤어졋던거아니라고 날짜는 흘러간다고,보고싶고 허전하고 걱정도되고 나곰신카페에 가입해서 기수 곰신들이랑 서로 모르는정보도 얻고 보고싶어도 그런글들보면서 시간보내고그랬어. 곰신사람들끼리 단톡도 만들어서 얘기도하고 덕분에 조금 빠삭해졋어 수료끝나고 2주간 훈련또가는데 그때부턴 전화도 다풀려서 전화도 자주할수있고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그랬어. 그거끝나면 서울로 자대받는다면 그때부턴 면회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면회갈 상상도하고 설레기도하더라. 카페에서 얘기들들어보니까 4월30일에 수요일에 부모님한테 편지보낼주소 문자 발송된다는데 처음에 인적사항 기재할때 다들 여자친구번호도 같이써서 문자같이 받을수있게 한다던데 ..나는 논산훈련소 홈페이지 들어가서 물어보고 해서 주소를 드디어 받았어. 인터넷편지 너가제일먼저 많이받게 해주고 싶어서 페이스북에 나라고안하고 주소랑 편지보내달라고 쓰고싶어서 아이디랑 비밀번호 쓰는데 계속잘못치니까 비밀번호바꾸기가 나와서 내가바꾸고 로그인해서 글쓸려고 들어왔는데 바로보이는글이 너친구 혜민이 글이더라 날짜는 4월14일. 너랑나랑 11일에 400일보내고, 13일에 우리 강남가서 연극보고 데이트한날. 디음날에 너 걔 만나서 목걸이 줬더라. 글보고 목걸이가 너가나한테 선물해준 목걸이랑 비슷해보이더라고 같은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목걸이 그친구 계속 하고있고다니고ㅎㅎ내목에도 지금 있는데.. 그친구 담벼락에 곰사진인가 사진도 카톡프로필사진이고 다른걸 다떠나서 나를 속인게... 너곧 군대도가고 그친구도 외국 가는거라 친군데 만난다고 얘기해주지..
내가 화가날까봐 말못했다고 하는건 이미 나한테 한번했던거잖아. 친구관계의심하는것도아니고 나한테 거짓말한 사실에 마음이 무겁더라.
그냥 또 한번 내가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해주자 하고 넘어갈까했지만 사귀면서도 거짓말치고 친구만나는데 군대휴가나와서 거짓말 치고 다른친구들 만나는 감당은 안되더라..못하겠어
지금까지쓴 수십장 편지들이 보낼수없게 되서 씁쓸하다ㅎㅎ 남는건 그냥 내가 병신이고 병신엿고 등신인거야 너한테 세뇌 당한건지 예전같으면 니가 친구랑 목걸이준거에 친구맞냐안맞냐 부터 따졋을텐데 어느순간 바보되버린거같네
내가 글보고 화나서 너친구한테 메세지로 물어봤엇거든 너랑은 연락도안되고 답답해서. 일부러 대화내용 안지웠어 너가 저걸보고 나한테 미안한생각이들지 아니면 그친구한테 미안해할지 짐작이 가지만 너넨 친구니까 니가 걱정하는 친구사이 갈라지진 않겠지 내가 얼마큼 힘든지 너는 알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