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이런내용으로 톡이될줄은 몰랐어요...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면서도
댓글 하나하나 전부 정독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면서도..저희관계 한발짝 뒤에서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되네요...
사실 제 성격상 주변에 이런얘기를 털어놓을 상대가 그리 많지도 않고..
더군다나 주위에 결혼하고 저보다 더 많은 연애경험을 해본 또래이상의 지인들이 그다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여러분들의 생각과 일들을 듣고나니 저도 조금은
저희사이를 바라보는 두리뭉실했던 시각이
점차 바뀌는것 같습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오빠에 대한 얘기를 좀 더 추가하자면..
우선은 B형이 맞구요;..
본인은 늘 자신이 먼저 나서서 무얼 해본 경험이 없다고 하더군요. 지난 연애들에서요..
자신은 단한번도 자기가 먼저 리드하고 이끌고
기념일마저 챙겨본적도 없다고요..
늘 만났던 여자들이 알아서 해주었대요...
(문젠 그럴정도의 대단한 외적조건이 되는건 절대 아니란게 함정)
더불어.. 대체로 연상 혹은 동갑만 만나왔다고 합니다.
오빠는 연하가 연상.동갑 보다 연애하기 번거롭고 까다롭고 귀찮은 점들이 많아서 한두살이라도 어린사람과 연애하는것은 늘 썩 내켜하지 않았었다고......;
본문엔 적어놓지 않았지만, 사실은 그래서
길다니면서 손잡고 볼에 뽀뽀정도의
간단한 스킨쉽 문제로도 매번 데이트하러 외출할때마다
다투었었으며..그부분의 충돌만 총 1년반을 걸쳐 서로 시달렸었습니다.;
멀리나가든 가까운곳을 가게되든
한번도 알아서 먼저 손잡아준적 없고(처음 제맘을 얻고자 했을땐 안그러다가...),
제가 먼저 잡더라도 금새 손을 빼더라고요..(본인은 의식적으로 행동한일은 아니라고 화냄..;;)
게다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서나 잡는둥 마는둥 하다가
시내처럼 넓은 곳에 다다르면 또 뿌리치고...
뽀뽀하고 포옹하는 것들도요..
전 이랬던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던 터이기도 하고,
오빠의 저런태도를 보면서 내가 창피하고 부끄러운가?
하며 난생 처음으로 다른사람 때문에 비참해지고 제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오랜시간을 두고도 나아질기미는 보이질 않으니
제 속만 곪을대로 곪아터져서
한번만 더그러면 헤어지겠다고 발악까지 할정도로
정말 , 생애 처음 열등감이란게 무엇인지도 처음 알게되었고..그로인한 제 부족한 감정 컨트롤로 하여금
많은시간을 다툼으로 지내왔던게 저희사이에 영향도 많이 준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엔, 오빠처럼 밥먹듯은 아니어도
열손가락으로 셀수있을 만큼의 횟수적으로 헤어지잔 말을
여러차례 제가 뱉은 사례들이 존재했었습니다.
한번은 생일문제로..작년 생일 당일날 역시
제가 헤어짐을 선고했던 적이 있구요..
발단은 정말 별것도 아닌것이....
오빠랑 저랑 생일이 딱 1일 차이여서.. 동반생일을 갖기로 했었는데... 제가 퇴근하자마자 이것저것 차려입고 준비하려니 생일케익을 준비못한게 뒤늦게 생각이 났었어요..
그래서 케익까지 사서 간다는것이
만나기로한 약속시간에10분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제가 잘못인지라 앵앵대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했는데에도... 넓은 사거리 한복판에서 미안하면 다냐고 소리지르고 약 30분을 혼자 난리치는데,
당시엔 오빠의 그런모습을 처음보고 놀라기도 했고
나역시 생일인데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능것에 충격을 받기도해서 결국은 같이 싸우다가ㅡㅡ 제가 헤어지자고;;
무튼 당시엔 오빠가 그래도 계속 절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선 그랬던 지난일들을 들먹이며
일이주에 2~3번은 헤어지자고 너도그랬다고
당최..자기가 한일들은 기억도 못하고 저한테 받은 상처나 싫었던 기억만을 가지고 이해가 어려운 응대를 하네여...
지금와 생각해보면...
오빠가 늘 자기계획대로 뭔가 꼭맞게 돌아가는일이 없을 때마다 과거부터 저런식으로 반응했던것도 같습니다..
본인은 저와함께 좋은시간 보낼걸 계획했는데 다툼이 벌어지면 싸움이 발화되기도 전부터 미치겠다며 심기거슬린티 팍팍낸 채 그뒤론 냉전상태가 지속되든 그러다 제가 집에가든말든 무신경으로 대응한다거나..
