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넌 자고있겠지 하고싶은 말이있어

안녕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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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여자친구 ㅇㅇ 아


서울은 날씨가 흐렸다 비가오다해 그곳은 날씨 괜찮니? 춥진 않고?
거긴 여기랑 계절이 반대로라며ㅎㅎ 쌀쌀할때 옷꼭껴입고 감기조심해
얼마전에 너가 장염걸린것 같다고 아프달때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르겠다
내가 대신 아파주고싶고 옆에 있어줄수 없으니 걱정만 되고 해줄수 있는건 없고..
앞엣말이 길어졌네






우리가 벌써 사귄지 1년이 다 되가 처음엔 기념일같은거 언제 챙겨보나 했었는데 벌써 내생일도 지
나가고 너의 생일도 지나가려고해 

그만큼 싸우기도 많았지 헤어질뻔한 적도 여러번 있었고
너가 한달에 한번꼴로 헤어지자했을때 난 너무힘들었어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은

그때가 처음이었거든 ㅎ..처음으로 여자때문에 울어보고 너희집앞으로 택시타고가서
늦은밤이지만 널 불러서 설득하고 잘못했다고 빌기도하고 쪽팔리지만 네앞에서 울기도 몇번했었지

그래도 난 너가 너무좋아서 사랑하니까 포기할수가 없었어
그리고 난 남자랑 연락하고 전화하고 만나는거? 상관안해 물론 걱정은 하지만 너가 실수안하리라
고 믿기때문이야
그런데 얼마전에 네친구가 카톡친구에 떴더라고 처음 사귀고 며칠후에 누구냐고 물었을때
넌 보험으로 연락하는 녀석이라고 신경쓰지 말라했어 그냥 친구라고 


어떻게 신경이 안쓰일수가 있는걸까 내대신 만날 사람으로 알고있다는 사실자체가 나에겐
기분상할 일이었는데
하지만 


티는 내지않았어 믿어주라고 했고 나도 믿고싶으니까 


그런데 너는 그 믿음을 깼지 
그자식이 널 좋아한다고 대놓고 들이대고 놀자는걸 데이트라고 표현하는데
넌 그저 밥사주니까 가는거라고 
계속 연락할테니까 걱정말라고 ... 그래그때까지만 해도 불안하지만 기다려보려고했어

카톡하는데 어느순간에 홍대에서 술을 마신다고 연락이 왔을때

집에서 어딜나가냐는거 그냥 나와서 네가 있다는 술집앞으로 가서 널 보고왔어
그리고는 2시간을 주변에서 서성대고 기다렸지


그러니까 너랑 그 남자애랑 나와 역으로 가는데 그자식이 네어깨랑 허리에 손을 대는데
그때 나진짜 순간 현기증 느꼈어 ㅋㅋㅋ 이해하니??

내여자친구 몸에 손을 댔단거야 그새끼가 
여자친구가 그런새끼랑 놀았다는것보다 그새끼 아구창을 날려버리고싶었어
너따위가 손댈 그럴여자가 아니다 다시는 연락하지마라 이러고 소리치고싶었어
근데 그냥 못본척했어 카페앞에서 기다리고있으니까 오라고 카톡했지

너도 불안했겠지 내가 봤을까봐 내 안색도 확인하고 걱정하고 사과하고

난 애써괜찮다고 했어 그리고 울기싫었어 네 앞에서 
넌 고작이겠지만 난 그게아니야 
오죽하면 이글을 쓰기 며칠전에도 그날일이 생생하게 악몽으로 나왔을까

그날 너때문에 끊었던 담배를 몇개비를 폈는지 모르겠다 
또 얘기가 옛날얘기로 샜네
어찌됐건 그랬던적이 있었던 놈인데 친추페이지에 뜨니까 또 열이받더라?
그래서 너가 화장실 간사이에 차단을 눌렀어
며칠뒤에 카톡친구페이지를 봤는데 그새끼가 추가되있더라??
그럼 내가 차단했다는걸 알았단건데
내가 무슨기분으로 차단을했는지 넌 모르겠는걸까?? 내입장은 생각해줄수 없는건가?

