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부모님들, 이건 아니잖아요!

아오201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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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21살의 여대생입니다.

 

방탈인거 같지만 진짜 이건 아이를 키우는 혹은 앞으로 키우시게 될 부모님들이 보셨으면 싶어서 결시친에 올리게 되었어요.

 

제겐 11살 터울이 지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오늘 어린이날 전날이고 자취하느라 오랜만에 만난 동생을 데리고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갔어요.

 

애니메이션이 솔직히 어른에게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까지 영화를 보러 오는 이유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가르치고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아이들이 보다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 아닌가요?

 

그런데 고작 여섯, 일곱살 되는 아이들을 좌석 찾아 앉혀두기만 하고 같이 있으니까 상관 없겠지 생각하시며 부모들은 다른 영화를 보러 가는건 대체 무슨 생각인거죠?

 

오늘 제가 간 영화관에서 제 앞, 뒤, 옆 전체적으로 다 5~7살 남짓한 아이들을 3, 4명씩 앉아있고 보호자는 단 한분도 안계시더군요.

 

분명 들어올 땐 같이 들어오시더니 무슨 물빠지듯 다 나가셔서는 표적보러 가시더라구요?

 

저라고 애니메이션 보고싶어서 거기 앉아있었겠습니까? 다른 부모님들이라고 그 유치한 애니메이션이 재밌어서 거기 앉아계셨을까요?

 

진짜 너무 황당해서;

 

애들이 보호자가 없으니까 막 싸우더군요. 내가 여기 앉을거야 너 저기 앉아 나 여기 싫어 이러고 서로 싸우고

 

팝콘으로도 서로 먹겠다며 싸우다가 결국 반이나 쏟아버리고 그걸 아이들이 치울 생각을 하겠습니까? 보호자가 거기 있어서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하는 건데 아무도 없으니까 아이들은 팝콘 발로 밀어서 아래 좌석으로 보내고;

 

심지어 남은 팝콘으로도 니가 쏟았으니까 넌 먹지마, 내가 왜? 이러면서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더 뜨악했던건 제 동생 옆에 앉은 한 아이가 상영 중에 주섬주섬 양말을 벗더니 앞 좌석에 분명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 좌석 머리쪽에 발을 올리더군요.

 

그건 분명히 보고 배운겁니다. 기껏해야 다섯살 쯤 되었을 아이가 뭘 보고 그렇게 했을까요?

 

그 또래의 아이들이 집중력이 그렇게 길다고 생각하시나요? 1시간 30분짜리 애니메이션을 가만히 앉아서 볼 만큼 집중력있다고 생각하세요?

 

집중을 못하니 다들 몸을 베베 꼬고 앞자리를 발로 차고 일어서서 뛰어다니고 계속 들락날락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난장판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걸 지도하고 교육해야 할 부모들은 다들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영화나 보러 가 있구요.

 

 

왜 그 아이들을 어른과 같은 수준으로 판단하시는지 이해가 안 돼요.

 

 

애들이 대체 뭘 압니까. 영화를 보고도 단지 재미있었다 일 뿐이지 내용에 대해 뭘 알겠어요. 그걸 설명해야하는 역할이 부모의 역할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뭐하러 영화관까지 와서 영화를 보여주세요. 차라리 편하게 집에서 보면 되지

 

 

제발 진짜!!!!!!!!!!!! 아이들 혼자 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