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쓰는거도 결단을 내리기전 이리저리 물어보고 싶어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기 정말 어려운 문제이니까요.
불안정했던것들은 안정을 찾아가고, 모든게 얼추 이때인것만 같은시기가 있잖아요.
서로 사랑하고, 둘다 건강하고, 맞벌이 하고있고 (부부 수입도 영국평균이상입니다), 서로의 나이도 30대 초반 어느정도 찼고, 결혼생활도 4-5년 했고, 아이를 낳으면 당연히 부부가 키우킨 하겠지만, 힘들다면 부모님들도 양육에 도움을 주시겠다는 확답도 어느정도 받아놓고.
그런데,
남편은 아이를 원하지않고,
로또 당첨이나 부유한 백그라운드였다면 10명이고 낳을수 있대요. 하지만 우린아니니까.
적어도 20년은 교도소에 들어가 썩는 그런 기분이래요. 평생을 투잡뛰어가며 아이 뒤치닥거리하며 살기 싫대요. 자신도 없고 싫다고
합니다. 자신은 야망도 있고 사회에서 성공도 하고싶고, 일하면서 누리고 싶은것 즐기고 싶은것 다하며 살고 싶다네요. 저와 함께
둘이 살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돈도 모으고 그렇게 하고 살고 싶대요.
남편은 17세때 시아버지와 갈등이 아주 크게있었어요. 본인은 불우했다고 회상합니다.
현재도 시아버지랑 갈등이 있고, 자식으로써의 도리만 합니다. 성격이 극과극입니다. 시아버지가 약간 영국사람치고 가부장적이고,
남편은 엄청 예민해요. 하지만, 시어머니는 끔찍히 여깁니다. 시아버지대신 가정을 이끄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
저는 아이를 원해요.
제가 그린 가족이란 그림은 아이가 있는 그런 풍경. 평범한 결혼하고 아이낳고, 알콩달콩 사는, 그런 그냥 보통의 가정이예요.
그렇게. 엄마로써 부모님들처럼 희생하고 그렇게 사는것이 내 미래라고 생각했어요. 보통의 맞벌이 집안처럼 같이 일하면서
아이키우고 물론 삶이 완전히 변하고 상상이상으로 힘들겠죠.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좋은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저도 여행 좋아해요. 친구들 좋아해요. 하지만, 이것이 아이를 갖지않는 이유가 될수 없어요.
여기 아무도 없는 이곳에 정말 어쩌면 평생 살수도 있는데, 피붙이도 하나 없이 남편 하나만보며 그렇게 살수 없을것 같아요.
수십번 물어봐요. 아이를 갖는것에 대해.
근데, 하나 말할수 있는건. 거리에 엄마손 잡고 다니는 아이, 임신한 분들을 보면 견딜수 없을것 같아요. 순수하게 이쁘다 이렇게 볼 수 없어요. 나도 저들처럼 될수 없음에 비참해질 것이고 아주많이 힘들어 할 것이라는것.
얼마전 나와 동갑인 시누이가 임신을 했어요. 이제 3개월째인데, 만나고 싶지만 만날수가 없을꺼 같아요.
연애시절 뭐하고 이제와서... 이이야길 하느냐.
결혼전 흡연자였던 저에게 지금의 남편이 말하더군요. 나중에 아이낳고 그러려면 끊어야하는거 아니냐.
그 이후로 끊은지 벌써 7-8년이 넘어요.
결혼후 아이에 관한 질문을하면 남편은 항상 본인은 50:50이라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제와서는 저렇게 손바닥 뒤집듯 바꾸니.. 참. 어이가 없고. 본인은 그런식으로 말한적없다고하고.
이제와서 딴 말을하는 남편이 정말 나쁜놈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것에 대한 비난은 하고싶진 않아요.
서로 입장이 다르니까.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남편을 설득하거나 바꿀수 없다고도 생각해요. 그리고 설득한다해서. 축복과 사랑속에 만들어져야하는 아이인데,
시도도 하기전에 이런문제에 맞딱뜨리게 놔두고 싶지도 않고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서로 의견차가 좁혀지지않으면, 저는 이혼도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지만, 전 제가 소중해요. 제 자신을 평생을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비참하게 놔둘수는 없어요. 지금도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나봐도 저사람은 아이가 있을까? 몇이나 있을까? 이런 생각해요.
지금 머리가 복잡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냥 마냥 엎어져 있을순 없잖아요. 슬기롭게 극복하신분들이나 조언주실분들 댓글로 도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국제결혼, 아이원치않는 남편과 이혼문제.
잘 모르겠어요.
