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글은 처음이네요 글 다 쓰고 댓글달린거봐두 솔직히 제가 판단할 일이고... 비도 몇일째 오고..마음이 자꾸 뒤숭숭 해져서 써봐요. 전부터 고민해오던 일인데, 마음속으로 스스로 마음 속이고 꾹꾹 참아왔던터라 이젠 정말 주위사람들 조언 듣고싶어서요. 저는 일단 올해 20살이구요 올해 대학을 입학했어요. 제가 시각디자인과 학생인데, 미술을 되게 오래했어요 중학교때부터요 그땐 공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하는 일도 없이 학교다니다가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워낙 저한테 관심을 많이 주셔서 공부도 열심히하게 됐어요. 그래서 없던 욕심도 생기고 제스스로 자신감도 많이 얻고 뒤늦게 그런것에서 재미를 알아서인지 그냥 전 무대포로 열심히하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실망감도 컸죠 이 글을 쓰게된 이유구요 사실 미술을 시작한게 '아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 이거아니면 안되'라서 시작한게아니라 너 정말 잘그린다. 미술 해보는게어때? 해서였거든요 그림이 싫은게 아니에요 좋아하는 일이긴한데, 시작이 저런 이유였고 그래서 고3입시할때 엄청 힘들었어요 점점 진정으로 재미를 찾아갈때 힘들게 그려야했으니까요 그치만 이때동안 해온거에 보상받고 싶은 심리도 있고 대학 정말 잘가고싶었거든요 수능도 잘봤어요 근데 웃긴게, 고2때까지 항상 잘한다고 칭찬듣던 제가아니더라구요 정시준비하면서 이렇게 제가 자존심만 세고 자존감은 낮은지 처음 알았어요 항상 비교당하고 평가당하던 2개월동안 저는 이일을 왜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어서 대학을 준비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구요.. 그 흔한 목표의식? 그건 사실 대학만 위한거였어요 '대학만 잘가면되지' 정시 가군에 원서한군데 놓치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곳에 쓴곳만 수석으로 붙고 나머지는 광탈알죠? 그냥 후보도 못받은채 떨어졌어요 지금은 전보단 많이 나아졌는데요, 그때당시엔 저는 아 나는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분수 넘치게 무슨 이런학교만 썼었나 싶고 그랬거든요 근데 사람이 웃긴게 선생님들은 저한테 기대 많이 하셨어요 엄청 하향해서쓴곳만 붙으니까 쓴웃음 이라해야하나 '합격한거 축하해' 하시는데 되게 저를 안쓰럽게 보시는거에요 그리고...제친구들은 다는 아니지만 원하는곳에 다 붙었구요 솔직히 처음엔 사람들이 왜 나를 눈치보는가 싶어서 이런것들 때문에 자존심도 상하고 괜한 욕심때문에 엄마한테 투정 많이 부렸어요 재수한다구. 그치만,, 당장에 확고한 결심도 없었고 마음도 많이 약해져있는데 근데 일단 수석합격이고 집도 넉넉한 편이아니구요 근본적으로 지금 제 환경에 불만을 가지는것이 무엇때문인지, 제가 미술을 해서뭘하고싶은지, 단지 애들이 부러워서 내 대학간판이 쪽팔려서인건지 도대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2개월동안 우울증 환자처럼 집안환경이나 그런점은 문제 없었기때문에 스스로의 싸움을 시작하면서 살면서 제일 힘든시기를 다 보내고 나니 겁도났어요. 상상 이상으로 미대입시는 지옥같아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2시간빼고 그림공장처럼 그림을 그려요 주위사람들은 현재에 최선을 다해라, 재수하면 너가힘들다 니위치에서 잘하면 다른애들보다 더 나은 우대도받을수있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는데요, 그리구 저 확실한건 디자인과를 희망했던건 아니에요 순수 미술을 하고싶었거든요. 