연애초에 이벤트를 몰래준비했다가 제가 멀리 나가있어서 돌아오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걍 됬다고 화내며 없던일로 전부 파토낸다던가..
여행가기로 예약까지 다 해놓고
당일날 통화로 제가 늦잠자느라 세시간 늦었다고
환불도 못받는데 취소해버리는등 하면서요....
(예약금 30만원도 본인 돈으로 지불해놓고;;;)
심지어 이 여행도 100일 기념으로 오빠가 몰래 준비했던거라 전 통화를 하게된 당일날 처음 알았어요 ㅠㅠ....
모쪼록...
소중한 조언 감사드려요...
이 글은 지우지않고 맘정리가 되기까지
제가 심약해지거나 생각날때마다 읽으러 오겠습니다...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들도 포함해서요...
정말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적는 것이어서 오타나
두서가 없이 급히 쓴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연인사이에
매순간 여자가 리드하고 이끄는 연애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 조언이나 따끔한 충고 얻고자 글을 적습니다..
당연히 제 얘기고요..
먼저 저는 27살이고, 남친은 29살인데요..
연애한지는, 다음달이면 2주년이 되요..
결혼전제로 만나서 양가쪽 부모님도 다 아시는 사이고요..
단지 몇달전에 한번 헤어졌었던 터라, 아직
저희 부모님만 모르고 계신 상황입니다..
누구나 대부분이 그렇듯
처음 시작할땐, 저희관계 또한 이남자가 절 더 좋아하고
또 열정적으로 저에게 잘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사이가 조금씩 역방향으로 흘러가게 됬죠..
긴 사설이나 자잘하고 이러저러한 사연들은
적지 않겠습니다..
본론만을 얘기하자면...
사이가 좋을때에나 나쁠때에나
저희관계는 늘 거의 제가 이끌다시피 합니다..
오빠는 전혀 아니라고, 저혼자 그리 생각하는것 뿐이라고 하는데...네. 정말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지낸지는 1년가까이 된듯한데,
처음엔 저도 그저 좋은게 좋은거라며 단순히 지내와서
문제를 서서히 자각하게 된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된것같지는 않아요..
우선 첫번째로..
저희의 앞날에 대해서(결혼하면~ 이라든가.. 미래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는것은 늘 저혼자 입니다.
제가 서운해하거나 하면 오빠는 그제서야 아니다라며
간략하고도 간단하게 참여를 해주는 정도이고요..
그리고 두번째.
데이트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늘 제가 이걸할까 저걸할까, 하물며...우리 다음에 여기가볼까? 내친구가 거기 맛있다던데 거기가볼까? 하며 거의 늘 제가 제안을 하며 이끌어 추억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오빠가좀 먼저할수 없냐고 물으면, 가까운 곳 맛집을 가서 저녁에 술한잔 하던지 볼링장을 가자는 얘기정도가 다인데 늘 제안좀 해보라고 하면 저 반복적인 (볼링장,술집)데이트 코스만 읊는게 전부입니다..
여행을 가자는 것도 늘 제가 가볼까? 꺼낸게 다에요...
그리고 세번째.
싸워서 사이가 나빠지기만 하면..
늘 저혼자서만 저희 사이와, 오빠의 입장과 심정을 헤아려야만 하고 그와동시에 제상처도 저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매순간까진 아니어도 95%의 거의 모든 때에요..
이건 정말,어느순간부터 이런사이로 굳어져버렸어요.
대략 작년11월 말쯤, 한번 오빠가 헤어지자 했던 말에
처음 잡았는데... 그뒤부턴 우리사이 주욱 변함이 없네요.
오빠가 밀어내면 제가잡는, 그런관계로 굳어진듯 합니다..
그럴때면 오빠는 늘 자신의 언짢고 짜증나는 기분만 생각하느라 저에게 상처주는것은 당연하거니와 저희사이또한 안중에도 없습니다.
화만나면 막말과 간접적인 욕을 하는데에도
거기에대해 제가 속상해하고 암만 기분상해도 그렇지 오빤 우리사이나 내가 상처받는건 신경쓰지 않냐고 하면
그순간엔 니가 날그렇게 만든거라고만 합니다.
제가 그말에 받아친답시고,
난 그렇다해도 오빠처럼
오빠에게 상처되는막말이나 욕을 뱉진않는다고 얘길해봐도
그건 내가 널 그렇게 만들일이 없었으니까라는 이해불가한 말을 뱉습니다.
