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차이 커플

대청건2014.05.05
조회1,719
작년 이맘때쯤에..
나이 차이좀 나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저는 29살 전 여친은 21살이네요..

처음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첫날 첫눈에 반해서 뜨거운 연애를 1년 가량 했네요..

평소 여친은 정말 저에게 잘해주었어요. 매일 자기가 먼저 문자 전화를 하는 아이였죠. 만나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가득 보여줬던.. 저를 위해 항상 웃어주는 그런 아이였어요..

반면에 저는 정말 못했던거같네요..
연락도 바쁘다 먼저 못하고 또 힘들게 만나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놀러다니는것도 주저하고 ..

그 아이랑은 성격이 좀 달랐어요..
전 무뚝뚝하고 말수도 적고 재미없는 그런 사람이였고, 그아인 저랑 180도 다른 성격이였어요.. 처음에 만났을때도 그런성격에 반했었죠.. 하지만 성격이 다르다 보니 잘 맞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그때마다 여친을 잘 보듬어 주지 못했네요.. 혼자서 속으로 삭히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땐 제가 왜 그랬을까요..ㅜㅡㅜ 헤어지고 나닌깐 진짜 몹쓸짓 한것을 깨달았어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러던 어느날 두달전쯤에 여친이 폭발했죠.. 여느때처럼 저녁 늦은 시간에 전화 통화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전화통화에 집중을 안하고 늦는둥 마는둥 하다고 느낀 여친은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죠.. 분위기가 이상하다는것을 뒷늦게 알아차리고 연락을 하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저는 무슨 생각인지.. '여친한테 왜 전화 안받냐고.. 헤어지고 싶냐고.. '이런 몹쓸 문자를 보냈네요..
다음날 연락을 하는데.. 오빠가 그런이야기 하고 많은 생각을 했데요.. 자기는 헤어질 생각같은거 없었는데.. 문자 보닌깐 그래야할것같다고 하면서 헤어지자 더군요.. 그래서 그때는 미안하다고 빌었죠.. 다음날인가 찾아가서 빌었어요.. 그날이 화이트 데이 기간이였어요.. 간단한 편지와 초콜렛 꽃을 사들고 찾아갔어요.. 무작정 미안하다고 했어요.. 여친 표정이 너무 안좋았어요.. 이야기 하다보니 점점 풀린것처럼 보였고 .. 그날은 결국 다시 잘 만나기로 했었어요..

그리고 한달뒤 4월중순쯤이였어요
잘지내다가 또 한번 일이 터졌죠..
여친과의 약속을 해놓고는 .. 친구들과 있어서 한두시간 늦는다고 했고.. 저는 그날 술이좀 취해있었어요.. 결국 뭔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 또 전화를 하다가 제가 답답하게 했었나봐요.. 여친은 전화를 또 안받았고.. 전 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냈었어요.. 무슨 자신감이였던지..
그렇게되고 한 이틀됐나.. 다시 또 잘못했다고 빌고 ... 연락이 더 안되길래 무작정 찾아가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여친은 절 안받아줄라고 했는데.. 정때문인지 한번더 기회를 주었어요..
일주일만 지켜보겠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일주일 잘지냈는데.. 하루는 늦은 저녁(12시)에 전화통화를 하는데.. 제가 잠결에 받아서 이야기를 안하고 졸았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또 폭발했던거같아요.. 아직 일주일 안지났는데 어쩔꺼냐고.. 그런이야기를 했었고..

그리고 딱 일주일 되는 날에 만났어요..
그날 왠지 느낌이 안좋았어요.. 담배꽁초 버리다가 과태료를 물지안나.. 미용실갔는데 머리는 그날따라 이상하게 된거같은 그런 느낌으로 여친을 만났어요.. 만나서 밥먹으러 가는데 그때까진 그게 마지막 데이트인줄은 꿈에도 몰랐죠.. 밥먹는데 여친이 목걸이랑 귀걸이를 안했더라구요
제가 준 것들 항상 하고 다녔는데 .. 왜 안했냐고 하닌깐 깜박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이날이 마침 우리 1주년이 되는날이여서 밥먹고 커플링하러 가자고 했더니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왜 그러냐닌깐 오늘이 지켜보기로한 일주일이다 그러면서 저보고 잘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먹던거 체할거같아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허겁지겁나왔어요 .. 그리고나서 종로 청계천을 걸었죠.. 일주일 지났는데 자기좀 놓아달라고 자기는 더이상 저를 사랑 못하겠다고 ... 저는 별말 않고놓아주었어요.. 왜냐면 전 다음달이면 3~6개월 어학연수를 떠나는데.. 여친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저 가있는동안 힘들어할거같아서 그날은 그냥 쿨하게 헤어져주었어요.. 근데 그게 또 하루가 못가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몇일 못참고 연락을했죠.. 오빠 동생 사이로 라도 지내자고.. 이건 정말 아닌것을 알지만 어쩔수없었어요.. 그래떠니 여친도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이 헤어진지 10일쯤 됐어요.. 헤어질때 여친이 이별편지를 써왔다고 했었는데.. 받기 싫어서 그냥 왔었는데.. 얼굴 너무 보고싶어서 .. 그편지 아직있음 만나서 주라고 했어요 그래서 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어요..

두서없이 적다보니 글이 길어진거같은데..

결론은 헤어진 여친과 다시 만나서 잘해보 싶은데..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요? 주위 친구들은 힘들어보인다고만 하네요 저도 더이상은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ㅡㅜ
조언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