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답답해 죽겠어요.

사랑그놈2014.05.07
조회172

안녕하세요.

 

생전 이런데에다 글 안써봤는데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쓰게되었네요.

 

정말 제가 미친건지.. 여자친구가 비정상인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현명하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대략 내용을 정리해볼께요.

 

저와 여자친구는 한번 이별을 했었습니다.

 

약 9개월간 헤어져있다가 여자친구가 다시 연락이 왔고 다시 만나서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저 서로 여전히 사랑한다는걸 고백했었구요.

 

저와 여자친구는 다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만나면 서로 잘해주고 성격도 잘맞고

 

무엇보다 서로 정말 좋아하긴 합니다. (아니 어쩌면 했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여자친구의 현재 감정을 모르겠거든요.) 성격도 같이있으면 잘 맞고 외모도 서로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외모의 경우는 여자친구는 제 눈에 정말 예쁘고, 저도 여자들이 먼저 대쉬해온 적이 적지는 않은 정도입니다. 키도 180cm이구요..서로 첫눈에 반해서 사귀었었습니다. 여자친구도 가끔 싸우고 나서는 잘생겨서 봐준다..라는 식으로 농담했었구요..자랑이 아니라 여기에 태클 거는 분이 계실까봐..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이런 부분에서는 서로 문제가 안될거 같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사족으로 남겼습니다..)

 

문제는 연락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일단 집이 가까웠었는데 현재는 제 개인 사정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약 3개월 정도 못본 상태에요.

 

연락은 매일하구요.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여자친구가 연락이 안될때가 있어요.

 

특히 밤에 연락이 안되는데

 

이게 밤에 연락을 해서 안받으면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연락이 되다가 갑자기 안되는거에요.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문자를 보내다가 뭐하냐고 물어보면 티비 보고 있답니다. 몇마디 하다가 갑자기 답장이 없습니다.

 

전화해보면 전화를 안받고 담날 아침에 연락와서는 잤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 수 있죠.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서로 문자 주고받다가..것도 티비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잠이 들려면 티비를 일단 끄고 잘준비를 하지 않나요? 잘 준비가 되었으면 잔다고 한마디쯤은 

 

해줘야 예의 아닌가요?

 

너무 피곤해서 의식도 없이 잤다면 모르지만 그럴 수도 없는게 티비 보기 같은 잡일(?)을 같이 하고 있었으므로 자려면 분명히 준비를 할텐데..

 

아무튼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이런것때문에 사소한 다툼이 몇번 있었구요.

 

사건은 그저께 좀 크게 터졌는데요.

 

그저께 밤에도 여전히 밤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뭐하냐 물어보니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마디 나누는데 답장도 평소때보다

 

늦고 해서 좀 예감이 안좋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답장이 또 뚝 끊기더군요.

 

30분이 넘게 지나도 답장이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더네요.

 

여기서 완전히..제가 참았던 것이 폭발을 했습니다.

 

너 밤에 이렇게 연락 갑자기 끊기는거 솔직히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너 다른 사람 있는거 아니냐고.. 처음도 아니고 몇번이나 이런 일때문에 타퉜는데 또 이런다고.. 나 너무 힘들다. 내가 집착하게 되는거 같다.. 포기하고 싶다고..

 

그러고서 신경끌라고 전화기 무음으로 해놓고 한 두시간정도 티비를 봤습니다.

 

그러고서 자려고 전화를 확인했는데 한 10분전쯤에 메세지가 왔더라구요. 병원에 갔었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무리 자기가 연락을 안받았다고 어떻게 이런 의심을 할 수 있냐, 전화 왜 안받냐. 안받으면 자기 자겠다 그러더군요.

 

보자마자 전화를 했는데..전화를 안받더군요..

 

결국 제가 폭발을 했습니다.

 

그동안 쌓았던 감정부터 시작해서 병원갈거면 한마디정도 해주면 덧나냐, 그리고 병원 가는데 핸드폰은 왜 안가져가냐.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고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면 보내줄테니 솔직하게 말해라, 난 이런거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너때문에 내 성격 다 버리겠다..라는 식으로 좀 듣기 안좋은 말들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가 자기 구속하는거 같아 답답하다고..사람이 연락이 안될 수도 있는거지 그때마다 제가 짜증내고 자기는 설명해야하는게 짜증난다네요.

 

욱했지만 몸이 아프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화제를 돌렸었습니다. 몸은 괜찮냐고.. 괜찮다 하더군요.

 

기분 전환도 할겸 다른말하다가.. 보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그러더군요. 어제 자기한테 그렇게 듣기 싫은말 할때는 안보고 싶었을거 아니냐고..

 

그래서 또 욱해서.. 솔직히 어제 같은 일은 나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 연락이 안될거 같으면 미리 얘기해주면 되지 않냐..입장바꿔놓으면 넌 안답답하겠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안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믿기때문에.. 제가 이러는건 자기를 믿지 않기때문이라고.. 제가 자기를 의심해서 힘들다고, 여자냐고 왜이리 잔소리가 많냐고 그러더군요.

 

여기에 또 욱해서.. 다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쌓였던 것들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못참겠다면서 몇일간 연락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헤어지고 싶냐 물었더니 그건 또 대답을 안하더군요.

 

헤어지고 싶으면 말해라. 나 너무 힘들다, 널 사랑하지만 이럴때마다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했더니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자기 말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연락 안하고 오늘까지 서로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다고 썼네요. 도대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제가 진짜 의심병이 있는건지.. 이 여자가 정말 저를 사랑하는데 제가 의심하고 집착하고 있는건지 도저히 저도 모르겠어서 객관적으로 썼습니다.

 

저란 사람.. 원래 집착 같은거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이러니..사람이 미치겠더라구요. 어느 선을 넘으면 통제가 안되요. 저도 진짜 말마따나 여자 같이 연락에 연연하고 이러는 제가 너무나 초라하고 보기 싫네요.

 

내용이 너무 길어졌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 여자친구가 아직도 절 마음에 두고 있는거 같나요? 어장관리일 가능성이 있나요? 여자친구는 정상인데 제가 진짜 의심병에 걸려서 이런걸까요?

 

헤어졌을때 많이 후회를 했어서.. 여자친구가 연락왔을때 정말 좋았고 다시는 절대 놓치기 싫어서 정말 잘해주려했었는데 이리 꼬여버리니..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너무나 힘든 맘에 글 남깁니다. 욕을하셔도 좋으니 댓글로 어떤 상황인거 같으신지..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조언좀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