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는 지하철타고 터미널 오는 중간에 넉넉한 시간으로 미리 예매해둠
도착하니 30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길래
공차덕후인 나는 공차를 사마시러감
문제는 이 공차였던거 같음..
얼그레이티에 펄추가해서 후루룩촵촵 하며 맛있게 먹었음
혹시나 해서 내가 예매한 이전 차를 탈수있을까해서 버스타는데서 줄서있는데
갑자기 헛구역질이 나와서 급히 화장실을감
일어나서 먹은거라곤 공차하나밖에 없으니 토를해도 나오는게 없었음
속이 갑자기 너무 안좋아서 버스를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긴했지만 다 비워내기도했고
지금 안타면 언제 집에 갈수있을지도 몰라서 일단 차를탐
지금은 화장실이 급하고 말고 할게없었음
식은땀날정도로 속이 안좋았으니까
그래서 검은봉지를 손에 꽉쥐고 자기최면을검
잠들어라 잠들면 다괜찮다...자자..얼른자자..
근데 잠이안옴
눈이말똥말똥함
삼십분쯤 고속도로를 가다보니
이건 뭐 집에 고속버슨데 고속으로 달리질 못함
차가 기어감
그때부터 속은 갑자기 편해지고 볼일이 너무 급하기 시작함
원래는 집에 한시간반이면 가는데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반도 못감
울고싶었음 창문 두드리면서 내려달라고 하고싶었음
그동안 판에서 읽은 온갖 볼일보는 글들이 생각나면서
미친듯이 다음 휴게소를 검색함
22km 남음...
졸음쉼터 막 검색함
화장실이 없음....
무엇보다 기사님한테 화장실에 세워달라고 말을 못하겠음
생긴건이래도 나는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년데 ㅜㅜ
같이 탄 사람들 중에 훈남 남자가 눈치채고 자기가 화장실 가고싶다고 대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온갖 상상을 함..
그냥 아저씨라도.... ㅜㅜ
그치만 그런 상상으로 시간을 버리기엔 너무 나는 급박했음
분명 집에 가려면 적어도 2시간은 더가야할거같았음
천안은 상습정체구역이니까......ㅜㅜ
지금 말해야했음
용기른 내서 기사님께 너무 죄송한데 화장실좀 가달라고 말씀드림
기사님이 역정을 내심ㅜㅜ
차가 이렇게 밀리는데 무슨소리냐고
나그래서 종이가방들고 여기서 내린다고 할뻔...
하지만 기사님은 마음은 따뜻하신 분이었음
엄청 역정 내시면서 졸음쉼터에 있는 화장실 앞에 내려주셨음
나는 내평생 고속버스를 100번도 넘게탔는데
한번도 누가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세워달라고 한적이 없었음
그 경험을 지금 내가 했음
그것도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에서... 시집도 안간 처녀가!!!!
졸음쉼터의 화장실은 한칸이었고 그앞에 서있는 여자사람은 대략 30명쯤 되보였음
저거 다 기다리다간 고속버스기사님은 그냥 나버리고 갈거같았음...
너무 쪽팔리지만 맨앞에가서 나 버스때문에 지금 싸야한다고 아주머니께 빌었음
아주머니가 발을 동동 구르시며 썩소를 짓고.. 길을 내주었음
아.... 그순간은 정말..... 행복했음
정말 행복함
그리고 버스에 다시탐
어떤 뒷자석에 앉은 아저씨께서 엄청 크게 박수!!! 라고 하심
하지만... 아무도 박수는 치지않았고...
난 죄송하다고 두세번 고개숙여 사과드림
그렇게 난 지금 버스에 몸을 싣고 한결 편해진 방광과 함께 집엘 가고있음
뒷자석 쪽에 꼭 내가 아는 사람이 앉아있을것만 같음ㅜㅜ
대학시절 썸남이라던가 내가 괜히 괴롭히던 과 여자후배가 앉아있을것만 같음
그래서 내릴때가 걱정되기 시작함....
급한걸 해결하니 이제 다시 속이 울렁거림 ㅜㅜ
내 인생에 가장 쪽팔린 순간은 회사 화장실에서 거울 보고 춤추다 나랑 사이 안좋은 여자대리한테 들켰을땐데..
고속버스 세우고 화장실 간 썰
나는 방금 체면이란걸 잃어버렸으므로 유행지난음슴체를 쓰겠음
이건 웃긴이야기도 아니고 빵터지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내쪽팔림을 날려버리고싶음 ㅜㅜ
어버이날을 앞두고 황금연휴를 본가에서 보내고자
지금 집에 내려가는 중임
이건.. 방금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사연임
오늘 차끌고 고속도로 나간 사람은 알겠지만..