저는 유학중 영국남자와 결혼해서 영국에 살아요.
이렇게 글쓰는거도 결단을 내리기전 이리저리 물어보고 싶어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기 정말 어려운 문제이니까요.
불안정했던것들은 안정을 찾아가고, 모든게 얼추 이때인것만 같은시기가 있잖아요.
서로 사랑하고, 둘다 건강하고, 맞벌이 하고있고 (부부 수입도 영국평균이상입니다), 서로의 나이도 30대 초반 어느정도 찼고, 결혼생활도 4-5년 했고, 아이를 낳으면 당연히 부부가 키우킨 하겠지만, 힘들다면 부모님들도 양육에 도움을 주시겠다는 확답도 어느정도 받아놓고.
그런데,
남편은 아이를 원하지않고,
로또 당첨이나 부유한 백그라운드였다면 10명이고 낳을수 있대요. 하지만 우린아니니까.
적어도 20년은 교도소에 들어가 썩는 그런 기분이래요. 평생을 투잡뛰어가며 아이 뒤치닥거리하며 살기 싫대요. 자신도 없고 싫다고 합니다. 자신은 야망도 있고 사회에서 성공도 하고싶고, 일하면서 누리고 싶은것 즐기고 싶은것 다하며 살고 싶다네요. 저와 함께 둘이 살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돈도 모으고 그렇게 하고 살고 싶대요.
남편은 17세때 시아버지와 갈등이 아주 크게있었어요. 본인은 불우했다고 회상합니다.
현재도 시아버지랑 갈등이 있고, 자식으로써의 도리만 합니다. 성격이 극과극입니다. 시아버지가 약간 영국사람치고 가부장적이고, 남편은 엄청 예민해요. 하지만, 시어머니는 끔찍히 여깁니다. 시아버지대신 가정을 이끄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
저는 아이를 원해요.
제가 그린 가족이란 그림은 아이가 있는 그런 풍경. 평범한 결혼하고 아이낳고, 알콩달콩 사는, 그런 그냥 보통의 가정이예요.
그렇게. 엄마로써 부모님들처럼 희생하고 그렇게 사는것이 내 미래라고 생각했어요. 보통의 맞벌이 집안처럼 같이 일하면서 아이키우고 물론 삶이 완전히 변하고 상상이상으로 힘들겠죠.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좋은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저도 여행 좋아해요. 친구들 좋아해요. 하지만, 이것이 아이를 갖지않는 이유가 될수 없어요.
여기 아무도 없는 이곳에 정말 어쩌면 평생 살수도 있는데, 피붙이도 하나 없이 남편 하나만보며 그렇게 살수 없을것 같아요.
수십번 물어봐요. 아이를 갖는것에 대해.
근데, 하나 말할수 있는건. 거리에 엄마손 잡고 다니는 아이, 임신한 분들을 보면 견딜수 없을것 같아요. 순수하게 이쁘다 이렇게 볼 수 없어요. 나도 저들처럼 될수 없음에 비참해질 것이고 아주많이 힘들어 할 것이라는것.
얼마전 나와 동갑인 시누이가 임신을 했어요. 이제 3개월째인데, 만나고 싶지만 만날수가 없을꺼 같아요.
연애시절 뭐하고 이제와서... 이이야길 하느냐.
결혼전 흡연자였던 저에게 지금의 남편이 말하더군요. 나중에 아이낳고 그러려면 끊어야하는거 아니냐.
그 이후로 끊은지 벌써 7-8년이 넘어요.
결혼후 아이에 관한 질문을하면 남편은 항상 본인은 50:50이라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제와서는 저렇게 손바닥 뒤집듯 바꾸니.. 참. 어이가 없고. 본인은 그런식으로 말한적없다고하고.
이제와서 딴 말을하는 남편이 정말 나쁜놈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것에 대한 비난은 하고싶진 않아요.
서로 입장이 다르니까.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남편을 설득하거나 바꿀수 없다고도 생각해요. 그리고 설득한다해서. 축복과 사랑속에 만들어져야하는 아이인데,
시도도 하기전에 이런문제에 맞딱뜨리게 놔두고 싶지도 않고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서로 의견차가 좁혀지지않으면, 저는 이혼도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지만, 전 제가 소중해요. 제 자신을 평생을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비참하게 놔둘수는 없어요. 지금도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나봐도 저사람은 아이가 있을까? 몇이나 있을까? 이런 생각해요.
지금 머리가 복잡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냥 마냥 엎어져 있을순 없잖아요.슬기롭게 극복하신분들이나 조언주실분들 댓글로 도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