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 확신이 안서요

zwzez2014.05.05
조회839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남자친구와 곧 3주년을 맞게 될 여자입니다.
(편하게 남친이라고 하겠습니다!)

제 남친과 사귄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군대간 남친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저는 직장인이 되었고 시간이 흘러 제 남친이 전역하고 난 뒤 복학을 했네요.

3년이 흘렀지만 권태기 한번 겪지않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투닥투닥 거리며 만나고 있답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괜히 남친에게 서운해하고 신경질만 내게 되네요..

처음 사귈때부터 군대에서 갓 전역하고 나서까지 저에게 한없이 잘해주던 남자친구. 지금은 학교다니면서 모임 갖느라 과제 하느라 좀처럼 만나기가 힘드네요..

직장인에다가 저희 집이 조금 엄한편이라 평일에는 일이 끝난뒤 길어야 2시간 정도 만납니다. 요새는 이마저도 제대로 못만나고 있네요..

주말에는 남친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만날 시간이 없네요 . 한번은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만나자고 하니 일이 끝나 힘들다며 집에 빨리 가고 싶다고 말을 하는 남자친구였어요.

물론 일이 힘들다는것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만나자고 하는것도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어요. 그래도 얼굴 잠깐이라도 보고싶어 만나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날 저를 잠깐 만난 뒤 집에 가서는 조금 있다가 친구와 피시방을 가더라구요. 남친말로는 친구가 집앞까지 자기를 데리러 와서 어쩔수없이 나갔다고는 하지만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런 일들이 자주있다보니 점점 남친이 같은 과 친구들과 만남을 자주 갖는것도 불만이 생기고있어요.. 하지만 그 점에대해 이야기를 하면 '너도 친구들을 만나지 않느냐. 직장동료와 회식하지 않느냐' 이야기를 하니 할 말이 없네요.

(참고로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주위에 정말 친한친구 몇명밖에 만나지 않습니다. 남친은 사교성이 많아 주위에 친한친구들이 꽤 있어요 )

점점 불안감에 불만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남친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서운하게만 느껴지네요.

대화를 통해 풀어볼려고하니 남친은 처음에는 받아주다가 제가 자주 그러니 이제는 저에게 도리에 서운하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왜 자꾸 너만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이런말을 들으니 점점 남친에게도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쉽지 않네요.

아직 저는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를 구속하는게 아닌지.. 괜히 속 좁은 여자로 느껴지네요..

제가 남자친구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걸까요?? 이대로 만나는게 정말 옳은 결정인지..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갔네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