그렇게 난 다시차단을 했고 넌또다시 그걸 차단해제했지 그걸로 여러번 
말없이 싸웠잖아 ㅎㅎ
그런데 어느순간 너와 카톡하는데 그얘기가 나왔지
속으로 이때 확실히 얘길해야겠다 싶어서 그얘기를 끄집어냈어
그런데 넌 도리어 왜남의 폰을 만지냐고 화를 내더라


그때 그 배신감이란..ㅋㅋ
ㅇㅇ아
내가 너한테 숨기는 여자라도 있었니?? 비번을 걸어서 못보게 한것도 없는데
게다가 내가 옛날에 좋아했던 여자사람친구가 날보자했을때 너가 안봤으면 좋겠다해서 
거절했어 거기다 내가 딴맘먹지않도록 내친구랑 다리를 놔줘서 둘이 사귈수 있게
도와주기도했지 안사귀었어도 맘이변하진 않았을테지만

내가 하는것에 비해 보상이 형편없다는 생각도 들었어 너무 억울하고

원래이런생각은 하면안되지만 그런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더라

그래서 난 너한테 그날 생각을 많이했고 찾아가서 이별을 고했지
그때 너가 펑펑울면서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빌었지


너가 남자문제로 나와 꼬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리고 진짜 이제끝이라고 생각했던 머릿속이 복잡해졌어 
너가 우는 모습을 보이니까 약해지기도 했고 나도 너랑 헤어지기가 싫었어
 그렇게 너랑 나는 헤어지지않았지

내생일에도 전혀기쁘지않았어
왜냐하면 너가 내생일을 까먹었기 때문이야

친구새끼들도 페북으로 축하한다고 글남기는데 너는 나와 열두시가 넘어가도록 게임을 같이하고
그다음날 저녁때가 될때까지 내게 
생일축하한단 말한마디도 하지않았지


서운하지않았다면 거짓말이야

진짜 부모님이 날 생각하지않는듯 관심가져주지 않아준것처럼의
비슷한 크기의 서운함을 느꼈어 


하지만 그날도 며칠동안 데이트를 하면서 풀어갔지



그리고나서 몇달뒤에 너가 호주로 떠난날

진짜 많은생각이 들더라 진짜 별의별생각이 다들었어

거기가면 다들 헤어진다는데 백퍼 헤어진다는데 난 어떻게 해야할까

이아이를 믿고 기다릴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어 얼마나 불안하면
겨우내 연락안하던 애들 
호주갔다온 애들한테 계속연락했을까 거기선 뭘조심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고 그리고 너한테 도움될것이 있나 알아보고...그랬었지




가고나서도 일찍일찍다니고 전화도 꼬박꼬박하고 
연락도 자주하길래 나도 안심해도되나 싶었지 드디어...


그런데 어제 또 넌 나한테 거짓말을 했어

넌원래 페북을 안했잖아  근데 거기가 어지간히 심심했는지 페북을 시작했다 하더라고
그래서 신나하길래 그런가보다했어
내페북으로 웃긴동영상이나 내친구들의 글을 종종 보곤했던 너니까



그러다 나는 너의 이름으로 사진을 하나올려볼까하고 너의 페북계정으로 접속했지
근데 너가 친구랑 메세지를 주고받고있더라고
그냥물어봤지 너한테 . 뭐하냐고.
아무것도 안한데 그러면서 메세지는 자꾸 주고받는중이고

내가 한번물었으면 말이나 안해 네번을 물어봤는데도 넌 아무것도 안한다했어 ㅋㅋㅋ

그냥 솔직해지면 안될까??
내가 너에게 남자랑 연락하지 말라고 한것도 아닌데..왜자꾸 나한테 거짓말을 하는거니

그리고 여자였으면 애초에 거짓말도 안했을거야 ..ㅎㅎ 내가 싫어할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랬을수도있어

문제는 그다음이야 너의 위치랑 다른 곳에서 니 계정으로 접속하면 너한테 문자로 알림가도록 해놨더라고


나그때 진짜 소름돋았어....


머나먼 타지에서 지내는데 얼굴보고 얘기할수도 없는데

너가 다른남자와 히히덕거리다 나잔다고 문자하면 난 꼼짝없이 믿고기다려야 하는데


너가 이렇게 나한테 거짓말을 해버리면 난 어떻게 해야해...?



넌아직 오려면 몇달더있어야하는데 

물론


기다릴수있어 그런데 난 너무 괴로울거같아



난이제 널 더이상 믿지못할것 같아...




너가 너무 미워



그런데 너가 너무좋아...



내가 미친놈 같지
나도그렇게 생각해




내일 너에게 헤어지자말할거야..

하지만 저게 마지막일지 아닐지는 나도 몰라..


네가 끝이라하면 정말끝이겠지..



내가 없이도 잘지낼수 있을것 같기도해


난 너가없으면 안되지만

서로힘들게 하지 않기로했으니까

내일 연락하자

잘자구 좋은꿈꾸길바래

너의 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