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정말 썸남이 썸타고 한 2주정도 됐을까? 그때무렵엔 정말 '내가 썸을 타는건가? 연애를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저를 좀 애인 다루듯이 하는거에요. 그리고 매일매일 전화통화도 하는데 룸메가 제가 통화하는 거 듣고는 남자친구냐고 썸남이냐고 물어보길래 순간 저도 헷갈릴 정도? 그래서 썸남한테 물어봤죠. 친구가 오빠랑 통화하는 거 보고 남친이냐고 썸남이냐고 묻던데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이러구요. 사실 저도 살짝 기대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오빠를 너무 좋아했거든요ㅠㅠ 근데 물어본지 3초도 안돼서 바로 날아오는 대답이 "당연히 썸남이지." 하는거에요. 그래도 그때까진 멘탈 붙잡고 있었는데 바로 뒤 이어 날아오는 말이 "사귀는 건 만나서 괜찮다 싶으면 결정해야지." 하는거에요. 저는 솔직히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그 당시엔 왜그리 섭섭했는지;;; 통화중에 제 감정 추스르느라 꿀 먹은 벙어리 마냥 가만히 있었어요..
이건 제가 제멋대로 기대한 거라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의 일은 제 잘못만은 아닌 것 같아요..
썸남이 원래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는 전부 차단해놓나봐요. 그래서 썸탄지 얼마 안됐을때 지금쯤이면 퇴근 했겠지? 하면서 전화 걸었는데, 로고음까지만 나오고 바로 전화 불가능하다는 식의 메세지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 전화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썸남한테 좀이따 물어봤더니 "모르겠어, 내 전화부에 저장되면 차단이 되나봐" 이런 식으로 잘 모른다 하는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꼬치꼬치 캐물으면 불편해할까봐 그냥 그렇구나 하는식으로 넘기고 끝났어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통화가 계속 뜸해져서 본디 전화통화 하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살짝 섭섭한? 그런 것도 있던 차에 그럼 내가 먼저 전화를 걸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했어요. 솔직히 번호 누르고 로고송 들릴때까진 전화 걸릴까? 안걸리면 마는거지 하고 있었는데 막상 걸리니까 괜히 들뜨고 신나는 거에요. 그리고 썸남이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여보세요 했는데 썸남 목소리 톤이 평소랑 많이 다른거에요. 평소에는 완전 상냥한 톤이었는데 그때는 엄청 화난사람 같았다고 해야하나? 되게 정색하고 싫어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서 엄청 당황한 나머지 "전화 잘못 걸으신 거 같은데요."하길래 벙쪄서 "네, 죄송합니다."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혹시 오빠가 내 목소리 못알아들은건 아닌가 싶어서 메신저로도 '오빠 제가 전화 걸었었는데 오빠한테 전화한다는 걸 잘못 걸었나봐요ㅜㅜ' 이런식으로 남겨놨었거든요. 근데 그날이 금요일 저녁이라 주말엔 원래 오빠가 연락이 안돼서 몇일동안 메신저도 확인을 안하는거에요.. 저는 혼자 우울타고 있었죠. 근데 월요일 오후쯤에? 메신저로 오빠한테서 톡이 온거에요.
'사실 니가 전화한 거 알고있었다.' '근데 내가 원래 전화받는 거 별로 안좋아한다.' 등등, 저를 설득시키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긴 하는데... 그 있잖아요, 왠지 뉘앙스가 '난 이러니까 니가 이해해' 이런 느낌? 그때부터 온갖 생각이 다 드는거에요. 그전에는 친구랑 썸남얘기 하면서 주말마다 오빠가 연락 안된다고 했다 그러니까 니 썸남 딴여자 있는거 아니냐고 했을때도 그런거 아닐거라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제 괜한 집착인건지 머릿속이 복잡해서 미칠 것 같더라구요..
전화통화 하는 게 싫으면 왜 연애를 하려고 하는건지 하는 생각도 들고.. 중간고사 전에 이 일이 터졌는데 지금 시험 끝나고 1주일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8살 차이 나는 썸남 썸녀입니다
판 써보는 게 처음이라서 좀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20살 여대생입니다. 지금 썸남이랑은 펜팔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게 됐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는 건 알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그런거 있잖아요ㅠㅠ
그래서 메신저로 갈아타서 연락 이어가게 됐습니다.
