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가 고장나서 몰래 로그인해서 글 몇자 남깁니다. (많이 보시는 글도 아니지만 혹시나 댓글 다신분들이 다시 보실까봐.) 포기쪽으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 주셨습니다. 근데, 포기는 안됩니다. 사실...여기에 이런 상황에서 결혼해서 행복한 분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런분들은 없나보군요... 그런분들이 있으면 참고해서 그런 행복을 만들고 싶었는데. 전례가 없으면 만들어야겠죠. 헤어지는 것은 간단합니다. 저 좋다는 여자도 분명 있습니다.(제 상황을 다 알고도) 하지만 저는 이 친구여야 한다고 계속 마음이 말합니다. 행여나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본인의 상황과 비슷한데 행복하다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자작은 아닙니다. 왜 자작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판과 결혼판을 열심히 보고있던 30 초중반의 남입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만난지 1년이 넘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여자분은 이십대 후반의 사립 유치원 선생님이고, 전 그보다 4살위의 지자체 공무원입니다.) 여자친구는 밝고(좀 까불까불) 이쁜(귀여운) 여성입니다. 제 주변 남자들은 모두 그녀를 좋다, 괜찮다, 이쁘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여자들은 좀 호불호(내숭, 여우짓)가 갈리는 보통의 여성이지요. 전 이것저것 잘하는 성격입니다. 다재다능이 아닌, 오지랖퍼... 잘 나서고, 잘 일하고, 잘 웃겨주는! 그래서 나름 상당히 도움이 되는 감초같은 케릭터 입니다. 같은 종교로 만나,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보면 볼수록 '참 곱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구애한 결과,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귀는 중에도 많은 우여곡절(성격 차이로 몇번의 '안 맞는것 같다' 거절을 받게 되었고)이 있었지만, 그때그때마다 제가 잘하겠다고 해서 잘 넘어갔습니다. 실제 예로, 담배가 거슬린다->끊겠다 해서 1년째 금연중, 살이 너무 쪄서 걱정이다->빼겠다 해서 12키로 감량이고 지금도 감량중, 성격이 너무 급하고 화를 잘 낸다->말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웃으면서 말하기 등등(노래를 못해서 기타를 배우며 음악공부, 글씨를 못써서 펜글씨 교본사서 필체교정 같은) 암튼 참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제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이 친구에게 빠졌습니다) 이렇게 점점 저의 사랑은 깊어져 갔고, 이 친구를 설득해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설득이란 단어가 나온것은 전 그 친구를 사랑하지만, 사실 그 친구는 절 사랑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본인도 많이 노력하고 있고, 정말 많이 좋아(사랑과 차이가 뭔지;;)한다고 말해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전, 제가 가을까지 최대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믿음을 줄테니, 결혼에 대해 생각해 달라고 말을 했습니다.(이 친구가 결혼은 생각도 않고 있어서!!) "결혼의 제1명제는 내가 너를 사랑하는가?" 라고 말을했죠, 나랑 평생을 함께해도 될것같은지 지금부터 보고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친구가 아니라고 하면 끝나는 사랑이겠지만 여기서 오케이하면 다음단계로 나가야 하는데, 사실, 제가 돈이 없습니다. 빚도 조금 있구요. 임용된지는 사실 5년이 넘었지만, 여태껏 모아놓은돈은 친형(웬수같은)이 결혼하는데 2천 보태주고 결혼하자마자 인사사고(교통사고 사망)를 내 합의금을 물어주느라 빚을 좀 졌습니다. 2천 그리고 연대보증으로 제3금융권에 2천정도를 보증을 서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몸이 안좋아서 돈이 시나브로 좀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저축 1천(청약 500, 적금 500) 빚 1,500(500은 제가 상환함)이 있습니다. 이 외에 보험성 저축 400(붓고있는중, 4년후 찾기에 포함 안시킴) 등이 있습니다. 형은 2000의 이자만 꼬박꼬박 내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돈을 다 갚아도, 원금 갚을때까진 계속 받을겁니다. 