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온다던 남자한테 전화한 후기

짜증나2014.05.05
조회7,769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차인분들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붙잡지도 마세요
헤어진지 한달하고 일주일정도 됐어요 남자가 적극적으로 고백해서 사겼고 남자잘못으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점점 화는풀리고 좋았던 기억만 나서 제가 붙잡았어요 처음 붙잡은건 사일정도 후 주말에 술먹고 전화했던거네요.. 술먹고 전화하면 안된다는거 아는데 보고싶어서 전화했어요 그때는 자기도 제생각난다 연락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떻게 연락하겠냐 하더라구요 이미끝난사이라고..

그러고나서 삼주후쯤 전남친 생일이라 생일축하한다고 하고 전화했는데 너무 편하게 대하는거예요
그래서 한 오십분가량 통화했습니다. 붙잡았지만 붙잡히지 않았고 너도 얼른 잊고 새로운 남자 만나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이번에 황금연휴라 전남친이 집에 내려왔을꺼 같아서 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카톡했습니다 한번 보자고.. 왜보냐길래 우리가 못 볼사이인가? 했더니 편하게 볼사인아닌것 같데요 몇번 카톡주고 받다가 읽고 씹더라구요..

이런식은 아닌것 같아서 저도 해볼때까지 해보고 차라리 모진소리라도 듣고 제 얘기다하고 그사람 솔직한 마음이 뭔지 다 듣고나면 미련도 덜해질꺼같아서 전화를 했죠 왜 카톡 씹냐고.. 술먹고있다고 바쁘니까 끊으라길래 술먹고있으니까 방해되냐는 거니까 그렇데요 저는 할말있어서 전화했던건데 왜전화 했냐고 끊으라고 하니까 당황했어요

그러니까 전남친이 아 또지랄이야 조카 짜증나네 끊어 다음에 전화할께 이러고 끊는거예요.. 사귈때 매번 먼저 애정표현하던 남자고 헤어질때도 좋게 헤어졌어요 붙잡을때도 싸운다거나 했던적도 없고 싸우다 지쳐서 헤어진것도 아니었어요.

그런소리 들으니까 나는 니가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내생각 하고있을줄 알았다고 근데 그정도로 내가 싫은줄은 몰랐다고 그렇게 내가 싫으면 싫다고 만나서 니 감정솔직하게 얘기해주고 나도 내얘기 다하고 나면 나도 마음정리 되지않겠냐고 그럼 이렇게 전화하는일도 없을꺼라고 너는 다잊었다며 나도 잊는것 좀 도와달랬더니

니입장만 입장이냐고 자긴 불편하다고 싫데요.. 집앞에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오지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더라구요 근데 또 카톡은 다 읽고 씹고..

보고싶을때마다 조금씩 쓴편지 우편함에 넣어놓고 돌아왔어요 버리든 갖든 너알아서 하라고 이미 내마음 떠난 편지고 난 가지고있어도 미련남으니까 흔들리지 않을 니가 처리하라고 카톡 보내놨어요..

마지막 카톡도 씹혔고, 제가 붙잡으니까 더 질려하더라구요 차인분들 남자가 진짜 좋아했고 생각나면 먼저 전화옵니다. 왠지 걔도 내생각할꺼같고 내가 붙잡으면 돌아올꺼 같은 마음에 계속 연락하고 붙잡으면 남자는 오히려 귀찮아하고 질려해요. 돌아올 사람은 알아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