썸을 타게 된지도 벌써 1달이 넘은 것 같아요.
근데 정말 썸남이 썸타고 한 2주정도 됐을까? 그때무렵엔 정말 '내가 썸을 타는건가? 연애를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저를 좀 애인 다루듯이 하는거에요. 그리고 매일매일 전화통화도 하는데 룸메가 제가 통화하는 거 듣고는 남자친구냐고 썸남이냐고 물어보길래 순간 저도 헷갈릴 정도? 그래서 썸남한테 물어봤죠. 친구가 오빠랑 통화하는 거 보고 남친이냐고 썸남이냐고 묻던데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이러구요. 사실 저도 살짝 기대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오빠를 너무 좋아했거든요ㅠㅠ 근데 물어본지 3초도 안돼서 바로 날아오는 대답이 "당연히 썸남이지." 하는거에요. 그래도 그때까진 멘탈 붙잡고 있었는데 바로 뒤 이어 날아오는 말이 "사귀는 건 만나서 괜찮다 싶으면 결정해야지." 하는거에요. 저는 솔직히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그 당시엔 왜그리 섭섭했는지;;; 통화중에 제 감정 추스르느라 꿀 먹은 벙어리 마냥 가만히 있었어요..
이건 제가 제멋대로 기대한 거라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의 일은 제 잘못만은 아닌 것 같아요..
썸남이 원래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는 전부 차단해놓나봐요. 그래서 썸탄지 얼마 안됐을때 지금쯤이면 퇴근 했겠지? 하면서 전화 걸었는데, 로고음까지만 나오고 바로 전화 불가능하다는 식의 메세지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 전화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썸남한테 좀이따 물어봤더니 "모르겠어, 내 전화부에 저장되면 차단이 되나봐" 이런 식으로 잘 모른다 하는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꼬치꼬치 캐물으면 불편해할까봐 그냥 그렇구나 하는식으로 넘기고 끝났어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통화가 계속 뜸해져서 본디 전화통화 하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살짝 섭섭한? 그런 것도 있던 차에 그럼 내가 먼저 전화를 걸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했어요. 솔직히 번호 누르고 로고송 들릴때까진 전화 걸릴까? 안걸리면 마는거지 하고 있었는데 막상 걸리니까 괜히 들뜨고 신나는 거에요. 그리고 썸남이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여보세요 했는데 썸남 목소리 톤이 평소랑 많이 다른거에요. 평소에는 완전 상냥한 톤이었는데 그때는 엄청 화난사람 같았다고 해야하나? 되게 정색하고 싫어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서 엄청 당황한 나머지 "전화 잘못 걸으신 거 같은데요."하길래 벙쪄서 "네, 죄송합니다."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혹시 오빠가 내 목소리 못알아들은건 아닌가 싶어서 메신저로도 '오빠 제가 전화 걸었었는데 오빠한테 전화한다는 걸 잘못 걸었나봐요ㅜㅜ' 이런식으로 남겨놨었거든요. 근데 그날이 금요일 저녁이라 주말엔 원래 오빠가 연락이 안돼서 몇일동안 메신저도 확인을 안하는거에요.. 저는 혼자 우울타고 있었죠. 근데 월요일 오후쯤에? 메신저로 오빠한테서 톡이 온거에요.
'사실 니가 전화한 거 알고있었다.' '근데 내가 원래 전화받는 거 별로 안좋아한다.' 등등, 저를 설득시키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긴 하는데... 그 있잖아요, 왠지 뉘앙스가 '난 이러니까 니가 이해해' 이런 느낌? 그때부터 온갖 생각이 다 드는거에요. 그전에는 친구랑 썸남얘기 하면서 주말마다 오빠가 연락 안된다고 했다 그러니까 니 썸남 딴여자 있는거 아니냐고 했을때도 그런거 아닐거라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제 괜한 집착인건지 머릿속이 복잡해서 미칠 것 같더라구요..
전화통화 하는 게 싫으면 왜 연애를 하려고 하는건지 하는 생각도 들고.. 중간고사 전에 이 일이 터졌는데 지금 시험 끝나고 1주일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