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는 네이트 판에 처음으로 글을씀...

서준석2014.05.05
조회491
본인이 웃긴대학에도 너무 편하게 글을 썼더니 왜케 건방지냐는 댓글이 일부 달려서 일단 어체를 자제하기로 하니 참고부탁 드립니다.
선요약
1. 제 와이프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디레다와라는 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
2. 제가 와이프랑 함께 디레다와에 노숙하는 사람들(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어(암하릭) 소학교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3. 근데 와이프랑 제가 단둘이서 진행하긴 벅차서 사람들에 후원을 받고 있는 중,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부탁하면서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32살된 서준석이라고합니다. 네이트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눈팅만 계속해오다가요..

그런데 첫글부터 꽤 진지한 이야기가 될거 같아 먼저 양해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평범한 한가정에 가장입니다. 단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와이프가 에티오피아 국가 출신에 사람이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이도 둘이나 있습니다. 

 

물론 사진찍을때와 지금 20키로나 불어서 사진상에 저는 없지만 저와 제 와이프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제 6살된 우리 첫째입니다. 저희가 2010년도에 결혼을 하고 벌써 5년째인데... 응? 근데 첫째가 6살...??????  첫째는 보통 혼수로 먼저 해온다는 그거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두달반된 우리 따님입니다.

제가 진지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 글을읽고 계신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입니다.

제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느꼇던 많은것들중에 유난히 기억나는건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딱 5분동안 찍은 동영상에서 보이는 노숙자들만 캡쳐한 사진들입니다.
아래 사진에는 없지만 5분동안 동영상찍는 중에 노숙자들을 한 15명 이상은 찍혀있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서도 정말 기분이 진심 최악이였던 건, 아래 사진에 왼쪽 첫번째 한 7살쯤된 아이두명과 오른쪽 가장아래쪽에 젊은 엄마와 한 2살된 아기를 볼때였습니다.

 


노숙인들을 보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저사람들이 무슨 잘못을했다고, 집도없이 길거리에서 생활을 해야하는건지.. 전 저 사람들이 결코 게으르거나 일하기 싫어서 저기 있다곤 생각 하지 않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문맹률이 60%나 됩니다. 10명있으면 6명이 글을 읽고 쓰기를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사람들 일하고 싶어도 글을 모르니 아무데서도 일을 써주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건 애들은 구두딱이 정도이고, 성인들은 무거운 짐 옮기는 짐꾼정도가 다입니다. 진짜 돈도 얼마 못벌고 그 돈도 길거리 깡패한때 갈취당할때가 많이 그들의 삶은... 미안한 이야기지만, 개선되거나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기분 정말 씁쓸하지 않으신가요?
저 사람들은 배우고 싶어도 아예 배울곳 자체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저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계획을 만들고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계획이란 에티오피아 디레다와란 도시(와이프 고향도시)에 길거리에서 노숙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점심때 밥도 주고 현지어(암하릭)을 가르쳐 주는 소학교를 설립할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와이프와 단둘이 진행하기엔 사실 좀 벅찹니다. 그러던 중 지인분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모금을 시도해보는게 어떨지 아이디어를 주셔서, 현재 유캔펀딩을 통해서 모금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혹시 네이트 판 이용자분들께서 아래 주소에 쓴 글을 읽어보고 공감이 되신다 생각이 드시면 1000원이라도 좋습니다. 후원에 동참해주셔서 작은 실천으로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30여명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후원글 주소 :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