입시 미술외에 혼자그리는 그림은 재미도있어요... 몇개월동안 생활에 치이면서 제 진정한 본심이 뭔지 자꾸잊고 살아요 해야만 하는 일을 억지로 하면서 나는 열정많은 사람이야 하고 자꾸 착각 하고사니까요 이런점 때문에 제가 진정 하고싶은일이 뭔지 모르고있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어제도 학원다닐때 친구를 만났어요 걔도 많이 힘들었구 극적으로 원하는곳에 합격한친군데 솔직히 부럽더라구요 사사로운 고민이 없어보였어요.........저도 할수있는일이 많고 20살밖에안됐는데 만족하는척,행복한척 하면서 학교에대한 자격지심에 재수를 해서 진짜원하던 회화과에 진학할까말까 이런 바보같은 고민이나 하고있으니까요. 다들 글읽고 나셔서 고민왜하냐고 그렇게 현재상황이 싫으면 바꾸면 되잖아 하시겠지만 진짜 결정내리기 어려운게 집안 형편도 있구요,( 나,다군원서쓸때 저보고 니 대학욕심에 엄마아빠 힘든건 생각안해주냐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 힘들었던 입시시간동안의 기억때문에 다시 도전하기 힘든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나약해서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엄마아빠 설득을 얻어내고 다시 힘내봐야하는걸까요? 제가 아직 잘 몰라서그런데 이런상황일때 다시 원하는 학교진학한다해도 제가 찾아 나서지 않는이상 꿈이 뭔지 찾을순 있긴 할까요? 저는 많은 곳을 볼수 있는 학교와 장소에 간다면 찾을수 있다 생각했었거든요.. 그게 맞는답일까요? 하~~글 읽는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 정말 답답해요.. ㅋㅋㅋ ㅠㅠ 진짜 저보다 나이 많으신분들 집에 불쌍한 동생 한명 있다구 생각해주시고 충고좀해주세요.. 1
자격지심에 확신도 없는 대학생활..재수할까요?
네이트판 글은 처음이네요
글 다 쓰고 댓글달린거봐두 솔직히 제가 판단할 일이고...
비도 몇일째 오고..마음이 자꾸 뒤숭숭 해져서 써봐요.
전부터 고민해오던 일인데, 마음속으로 스스로 마음 속이고 꾹꾹 참아왔던터라 이젠 정말 주위사람들 조언 듣고싶어서요.
저는 일단 올해 20살이구요 올해 대학을 입학했어요.
제가 시각디자인과 학생인데, 미술을 되게 오래했어요 중학교때부터요
그땐 공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하는 일도 없이 학교다니다가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워낙 저한테 관심을 많이 주셔서 공부도 열심히하게 됐어요.
그래서 없던 욕심도 생기고 제스스로 자신감도 많이 얻고 뒤늦게 그런것에서 재미를 알아서인지 그냥 전 무대포로 열심히하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실망감도 컸죠 이 글을 쓰게된 이유구요
사실 미술을 시작한게 '아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 이거아니면 안되'라서 시작한게아니라
너 정말 잘그린다. 미술 해보는게어때? 해서였거든요 그림이 싫은게 아니에요 좋아하는 일이긴한데,
시작이 저런 이유였고 그래서 고3입시할때 엄청 힘들었어요 점점 진정으로 재미를 찾아갈때 힘들게 그려야했으니까요
그치만 이때동안 해온거에 보상받고 싶은 심리도 있고
대학 정말 잘가고싶었거든요 수능도 잘봤어요
근데 웃긴게, 고2때까지 항상 잘한다고 칭찬듣던 제가아니더라구요
정시준비하면서 이렇게 제가 자존심만 세고 자존감은 낮은지 처음 알았어요
항상 비교당하고 평가당하던 2개월동안 저는 이일을 왜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어서 대학을 준비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구요..