20년이 넘어도. 객관적 재무상태는 형편없습니다. 결혼식때는 당연히 집에서 못 도와주십니다. 왜냐면, 제가 공무원 시험준비 할 때도 공사현장에서 일하면서 집에 생활비 대면서 공부했습니다. 5~12월까지 일하고 1달치 급여가지고 서울에 올라가서 하꼬방같은데서 공부하고 나머지는 집에 드렸습니다. 그 정도로 어려운 집입니다. 다행이 하느님이 보우하사 일찍 합격(2년)했습니다. 각설하고, 현재의 상태는 이러함을 그 친구에게 말할것입니다. 그리고 설득 할 것입니다. 계속 어렵게 산다면, 청혼하는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어제보단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단 내일이 조금 나아질 것이다. 결혼하게되면, 우리집과는 거리를 둘것이다. 최소한의 예의만 갖출것이다. 내가 자네 어머님께 잘 하지 않느냐? 결혼해서도 잘 할 것이다. 비록 크고(살 뺐지만 큼, 뚱뚱하다기 보다,,,,큼;;), 잘생기지도 않고, 그렇지만, 내가 잘 하는것은 노력하는거다.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식당운영도(망했지만!)해봤으니 널 위해 밥도 지을꺼고 병든 어머니 다리도 잘 주물러 봤으니, 널위해 마사지도 할꺼고~~~ 구구절절이 설득을 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저와 결혼하면, 그녀는 행복할까요? 그 친구는 인생의 굴곡도 없고, 평탄한 삶을 살았고, 저처럼 극단적인 노력을 기울여 무언가를 한적도 없어서 저의 이런 노력을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성격이 거의 정 반대란 이야기죠, 이런 반대의 성격을 가진 남자를, 가난한 남자를, 신혼집이 월세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여태껏 무서운게 없이 살아온 저입니다. 열심히 해도 안되면, 더 열심히 하고, 땀흘려도 안되면, 피땀흘려서 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노력으로 살아왔는데, 이 친구 행복하게 못해주면 어떻게 하죠? 저랑 결혼해서 불행할까봐 걱정입니다. 혹시 이런 처지의 남자와 결혼하신 여성분들 있으시면, 조언(문제점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조언대로 행하지는 않겠지만, 조언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서 그녀에게 좋은 남자가 되고자 합니다. 14
제가 결혼을 추진하려 해도 될까요?
컴터가 고장나서 몰래 로그인해서 글 몇자 남깁니다.
(많이 보시는 글도 아니지만 혹시나 댓글 다신분들이 다시 보실까봐.)
포기쪽으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 주셨습니다.
근데, 포기는 안됩니다.
사실...여기에 이런 상황에서 결혼해서 행복한 분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런분들은 없나보군요...
그런분들이 있으면 참고해서 그런 행복을 만들고 싶었는데.
전례가 없으면 만들어야겠죠.
헤어지는 것은 간단합니다.
저 좋다는 여자도 분명 있습니다.(제 상황을 다 알고도)
하지만 저는 이 친구여야 한다고 계속 마음이 말합니다.
행여나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본인의 상황과 비슷한데 행복하다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자작은 아닙니다. 왜 자작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판과 결혼판을 열심히 보고있던 30 초중반의 남입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만난지 1년이 넘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여자분은 이십대 후반의 사립 유치원 선생님이고, 전 그보다 4살위의 지자체 공무원입니다.)
여자친구는 밝고(좀 까불까불) 이쁜(귀여운) 여성입니다.
제 주변 남자들은 모두 그녀를 좋다, 괜찮다, 이쁘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여자들은 좀 호불호(내숭, 여우짓)가 갈리는 보통의 여성이지요.
전 이것저것 잘하는 성격입니다. 다재다능이 아닌, 오지랖퍼...
잘 나서고, 잘 일하고, 잘 웃겨주는! 그래서 나름 상당히 도움이 되는
감초같은 케릭터 입니다.
같은 종교로 만나,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보면 볼수록 '참 곱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구애한 결과,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귀는 중에도 많은 우여곡절(성격 차이로 몇번의 '안 맞는것 같다' 거절을 받게 되었고)이
있었지만, 그때그때마다 제가 잘하겠다고 해서 잘 넘어갔습니다.
