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연하남이랑 설레는 일화 2

쭌이랑혜주2014.05.07
조회7,139

 

 

 

안녕하세요! 

 

학교갔다오는데 조회수때문에 진짜 많이 놀랐어요 ㅠㅠ

 

설마 이렇게 많은분들이 봐주실줄은..부끄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셔서 힘이나네요 @0@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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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게 되기 전까지 얼른 끝마치고 일화들 천천히 갈게요.

 

 

 

도서관 사건 이후로 그 훈남들이랑은 쫑이라고 생각했음.

 

왜냐하면 그 훈남을 다시 보기까지 1년이 걸렸으니까.

 

 

고등학교 남녀공학으로 떨어지고 그후에도 그럭저럭

 

좋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글쓴이가 고1에 발을들인지 2개월.

 

 

 

5월 15일 스승의 날때 그 훈남중 한명을 다시보게되었음.

 

 

 

초딩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초중고 다 같이 왔는데 이름은 김효경이라고 할게요.

 

 

효경이랑 또 같은반이였던 애들 몇몇이 모여서 학교 행사끝나자마자

 

글쓴이가 다녔던 중학교로 놀러왔음. 선생님 뵐려고!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자리에 글쓴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선생님이랑

 

이야기도 하고 그랬음 ㅎㅎ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스승의날 사랑해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뭐 사주신다고 하셔서 나가려고 하고있었음.

 

 

그런데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남자놈이 여기에..

 

기묘하고도 기묘한 여중에 왜 건장한 남학생 한명이....부끄

 

 

 

 

 

 

솔직히 도서관에 몇분 본 얼굴을 몇달이나 지난 그 시점에서

 

어떻게 기억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형준이는 그저 그날에 불었던 폭풍에 지나지않았슴

 

 

미안해 형준아

 

 

 

 

 

 

"안녕하세요 쌤!!!"

 

"사내놈이 여긴왜 들어와서 난동을부리고있어."

 

"이쁜 누나들 보려고 누나 따라 잠깐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학교 끝났으면서"

 

 

 

 

쌤이랑 저 훈남이랑 아는사인가?

 

쟤 누나가 여기학교였나봄.누구임?

 

그나저나 잘생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애들이랑 숙덕숙덕 거리면서 그 아이의 외모를평가중이였음

 

 

 

 

 

"어!!!!!"

 

 

 

 

 

그런데 갑자기 훈남이 급하게 어를 외치더라.

 

깜짝 놀래서 다들 조물거리던 입을 멈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음동상마냥 굳어있었음.

 

 

 

 

"누나!"

 

 

 

누나..?

 

누가요..?

 

우리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는게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이런 상상 한번씩 하잖슴

 

쟤가 지금 나한테 오는건가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도 괜히 긴장되서 눈 크게 뜨고 쫄아있었음.

 

 

 

 

 

"누나."

 

".......ㅎㅎㅎㅎ"

 

"누나요 누나.후드입은"

 

"어..네?나요?ㅋㅋㅋㅋㅋㅋ"

 

 

 

 

네라니 ..네라니?

 

쪽팔려 ㅠㅠㅠㅠ

 

그때 후드를 입은 여자는 나였고

 

결론으로 저 훈남은 날 부르고있던 거임.

 

 

 

 

 

"음.왜?"

 

"누나 나 어디서 본적있죠."

 

"? 없는데"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살아생전 본 남자라고는 기억도 안나는 초등학교 남자놈들과

 

이제 막 입학한 고등학교의 같은반 남자놈들과

 

거지같은 남동생 뿔라스 오빠와 아빠가 전부였는데...

 

 

 

내가 너같은 훈남을 언제 내눈에 담았다는것이느냐..프..푸흐르를.ㅎ

 

 

 

 

 

"거짓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진짜모르는데"

 

 

 

 

진짜 거만한 그 자세암?

 

남자들 주머니에 손 꽂는거 습관이잖슴

 

둘다 주머니에 깊숙히 꽃고 책상에 걸터앉아서 껄렁껄렁 말하는데

 

뭐 이런놈이 다있나 싶었음.

 

 

처음본 여인을 보고 쳐웃기나 하고 흥ㅇㅇ흥읗읗ㅇ흥

 

 

 

 

"야.너 쟤 알아?"

 

"아니 진짜 몰라 ㅠㅠ"

 

 

 

 

친구들도 당황타서 나한테 다 물어보고

 

 

 

 

"김형준 이 누나들 선생님이랑 밥먹으러 가야되니까 얼른 니 누나한테 가라."

 

"아 쌤 진짜.저 바로 친구들 만나러 갈거거든요 ㅡㅡ 김향기한테 왜가요 내가"

 

 

 

 

김향기는 같은반은 된적 없지만 같은 학교여서 그냥 이쁜애라고

 

이름만 알고있는 친구였음. 앞으로 자주나와요.