그 흔한 목표의식? 그건 사실 대학만 위한거였어요 '대학만 잘가면되지'
정시 가군에 원서한군데 놓치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곳에 쓴곳만 수석으로 붙고 나머지는 광탈알죠? 그냥 후보도 못받은채 떨어졌어요
지금은 전보단 많이 나아졌는데요,
그때당시엔 저는 아 나는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분수 넘치게 무슨 이런학교만 썼었나 싶고 그랬거든요
근데 사람이 웃긴게 선생님들은 저한테 기대 많이 하셨어요 엄청 하향해서쓴곳만 붙으니까 쓴웃음 이라해야하나 '합격한거 축하해' 하시는데 되게 저를 안쓰럽게 보시는거에요
그리고...제친구들은 다는 아니지만 원하는곳에 다 붙었구요
솔직히 처음엔 사람들이 왜 나를 눈치보는가 싶어서 이런것들 때문에 자존심도 상하고
괜한 욕심때문에 엄마한테 투정 많이 부렸어요 재수한다구.
그치만,, 당장에 확고한 결심도 없었고 마음도 많이 약해져있는데
근데 일단 수석합격이고 집도 넉넉한 편이아니구요 근본적으로 지금 제 환경에 불만을 가지는것이 무엇때문인지,
제가 미술을 해서뭘하고싶은지, 단지 애들이 부러워서 내 대학간판이 쪽팔려서인건지 도대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2개월동안 우울증 환자처럼 집안환경이나 그런점은 문제 없었기때문에 스스로의 싸움을 시작하면서 살면서 제일 힘든시기를 다 보내고 나니 겁도났어요. 상상 이상으로 미대입시는 지옥같아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2시간빼고 그림공장처럼 그림을 그려요
주위사람들은 현재에 최선을 다해라, 재수하면 너가힘들다
니위치에서 잘하면 다른애들보다 더 나은 우대도받을수있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는데요,
그리구 저 확실한건 디자인과를 희망했던건 아니에요 순수 미술을 하고싶었거든요. 입시 미술외에 혼자그리는 그림은 재미도있어요...
몇개월동안 생활에 치이면서 제 진정한 본심이 뭔지 자꾸잊고 살아요
해야만 하는 일을 억지로 하면서 나는 열정많은 사람이야 하고 자꾸 착각 하고사니까요
이런점 때문에 제가 진정 하고싶은일이 뭔지 모르고있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어제도 학원다닐때 친구를 만났어요 걔도 많이 힘들었구 극적으로 원하는곳에 합격한친군데
솔직히 부럽더라구요 사사로운 고민이 없어보였어요.........저도 할수있는일이 많고 20살밖에안됐는데
만족하는척,행복한척 하면서 학교에대한 자격지심에 재수를 해서 진짜원하던 회화과에 진학할까말까
이런 바보같은 고민이나 하고있으니까요.
다들 글읽고 나셔서 고민왜하냐고 그렇게 현재상황이 싫으면 바꾸면 되잖아 하시겠지만
진짜 결정내리기 어려운게 집안 형편도 있구요,( 나,다군원서쓸때 저보고 니 대학욕심에 엄마아빠 힘든건 생각안해주냐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 힘들었던 입시시간동안의 기억때문에 다시 도전하기 힘든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나약해서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엄마아빠 설득을 얻어내고 다시 힘내봐야하는걸까요?
제가 아직 잘 몰라서그런데 이런상황일때 다시 원하는 학교진학한다해도 제가 찾아 나서지 않는이상 꿈이 뭔지 찾을순 있긴 할까요? 저는 많은 곳을 볼수 있는 학교와 장소에 간다면 찾을수 있다 생각했었거든요.. 그게 맞는답일까요?
하~~글 읽는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 정말 답답해요.. ㅋㅋㅋ ㅠㅠ
진짜 저보다 나이 많으신분들 집에 불쌍한 동생 한명 있다구 생각해주시고 충고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