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헤어졌습니다... 붙잡고싶어요..

후..2008.09.03
조회1,082

 

사귄지 333일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몇일 전부터

제가  시비걸고 화내고 괜히 예민해서 짜증내고 했던게

 

이런 사태까지 올줄 모르고

언젠가는 헤어질테지만 그게 오늘일줄 모르고..

 

 

 

서로싸웠다기보다

제가 너무 못되게 굴었어서

일주일간 시간을 가지고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하고

 

그 일주일을 못참고

이틀 후에

전화를 해서 괜히 또 잘못한거 알면서 틱틱 댔습니다.

 

 

그러다가

욱하는 바람에

나너그만만날래

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전화로 이런게 어딧냐고

이런게 어딧냐고 하면서

 

십분이십분 정도

나는 미안하다고

남자친구는 우선 내일 얘기하자고 끊었는데..

 

저는 안 헤어진줄 알고

이제 괜찬아 진줄 알고

 

문자로 잠이안와..

이렇게 했던게..

이어지고 이어져서

 

 

점점 생각이 나빠진다면서

이제 안만난다는

 

문자가 와서 갑자기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뭔짓을 했나 싶던게

이미 늦었습니다.

 

 

 

전화가 와서 막 말하는데

 

나랑 사귀면서

사실 다른여자 만나고 싶다는 생각했다고

자주자주 못만나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널 안좋아하는것 같다고

 

 

눈물이 멈추고 갑자기 웃음이 나와요

 

 

쇼크먹어서 그런지

갑자기 마음이 정리가 되더니..

 

전화를 끊고.. 뒤척이다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거라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출근준비하고 버스에 탔는데

 

갑자기 현실이 되더니

눈물이 주륵주륵 흐릅니다..

 

 

몇시간이고

여기저기 조언을 구해서

 

만나서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안받으면 어떻게 하나 조바심이 났지만

오후 5시경에 전화해서

 

 

우리헤어진거맞냐고 물어보니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럽니다..

 

 

우리 헤어지더라도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하니

알겠다고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은듯

마음이 놓였는데..

 

채 한시간도 안 지나서

말바꿔서 미안한데 만나도 똑같을거 같다면서 잘지내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바로 사무실을 뛰쳐나가

전화해서 헤어져도 만나서 헤어지자고

울면서 부탁했습니다.

 

 

내가 왜 싫어졌냐고

우리가 일년간 만난건 다 뭐냐고하면서

그랫더니 의무감이였나보지 이럽니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고 계속 생각되고

 

 

제가 그말 내앞에서 해도 되니까

만나서 말하자고 ..

 

 

만나면 뭐가 달라지냐길래

이렇게 헤어지는건 아닌거 같다고 정말 거의 1년간 만났는데

이건 아니라고

달라지는거 없어도 만나서 헤어지자고

 

내가 너 잡아도 안 잡힐거잔아 하면서

말하니

 

 

예전부터 다른여자 만날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언제부터냐니까 모른다고...

자기는 원래 사람 오래 못만난다고...

 

저 사귀기 전엔 한달은 넘은적이 없거든요..

 

 

저는 계속

알겠으니까 만나서 말하자고

달라질거없다면서 계속 말하고...

 

 

제가

이렇게 헤어지면 나 후회만 남아서 1년이고 2년이고 니생각만 하면 어떻게

하면서 울었습니다.

 

 

알겠다고 자기가 편할때 가서 할말만 하고 갈테니까

일요일날 보자고.. 하는데..

 

 

근데 전 제가 막말하는 그게 거짓같고

 

다른여자 만나고 싶다는 생각하는 것도

할 수는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자꾸 이해만 하게 됩니다.

 

 

그냥 제가 이러는게 싫어서 막 말을 내뱉는것만 같은데

진심이 아닌거 같은데

 

진심만 말하면 깨끗하게 물어서거나

이렇게 까진 안 힘들텐데 싶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건

제가 최선을 다해서 챙겨주지 못하고 잘해주지 못한 상태로 헤어지면

정말로 1년이고 2년이고 이아이 생각만 할거같고

 

이렇게 끝나는건 아닌거 같아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자꾸 눈물만 나고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듭니다

어떻게 해야되요  제발 알려주세요.

 

혹여 헤어지더라도

마지막으로 만나는게 후회되지않게

 

 

원래 친구였던 우리가 훗날에 친구로 다시 돌아갈수 있게 그렇게 바랄뿐입니다.

 

 

다시 사귀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이아이가 너무 단호하고.. 너무 힘들어보여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