고속도로가 장난이 아님
물론 터미널도 장난 아니었음
난 추석이 벌써 다가온줄 알았음
표는 지하철타고 터미널 오는 중간에 넉넉한 시간으로 미리 예매해둠
도착하니 30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길래
공차덕후인 나는 공차를 사마시러감
문제는 이 공차였던거 같음..
얼그레이티에 펄추가해서 후루룩촵촵 하며 맛있게 먹었음
혹시나 해서 내가 예매한 이전 차를 탈수있을까해서 버스타는데서 줄서있는데
갑자기 헛구역질이 나와서 급히 화장실을감
일어나서 먹은거라곤 공차하나밖에 없으니 토를해도 나오는게 없었음
속이 갑자기 너무 안좋아서 버스를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긴했지만 다 비워내기도했고
지금 안타면 언제 집에 갈수있을지도 몰라서 일단 차를탐
지금은 화장실이 급하고 말고 할게없었음
식은땀날정도로 속이 안좋았으니까
그래서 검은봉지를 손에 꽉쥐고 자기최면을검
잠들어라 잠들면 다괜찮다...자자..얼른자자..
근데 잠이안옴
눈이말똥말똥함
삼십분쯤 고속도로를 가다보니
이건 뭐 집에 고속버슨데 고속으로 달리질 못함
차가 기어감
그때부터 속은 갑자기 편해지고 볼일이 너무 급하기 시작함
원래는 집에 한시간반이면 가는데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반도 못감
울고싶었음 창문 두드리면서 내려달라고 하고싶었음
그동안 판에서 읽은 온갖 볼일보는 글들이 생각나면서
미친듯이 다음 휴게소를 검색함
22km 남음...
졸음쉼터 막 검색함
화장실이 없음....
무엇보다 기사님한테 화장실에 세워달라고 말을 못하겠음
생긴건이래도 나는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년데 ㅜㅜ
같이 탄 사람들 중에 훈남 남자가 눈치채고 자기가 화장실 가고싶다고 대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온갖 상상을 함..
그냥 아저씨라도.... ㅜㅜ
그치만 그런 상상으로 시간을 버리기엔 너무 나는 급박했음
분명 집에 가려면 적어도 2시간은 더가야할거같았음
천안은 상습정체구역이니까......ㅜㅜ
지금 말해야했음
용기른 내서 기사님께 너무 죄송한데 화장실좀 가달라고 말씀드림
기사님이 역정을 내심ㅜㅜ
차가 이렇게 밀리는데 무슨소리냐고
나그래서 종이가방들고 여기서 내린다고 할뻔...
하지만 기사님은 마음은 따뜻하신 분이었음
엄청 역정 내시면서 졸음쉼터에 있는 화장실 앞에 내려주셨음
나는 내평생 고속버스를 100번도 넘게탔는데
한번도 누가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세워달라고 한적이 없었음
그 경험을 지금 내가 했음
그것도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에서... 시집도 안간 처녀가!!!!
졸음쉼터의 화장실은 한칸이었고 그앞에 서있는 여자사람은 대략 30명쯤 되보였음
저거 다 기다리다간 고속버스기사님은 그냥 나버리고 갈거같았음...
너무 쪽팔리지만 맨앞에가서 나 버스때문에 지금 싸야한다고 아주머니께 빌었음
아주머니가 발을 동동 구르시며 썩소를 짓고.. 길을 내주었음
아.... 그순간은 정말..... 행복했음
정말 행복함
그리고 버스에 다시탐
어떤 뒷자석에 앉은 아저씨께서 엄청 크게 박수!!! 라고 하심
하지만... 아무도 박수는 치지않았고...
난 죄송하다고 두세번 고개숙여 사과드림
그렇게 난 지금 버스에 몸을 싣고 한결 편해진 방광과 함께 집엘 가고있음
뒷자석 쪽에 꼭 내가 아는 사람이 앉아있을것만 같음ㅜㅜ
대학시절 썸남이라던가 내가 괜히 괴롭히던 과 여자후배가 앉아있을것만 같음
그래서 내릴때가 걱정되기 시작함....
급한걸 해결하니 이제 다시 속이 울렁거림 ㅜㅜ
내 인생에 가장 쪽팔린 순간은 회사 화장실에서 거울 보고 춤추다 나랑 사이 안좋은 여자대리한테 들켰을땐데..
오늘 이후로 바뀜
집에가서 엄마 끌어안고 울거임 ㅜㅜㅜ
아무튼... 이거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지.. 뿅!!
황금 연휴 보내길바람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