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에 대해 평소에 생각도 못해봤으며, 예전 급발진 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했을때도 별나라 얘기로만 생각했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피의자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결과적으로 사고를 낸 사람이기에 사회적 시각으로 봤을때 저희 아버지는 피의자이며 가해자 일수밖에 없겠지요.
아버지의 말씀을 토대로 해서 사고 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버지 소개부터 하자면 20대 군대 시절부터 시작하셔서 팽생을 운수업으로 살아오셨지요. 시내버스, 고속버스 8톤트럭운전, 개인택시 등 30년 이상을 운수업으로 생활을 해오신 분입니다. 운전하나는 머 도사급이지요!! 개인택시 8년을 무사고로 소나타3 (스틱)로 운전을 하시고 작년말 NF 소나타 (오토)로 차를 바꾸셨지요. 택시 운전 하시는 분들은 하루종일 운전하셔야 하기때문에 스틱보다는 오토가 낫다고 .. 연비 좀 들더라도 편하게 하시라고 오토를 권하여 드렸습니다.
사고는 차를 뽑으신지 채 1년도 되지 않는 2008년 9월1일 저녁 8시 30분쯤 비가 추적하게 내릴쯤에 발생하였습니다.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기중, 중립으로 놓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놓고 DMB 방송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앞에 대기차가 빠지고 하여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드라이브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을 찰나 RPM이 급속도로 올라가면서 앞차로 돌진을 하였다 합니다. 앞차와 간격은 2미터 이내 정도... 일단 급발진 상태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동 불능 상태에서 핸들을 꺽어 앞차 뒷범퍼 반쯤을 깊숙히 지나치면서 벽이 있는곳으로 돌진.. 벽과 충돌하여 앞범퍼가 완전히 파손되고, 공업사에 말을 들어보면 엔진도 들어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엔진을 들어 올릴 정도라면 어느정도로 충돌한지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일단,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걸로도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실수일수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엑셀을 밟고, 급박한 상황에서 엑셀을 더더욱 밟을수도 있겠지요. 저또한 운전자로써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1993년도 면허 시험장에서 그런 사람을 보았거든요. 브레이크랑 엑셀 구분을 못하셔서.... 우리 아버지 연세는 62세.. 아직도 자식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텃밭에 배추, 고추등을 심으시고, 휴차땐 수영하러 다니실정도로 건강하십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술을 인사불성으로 드셨거나 몸이 안좋아 상황판단이 안될 상태가 아닌 이상
서서히 서행하는 상황에서 엑셀과 브레이크를 구별못한다는것 자체가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아버지는 급발진에 대한 피해보상이 어렵다는것을 뉴스를 통해 또 택시기사들과의 주변이야기를 통해 익히 알고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경찰에게 사고 접수를 하지 않으셨고, 피해차량에 대해 보험처리 하시고, 급발진 차는 공업사에 맡기시고 일단 일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마음이 아픈건 저에게는 연락을 하지도 않으셨죠. 당신이 크게 다치지 않았고, 괜한걸로 아들놈 걱정시키지 않으시려는 마음에서요.
아버지의 사고접수를 늦게 안 저는 인터넷에 급발진으로 인한 피해자 및 보상에 대한 내용들을 검색해보고 난후 저역시 현대차 고객센터에 전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자신의 피해를 나몰라라 하는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대기업과 개인과의 전쟁을 계속 해 나갈 자신이 없고, 힘없는 약자에게 우리나라는 힘을 실어주는 시스템이 너무나 미비하기 때문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 때문이였지요. 급발진이라는 사실 증명도 힘들 뿐더러, 사고 주변 증인들의 주관적인 의견은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법이라는 테두리에선 소용이 없을듯 합니다.
급발진에 대한 사고 피햬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공급업체에서는 차량 시스템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피해를 본 사람들을 피의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급발진이 대다수의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급발진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존재 하고 있고, 모든것을 운전자의 부주의로만 떠 넘기는것에 대항할수 없는 제가 무척 초라하고 한번더 의기소침하게 됩니다.
문제 없다는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문제는 어디서 해소 해야 할까요?