 

 

 그나저나

 

저 훈남이 김향기 친동생이였다니

 

 

 

 

안닮은 전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알아두시라고 ㅎㅎ

 

 

아무튼 선생님이랑 그 훈남이랑 뭐라뭐라하고있는데

 

형준이라는 이름에 뭔가 번뜩 생각나는거임.

 

 

 

 

"형준이 삐져또"

 

삐져또

 

삐져또

 

삐져또 ..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머릿속에선 그게 또 희미하게 남아있었던거임

 

생각나고나니까 너무 웃겨서 막 혼자 쳐웃었음 또.

 

 

 

 

 

"미쳤네 니가"

 

"아니ㅠㅠ그게아니랔ㅋㅋㅋㅋㅋㅋ"

 

 

 

 

 

글쓴이가 하도 웃으니까 그 훈남이가 날 돌아보는데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끅끅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먹고 힘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어?"

 

 

 

 

 

이 쌍화차 뭔지

 

누가 설명좀 해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쌍화차라니

 

쌍화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쌤 나중에 우리엄마랑 만날때 뵈요."

 

"어.잘가라.향기한테 안부전해주고"

 

"네. 누나 나중에 또봐요."

 

 

 

 

 

 

패닉상태..

 

쌍화차나 먹고 머리카락 그만먹으라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날 나는 훈남과 다시 안면을 텄음.

 

 

근데 그 이후로 급격히 만나는 숫자가 늘어나는거임

 

 

 

시내나가서도 보고 학교끝나고 돌아다닐때도 보고

 

가끔 버스에서도 보고

 

그때마다 훈남이는

 

 

 

 

"혜주누나 안녕하세요"

 

 

 

 

이렇게 부르는거임.

 

항상 누가 내이름을 부르면 고개 들고 어?한다음에

 

손 흔들어주고 글쓴이가 피함.

 

 

그냥 좀 어색해서..ㅎㅎ

 

 

그러다가 문득 버스에 앉아있다가 훈남이를 또 만난거임

 

진짜 어색해서 자는척 하거나 아니면 또 휴대폰만 보고있으려고했는데

 

너무 궁금한거임갑자기

 

 

어떻게 내이름을 아는건지.요즘 왜이렇게 자주 만나는것같지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가 너무 둔해서 그동안 내 이름을 불러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나랑 친하지도 않은 저 놈이 내이름을 어떻게 알지 이생각이 나는거임.

 

 

 

 

"야."

 

"오. 누나 지금 나 부른거야?"

 

"어.내가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뭔데요?"

 

"니 내이름 어떻게 알아.너 나랑 안친하잖아."

 

 

 

 

 

그러더니 그 버스안에서 웃는거임..

 

글쓴이는 이해가 안되서 훈남이를 꼴아봤음.

 

 

 

 

 

"누나."

 

"?"

 

"누나 명찰은 폼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왜이러는거임

 

누가 내 머리좀 돌려줘요

 

이대로 있다가 수능도 망할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잖아."

 

"네."

 

"너랑 나랑 요즘 왜이렇게 자주보는것같지?"

 

 

 

 

 

그 빛나는 얼굴을 이 찐찌같은얼굴로 똑바로 쳐다보면서 ㅎㅎㅎ

 

말을 했음. 내가 궁금했던 바로 그 진실을!

 

물론 우연일수있겠지만

 

우연치고는 너무 자주만나는것같은거임.

 

 

 

 

 

"궁금하죠."

 

"응."

 

"우리누나가요."

 

"향기?"

 

"네.우리누나 졸업앨범을 내가 훔쳐봤거든."

 

"......헐..?"

 

 

 

 

금단의졸업앨범을

 

아무리 남동생이라도

 

그렇게 벌컥벌ㅋ..

 

 

 

누구나그렇잖아요.

 

졸업앨범은 내가봐도 거지임

 

꽃거지면 말도안함 그냥 진짜 떠돌이 거지..

 

 

 

 

 

 

"헐 야 그걸왜봐?"

 

"누나 도서관에서 나본거기억하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때 생각나서 살짝 봤어요.혹시나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누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놈을 만나고 나서 좀 많이 웃는구나

 

웃는게 웃는게 아닌듯한 그런 ... 퓨식

 

 

차마 날 거지같다고 말하진 못하겠고

 

머쩍은 웃음으로 대신하려는 저 어색한 웃음 ㅇㅇ

 

슬펐음. 왜 내 졸업사진은 개똥으로 나오나 ㅠㅠㅠㅠ

 

 

 

 

 

"아 미친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요 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예쁘던데"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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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죄송해요

 

너무 웃기다 지금 생각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사랑해요.

 

댓글 추천 쿡 찍고 가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똥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