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썸남(?)의 성형..ㅜㅜ

홍홍2014.05.08
조회1,160
안녕하세요.

대학 다니는 슴셋 흔녑니다..

저희과가 속칭 여초과에요.

조별과제 하면 6명당 남자 한 명되는 과요.

그런데 저희과 신입생 중에 꽃돌이가 한 명있

었죠...후후

키는 좀 작은데 얼굴형도 갸름하고 얼굴도 작고

피부도 진짜 하얗구..

잘 웃고 착해서 과에서도 평판이 좋아요.

처음 봤을때 부터 맘에 정말 들었는데

더 이상 다가가지를 못했지요ㅜㅜ

어느날 그 친구랑 과 동기들과 같이 밥을 먹을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애가 제 맞은편 옆자리에 앉았죠.

밥을 막 먹는데 제가 좋아하는게 멀리 있어서

팔 뻗어가면서 먹고 있는데 그 애가 별 의식하지

않는다는 듯이 자기 앞에 있던거랑 제가 좋아하

는걸 바꿔주는 거에요.저를 쳐다보면서 바꿔준

것도 아니라서 뭔가 굉장히 설레더라고요 ㅎㅎ

별 것도 아닌데 계속 설레서 여러가지로 상상을

해 보았죠.

'내 앞에 있던걸 더 좋아해서 바꾼걸까?'

'내가 좋아하다는걸 알고 일부러 바뀌준걸까?'

'그냥 친절한거지?'

'다를 애들한테도 다 해주는거 아냐?'

등등 혼자서 별 상상을 다 했더랬죠.후후

그리고 그 다음날 수업을 듣는데 그 친구랑 저랑

어쩌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그 친구가 씨익 하고

웃어주더라고요.

헐헐헐 순간 심장어택 쿵 ㄷㄷ

그리고 나선 역시 저는 혼자 생각을 했죠.

'그냥 이유없이 웃어준거지?'

'어장관리 하는거야?'

하는 별의별 생각을 다 했죠.

그 후 이유는 모르게 그 애랑 많이 친해졌죠.

그런데 이 애가 되게 서구적으로 생겼어요.

혼혈틱하게.

콧대도 한국인 치고는 높은데 코끝이 서양인처

럼 생겼어요.

눈도 쌍꺼풀있고.

그 전체적으로 눈크기 축소한

카야 스코델라리오 닮았어요ㅜㅜ

어쨋든 그 애랑은 정말정말 많이 친해져서

과제 준비물도 같이 사러가고 카톡도 하게됬죠.

어느날 그 애랑 카톡을 하는데

제가 아 여름오니까 살빼야하는데~

이렇게 보내니까

'누나가 뺄살이 어딨어요.ㅋ'

이렇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니가 내가 살이 있는지 없는지 어케알어ㅋㅋ'

이렇게 보내니까

'누나 살빼면 더 예뻐질듯요 ㅋㅋ그럼 다이어트

해 봐요.궁금하다.'

'야 예뻐지면 뭐해 보여준 남친도 업씀ㅜㅜ'

이러니까

'예뻐지면 생기겠죠.'

그래서

'그럼 너가 소개시켜줘바 ㅋㅋ'

이렇게 보내니까

'자기 일은 스스로 하세여.'

이렇게 보내고 나서 답이 없더라고요.

그 후에도 학교에서 인사는 하고 지내는데

뭔가 어색한 기운도 돌고 하더라고요.

그 후 중간고사가 끝나고 모두들 뒷풀이로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 애가 걸쭉하게 취해서는

'누나!'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응?'

이랬죠 당황해서.

그때 저는 술을 별로 안한 상태였고요.

다른 친구들은 거의 실신수준..

그 애가 눈은 충혈되있고 혀는 꼬인말로

'누나 나 안 좋아해요?' 이러더라고요.

저는 당황해서

'어...어??'

이렇게 말했죠.그러더니 얘가 그 술취한 특유의

억양으로

'그렇구나~나 안 좋아하는구나.그래서 나한테

남자나 소개시켜주라고 하는구나~'

하더니 제 어깨에 머리를 대고 자는거에요.

저혼자만 정신이 말짱했던터라 어떻게 해야하나

했죠.

얘가 내 어깨에 대고 잠을 자는데

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콧대를 손가락으로 쓸

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더라고요.

(미쳤나봐..ㅜㅜ)

손가락을 얼굴에 댔는데 와 코가 자연인게 신기

하더라고요 그와중에ㅜㅜ

그런데 애가 갑자기 눈을 확뜨는거에요.

저는 정말 깜짝 놀라서 멈칫했는데

한 몇 초간 아무말 없이 눈만 깜빡깜빡하더니

다시 자더라고요.

저는 순간 안도했죠.

그런데 처음으로 정말 가까이 본 그애 얼굴에

성형자국이ㅜㅜ

쌍수랑 앞트임한 티가 나더라고요.

늘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봐서 그랬는지 몰라도

코를 의심했으면 의심했지 눈은 의심 못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티가 확 나더라고요ㅜㅜ

순간적으로 당황했다가 그냥 혼자서 빠져나왔어

요.되도 않는 자연부심이지만 전 성형,시술

하나도 안하고 오로지 화장에만 의지하는

여자고..성형한 사람은 그닥.....

쌍수랑 앞틤한거 안 순간엔 정이 확 떨어졌는데

집에 오니 그래도 다시 좋고..

그러면서 성형 전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쓸데없이 오지랖 넓은건 아닌가하는 생각

도 들고요ㅜㅜ

제가 주제넘은거죠?

그 애가 수술해서 붓기빵빵 했을때 생각하면

정이 떨어지다가도

평상시 모습이랑 행동 생각하면 다시설레고

아 미치겠네요ㅜㅜ

여러분들은 썸남이나 남친,혹은 예비썸남(?)이

성형한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취존중이지만 나는 사양이라던가

별 상관없다던가

절대 싫다던가....

댓글좀 주세요ㅜㅜ제가 못된건가요??



*모바일이라서 오타 있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