아직도 정식적인 공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못난 아들놈으로써 울분을 토해내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NF소나타 급발진 피해사례
급발진에 대해 평소에 생각도 못해봤으며, 예전 급발진 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했을때도 별나라 얘기로만 생각했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피의자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결과적으로 사고를 낸 사람이기에 사회적 시각으로 봤을때 저희 아버지는 피의자이며 가해자 일수밖에 없겠지요.
아버지의 말씀을 토대로 해서 사고 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버지 소개부터 하자면 20대 군대 시절부터 시작하셔서 팽생을 운수업으로 살아오셨지요. 시내버스, 고속버스 8톤트럭운전, 개인택시 등 30년 이상을 운수업으로 생활을 해오신 분입니다.
운전하나는 머 도사급이지요!!
개인택시 8년을 무사고로 소나타3 (스틱)로 운전을 하시고 작년말 NF 소나타 (오토)로 차를
바꾸셨지요. 택시 운전 하시는 분들은 하루종일 운전하셔야 하기때문에 스틱보다는 오토가 낫다고 .. 연비 좀 들더라도 편하게 하시라고 오토를 권하여 드렸습니다.
사고는 차를 뽑으신지 채 1년도 되지 않는 2008년 9월1일 저녁 8시 30분쯤 비가 추적하게 내릴쯤에 발생하였습니다.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기중, 중립으로 놓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놓고 DMB 방송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앞에 대기차가 빠지고 하여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드라이브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을 찰나 RPM이 급속도로 올라가면서 앞차로 돌진을 하였다 합니다. 앞차와 간격은 2미터 이내 정도...
일단 급발진 상태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동 불능 상태에서 핸들을 꺽어 앞차 뒷범퍼 반쯤을
깊숙히 지나치면서 벽이 있는곳으로 돌진.. 벽과 충돌하여 앞범퍼가 완전히 파손되고, 공업사에 말을 들어보면 엔진도 들어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엔진을 들어 올릴 정도라면 어느정도로 충돌한지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일단,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걸로도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실수일수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엑셀을 밟고, 급박한 상황에서
엑셀을 더더욱 밟을수도 있겠지요. 저또한 운전자로써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1993년도 면허 시험장에서 그런 사람을 보았거든요. 브레이크랑 엑셀 구분을 못하셔서....
우리 아버지 연세는 62세.. 아직도 자식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텃밭에 배추, 고추등을 심으시고, 휴차땐 수영하러 다니실정도로 건강하십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술을 인사불성으로 드셨거나 몸이 안좋아 상황판단이 안될 상태가 아닌 이상
서서히 서행하는 상황에서 엑셀과 브레이크를 구별못한다는것 자체가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아버지는 급발진에 대한 피해보상이 어렵다는것을 뉴스를 통해 또 택시기사들과의 주변이야기를 통해 익히 알고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경찰에게 사고 접수를 하지 않으셨고, 피해차량에 대해 보험처리 하시고, 급발진 차는 공업사에 맡기시고 일단 일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마음이 아픈건 저에게는 연락을 하지도 않으셨죠.
당신이 크게 다치지 않았고, 괜한걸로 아들놈 걱정시키지 않으시려는 마음에서요.
아버지의 사고접수를 늦게 안 저는 인터넷에 급발진으로 인한 피해자 및 보상에 대한 내용들을 검색해보고 난후 저역시
현대차 고객센터에 전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자신의 피해를 나몰라라 하는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대기업과 개인과의 전쟁을 계속 해 나갈 자신이 없고, 힘없는 약자에게 우리나라는 힘을 실어주는 시스템이 너무나 미비하기 때문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 때문이였지요.
급발진이라는 사실 증명도 힘들 뿐더러, 사고 주변 증인들의 주관적인 의견은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법이라는 테두리에선 소용이 없을듯 합니다.
급발진에 대한 사고 피햬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공급업체에서는 차량 시스템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피해를 본 사람들을 피의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급발진이 대다수의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급발진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존재 하고 있고, 모든것을 운전자의 부주의로만 떠 넘기는것에 대항할수 없는 제가 무척 초라하고 한번더 의기소침하게 됩니다.
문제 없다는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문제는 어디서 해소 해야 할까요?
아직도 정식적인 공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못난 아들놈으로써 울분을 토해내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