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은 첫사랑 그리고 이별의 아픔.

현이2014.05.02
조회482

어디서 부터시작해야 될까요?.. 

 

저는 25살 나이의 남자입니다.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딱 중간의 반오십이네요.

 뒤늦은 24살에 처음 재대로된 연애를 했습니다.

첫사랑이죠하지만 세상도 무심한지 생각대로 오래가진 못하더군요.

저의 이기적인 생각도 있었죠. 

 

상대방은 한살 어린 24살 여자.키차이도 5cm밖에 안나는 키크고 매력이 있는 여자였어요.

연애를 시작하고 주변사람 들이 여자 못생겼다고, 너정도면 더나은 사람만날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건데

주변사람들은 외모로 판단하는 것이 정말 화가 나더군요심지어 가족들까지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점차 나아지더라구요 

 

연애를 시작한 건 작년 이맘 때쯤.. 

우연인지 좋은계기가 생겨 연락을 시작하게 됐고,밤을 세가며 하루 3시간이상 통화를 했었어요.

잘 모르는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고

아~ 이사람과 나의 처지가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오래알던 사이처럼 정말 이야기가 술술 나오더군요.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CC였는데.. 년수로만 2년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많은 일이 왔다가고 이별을 여러번 경험했고 최근에 마지막으로 이별해서

이별의 아픔이 큰 애였어요.

 

저는 연애를 해보지 못했기에 그 아픔을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이해를 해볼려고다독여주고, 걱정해주고,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돈이없으면 만나지도 않고, 여자친구를 이해해주려고도 않았고,

사진을 찍지도 못하게 했다고... 그 사람은 저를 기준으로 4살이 많은 형이네요. 

 

그리고 정말 사귀게 된건 3주후 였어요.

정말 연애 교과서 같은 사랑을 했습니다.

저도 학생인지라.. 시간적 여유가 있었어요.

하고싶은일, 가고싶던곳 여기저기 많이 다녔어요.

특히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폰사진만 10GB를 넘겨서 정리하는데 몇일이 걸릴 정도였으니까요.

100일이 지나고, 200일이 지나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사랑스럽더라구요.

못 생겨보일 때도, 화장을 이쁘게해서 이뻐보일 때도 어떤 모습이든지 좋더라구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오랜 연애를 해와서 그런지

첫 사랑인 저에게는 새롭지만 항상 마음에 걸렸어요.서프라이즈한 일도 만들어보고..

힘든일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덜어줄려고 노력을 많이했어요. 

 

하지만 걸림돌이 하나 있엇죠..

패션디자이너쪽 전공을 위해서 외국에 유학을 가는거였어요.

가게되면 짧으면 1년 길면 그 이상을 있을거라고 했어요.

저도 곧 졸업하게 되고 바쁠텐데 서로 열심히 살아가자 라면서

유학가도 1년에 여러번 한국에 오면 보고, 내가가서 봐도 된다고 했어요.

다시 학생신분으로 가는 여자친구니까요.

 

작년부터 여자친구가 유학비용을 마련하느라 일을 했었어요.

최근까지 하다가 갔을거네요 아마... 1일날 출국 했으니. 

여자친구가 하고싶은일이라서 돈을 벌긴하는데..마음이 편해 보이질 않았어요.

하고싶어서 하는거면 과정도 즐기라고 했지만일을

하게 되면 또 무언갈 하고싶어지고 이럴시간에 배우고 싶다라고 항상 말했었구요

저도 학생인지라 금전적으로 크게는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보통 유학은 집에서 보탬을 주지만 집안사정이 어려워

그게 힘들어서 자신도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급한지..

 

처음에 여친이 이별을 고하더군요.

작년 12월이네요.. 크리스마스..부터 신년까지 그 사이에 정말 힘들더라구요.

일을 하고있던곳에서 체불이되서.. 놀러가고 싶은 곳도 못가고 같이 보내지도 못했습니다.

그게 좀 컸던 것같네요. 그전에 했던 마음에 상처가 된 실수도 겹치면서요..

처음으로 울어도보고 정말 많이 메달렸습니다. 정말 좋아했으니까요.

그 전엔 정말 좋다고 알콩달콩 없으면 안되겠다고 그러다가.. 

 

그 계기로 완전 변하더군요.. 저에게 상처가 되는 말도 여러번하구요.

목소리가 듣기도 싫고 얼굴도 보기싫다고.. 그리고 다른남자가 연락왔다고하고,

차없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던 그녀가 차있는 남자랑 신년에 해보러갈꺼라면서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그런사람은 뻔하다라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정말 많이 아팠어요

같이 사진을 올리던 페이스북도 탈퇴해버리고.. 가슴이 미어지더군요이별을 준비하는건가..

이생각도 들었구요 

 

그래도 학기 시작하기전 까지 일을 하면서

많이 만나기도 했고그래도 부정적인 마음보다 긍정적이게 조금 변하는 듯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이별을 고했죠.

제게 슬럼프가 찾아왔었죠.. 힘들어도 누구에게 말한 곳이없고..

다단계로 친구도 잃어버려 쉽게 믿지도 못하는 성격이 되버린 사람이었고..

여자친구도 고민이 많아 말해도 무게를 덜어줄지언정

여자친구가 더 힘들어 질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기에는 정말 힘든 얘기였으니까요.

물론 여자친구에게도 말해볼려고 했지만..

외국 갈때가 다되서 12시간을 일하고 집에가면 개인시간도 못가지고 자야하는 상황이었구요

그게 점점 쌓이더군요.. 여자친구를 만나지도 못하고 이야기를 풀곳도 없어지면서요

이만큼 인생 헛살아왔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방식이 잘못됐다는 건알지만.. 마치 준비했다는 듯이

메세지로 이야기 했을뿐인데 180도 확 돌아서더군요.

 

 정말 사랑하고 오래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확인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요..

장난이라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말을 꺼냈다고 끝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중에도 그럴것이고 언제든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별을 고했지만.. 제 방식도 잘못됬기도 했죠.

여친의 성격은 조금 부정적인 성격이에요.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사람은 한번 이별을 하고 다시 만나도 절대 변하지않는다 라고 생각하구요.

 

자신이 한 잘못도 제 탓을 다하더라구요.. 그래도 편들어주느라 당시는 힘들겠지만,

지나고나면 그래도 스트레스를 좀 덜어주었구나 생각은 했었어요. 

 

근데 이별하고 나니..

정말 나쁜 사람처럼 제가 믿어왔던 사람이 아닌 다른사람이 된 마냥

답장도 연락도 받지도 않더라구요..

저는 어떻게든지 좋은말 해주고 그런사람이 아니다 믿고 싶었었는데..

그건 저의 큰 이기적인 마음의 한부분일 뿐이었죠.  

 

그래서 이별후 일주일 정도 있다가 다시 만났었어요.

이제 외국가는데 다시 만나도 똑같이 헤어질거라고..

미리 이렇게 아픈게 나중에 외국가서 덜아픈게 낫다고..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약 1년간 만나면서 식기도 식었지만..

그런말 하는 여자친구가정말 제 마음을 파내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믿어왔던 사랑이었고,

누구나 아플거라고 생각했던 첫사랑이저에게도 똑같이 다가왔네요.

이별한지 이제 2달째 됐네요.

이젠 외국에 나가있을거구요 많이 바쁘겠죠?하루하루 눈을뜨면

아직도 가슴이 뻥뚤린 것같은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나쁜 사람이란걸 알지만 잊기도 힘든건 추억때문일까요..

늦은 사랑의 시작이 더 힘들다는게 이런건가요..아니면 제 성격이 이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