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두 여인의 새벽질주

장강100호2008.09.03
조회1,193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봉천동 세븐일레븐에서 관리(?)ㅋ 를 맡고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새벽에 겪은 황당한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요 ㅋㅋ

 

저는 오늘 새벽에 초보 야간알바와 점주누나와 같이 물건을 정리하러 편의점에갔읍니다

 

2시30분쯤 물류를 받고나서 정리를 하고있는데 좀 취하신 여자 두분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시더니 먹을 것 을 고르시다가  과자 3개를 계산을 하고서 나갔읍니다

 

그로부터 30초쯤? 갑자기 밖에서 아저씨가 방금나간 여자두명이 물건을 훔쳐서 달아났다고

 

-_- 순간 저는 무조건 여자들이 뛰어간 곳 으로 갔읍니다 , 그러나 여자들은 안 보이더군요..ㅠ

 

근데 이상한건 1분도 안 지난 시간이고 여자들이 아무리 빨라도 큰 길가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다시 찾아보려고 돌아서는 순간

 

숨어있던 여자들이 나오는 겁니다

 

저는 신고할까 하다가 그냥 취하셔서 그런거겠지 하면서 조용히 해결하러 가까이가서

 

훔쳐간 물건 좀 달라고 이런 짓 하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그여자 왈: 죄송하다고 언니가 취해서

 

무슨 휴지같은거 갖고 간 것 같은데 금방 돌려준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언니분 진짜 100m 여자선수 못지않게 뛰어가는 겁니다

 

그것도 힐을 신고 말입니다.. 순간 어이가없어서 계속 따라가는데 그 동생분 멈추더니

 

저기 그냥 제가 저거 살게요, 얼마에요? 부족하지 않게 드릴게요 이러더니 지갑을 꺼내는 겁니다

 

저 순간 어이가없고 황당하지만 참고 그냥 물건이나 돌려달라고 계속 그렇게 실갱이하다가

 

결국 그 여자 저에게 5천원짜리랑 천원짜리 몇장 쥐어주고 그 여자도 막 빨리 가는겁니다

 

저는 어이가없기도 하고 일단 손에쥐고있던 물류목록 종이를 보고서 돈 계산을했는데

 

그 여자가 준 돈은 9천원 제가 받아야할돈을 17000원 ㅡ_ㅡ ;; 대략난감....

 

저는 다시 그 여자를 쫒아가려고 했지만.. 이미 없어진후.. 어쩔수없이 편의점으로 다시 돌아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결국 훔쳐간거 봤으면서 그대로 같이 도망가다가 돈 주고 간 그 동생이

 

더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고있읍니다

 

정말 진심으로 진지하게 이야기합니다

 

전국의 편의점에서 야간일 하시는 야간알바생님들과 점주님들, 조심하세요~

 

혹시 몰라요 술 취한거 핑계로 물건 훔쳐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사시는 어제 물건 훔쳐가신 여자분들 !!

 

두분 다 20대 이신것 같던데 네이트 톡 한번 쯤 보시겟죠??

 

이 글 보시고 쪽팔리면 안 와도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신다면 와서 사과하고

 

물건 돌려주고 어제 주고가신 9천원 다시 가져가세요 ㅡㅡ

 

 

이상 재미없지만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