실제 예로,
담배가 거슬린다->끊겠다 해서 1년째 금연중,
살이 너무 쪄서 걱정이다->빼겠다 해서 12키로 감량이고 지금도 감량중,
성격이 너무 급하고 화를 잘 낸다->말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웃으면서 말하기
등등(노래를 못해서 기타를 배우며 음악공부, 글씨를 못써서 펜글씨 교본사서 필체교정 같은)
암튼 참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제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이 친구에게 빠졌습니다)
이렇게 점점 저의 사랑은 깊어져 갔고, 이 친구를 설득해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설득이란 단어가 나온것은 전 그 친구를 사랑하지만,
사실 그 친구는 절 사랑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본인도 많이 노력하고 있고, 정말 많이 좋아(사랑과 차이가 뭔지;;)한다고 말해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전,
제가 가을까지 최대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믿음을 줄테니,
결혼에 대해 생각해 달라고 말을 했습니다.(이 친구가 결혼은 생각도 않고 있어서!!)
"결혼의 제1명제는 내가 너를 사랑하는가?" 라고 말을했죠, 나랑 평생을 함께해도 될것같은지
지금부터 보고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친구가 아니라고 하면 끝나는 사랑이겠지만 여기서 오케이하면 다음단계로 나가야 하는데,
사실, 제가 돈이 없습니다. 빚도 조금 있구요.
임용된지는 사실 5년이 넘었지만, 여태껏 모아놓은돈은 친형(웬수같은)이 결혼하는데 2천 보태주고
결혼하자마자 인사사고(교통사고 사망)를 내 합의금을 물어주느라 빚을 좀 졌습니다. 2천
그리고 연대보증으로 제3금융권에 2천정도를 보증을 서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몸이 안좋아서 돈이 시나브로 좀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저축 1천(청약 500, 적금 500) 빚 1,500(500은 제가 상환함)이 있습니다.
이 외에 보험성 저축 400(붓고있는중, 4년후 찾기에 포함 안시킴) 등이 있습니다.
형은 2000의 이자만 꼬박꼬박 내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돈을 다 갚아도, 원금 갚을때까진
계속 받을겁니다. 20년이 넘어도.
객관적 재무상태는 형편없습니다.
결혼식때는 당연히 집에서 못 도와주십니다.
왜냐면, 제가 공무원 시험준비 할 때도 공사현장에서 일하면서 집에 생활비 대면서 공부했습니다.
5~12월까지 일하고 1달치 급여가지고 서울에 올라가서 하꼬방같은데서 공부하고 나머지는
집에 드렸습니다. 그 정도로 어려운 집입니다.
다행이 하느님이 보우하사 일찍 합격(2년)했습니다.
각설하고, 현재의 상태는 이러함을 그 친구에게 말할것입니다.
그리고 설득 할 것입니다.
계속 어렵게 산다면, 청혼하는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어제보단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단 내일이 조금 나아질 것이다.
결혼하게되면, 우리집과는 거리를 둘것이다. 최소한의 예의만 갖출것이다.
내가 자네 어머님께 잘 하지 않느냐? 결혼해서도 잘 할 것이다.
비록 크고(살 뺐지만 큼, 뚱뚱하다기 보다,,,,큼;;), 잘생기지도 않고,
그렇지만, 내가 잘 하는것은 노력하는거다.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식당운영도(망했지만!)해봤으니 널 위해 밥도 지을꺼고
병든 어머니 다리도 잘 주물러 봤으니, 널위해 마사지도 할꺼고~~~
구구절절이 설득을 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저와 결혼하면, 그녀는 행복할까요?
그 친구는 인생의 굴곡도 없고, 평탄한 삶을 살았고,
저처럼 극단적인 노력을 기울여 무언가를 한적도 없어서 저의 이런 노력을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성격이 거의 정 반대란 이야기죠,
이런 반대의 성격을 가진 남자를, 가난한 남자를, 신혼집이 월세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여태껏 무서운게 없이 살아온 저입니다.
열심히 해도 안되면, 더 열심히 하고, 땀흘려도 안되면, 피땀흘려서 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노력으로 살아왔는데,
이 친구 행복하게 못해주면 어떻게 하죠?
저랑 결혼해서 불행할까봐 걱정입니다.
혹시 이런 처지의 남자와 결혼하신 여성분들 있으시면,
조언(문제점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조언대로 행하지는 않겠지만, 조언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서
그녀에게 좋은 남자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