결국 그런일로 논쟁이 펼쳐져 싸움이 길어지면
2~3시간이 흐릅니다.
그럼 더이상 이렇게 살긴 싫다며(;;)모든걸 끝내버리고 싶니마니 합니다. 하물며 헤어지잔 말도 홧김에 곧잘뱉습니다.
내가 그 시간동안 나만떠든거냐, 오빠가 난리치는것만 모아도 1시간 이상은 지났을거다.. 좀 일편적인 부분만 생각하지말고 상황의 전체를 보고 말해라고 해도 달라지는것은 무엇도 없습니다..
하여, 더이상은 말 길게 하지않습니다..
싸움만터지면 사이며뭐며 내팽개치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자신이 벌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수습을 해보려는 모습만이라도 보이면 저또한 넘어가는게 전부입니다..
그랬더니 이제와선 오빠가 사과하면 사이만이 아닌 제기분까지도 그즉시 마법처럼 그한마디에 풀어져야 합니다.
힘들지만 억지로라도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제가 모든 상황을 짊어져야만 합니다. 더불어 오빠상한 기분도 제가 풀어줘야 하고
제입장은 이해받지 못해도 오빠입장은 이해해줘야하고 만일 이해해주지 못해 오빠심기를 거스르면 눈치를 살펴야하고, 눈치를 살피는것도 오빠심기에 거스르면 사과하고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모든것에 굽히고 미안해야만 합니다.
절대 왠만해선 먼저 사이를 풀어볼 생각도 하지않고
(10번중2번 먼저 손내밀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는 뒤에가서 생색과 훗날 자신이 그랬던걸 핑계로 뒤끝작렬..)
함께 있을땐 제가 먼저 말걸기 전까지 몇시간이 지나든
대화가없으며, 떨어져있을때 역시 제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그날은 하루종일 연락이 없습니다.
사이 신경안쓰냐고 물으면 알아서 풀어지는게 사이인데
하루이틀 지나가면 자연히 나아질거라는 신선같이 느긋한 말만 던지면서 정말 그런가 냅둬보면 나아지는거 없고,
결국 제가 먼저 말을걸어 화해를 유도하든 뭐든 화제를 이끌어야만 하고
그러면서 정작 오빠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실수한것 같은 일이 있을적에만 손을 내미는데, 그럴때 바로 받아주지 않으면 위에 상황이 전부 반복되는게 끝입니다..
이렇게 지내다 어느순간 제 설움이 빵터지면, 그제야
한숨을 쉬면서 내가 다미안해~다잘못했어~라고 하면서
나중에가선 늘 자신만 다 미안해해야 한다고
이젠 이런관계가 너무나도 힘들다고 합니다..ㅋ
한번 헤어졌던 일도, 오빠가 툭하면 헤어지자 하는 그말에 제가 상처받고받다 그래라고 포기하여
헤어져줄게 하고 헤어졌던 것입니다.
헤어질때 그렇게살지말라는둥 별소릴 다하고 헤어지더니 약 2달 지나서 다신안그러겠다, 정말 후회하고 반성 많이했다며 잡았습니다.
그런데 다시만나고 약 1달만 반짝 처음 사귈때처럼 잘 지내는가 싶더니 그후부턴 헤어지기 전과 달라진게 없었으며, 홧김에 헤어지자할 때마다 한다는 소리가 이젠 내가 다책임질테니 미안하니까 너랑 헤어질래 입니다.
그래놓고 다신안그럴게 미안해 라고 하면
없던일로 치부해줘야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제가 그말에 상처가남은 티를 내면
감당안된다며, 보라고 또 내잘못 얘기 한다며
헤어지자 난리칩니다.
지난번에도 그래서 헤어져줬더니
남자생겨서 바람나서 저런다며 절 바람핀년 취급하며 떠나놓고는 미안하다고 돌아와선 정신 차린것도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제가 얘기했습니다..
나이제 넘 힘들어서 오빠랑 끝내도 어차피 한동안은 쉽게 다른남자 못만날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내가 감당할수있을 만큼만 니곁에 참고 있어보다가 헤어져줄게..그니까 그동안만이라도 그만해라.
매번 여자가 이끄는 연애..?(추가)
---------(추가)---------
설마 했는데.. 이런내용으로 톡이될줄은 몰랐어요...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면서도
댓글 하나하나 전부 정독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면서도..저희관계 한발짝 뒤에서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되네요...
사실 제 성격상 주변에 이런얘기를 털어놓을 상대가 그리 많지도 않고..
더군다나 주위에 결혼하고 저보다 더 많은 연애경험을 해본 또래이상의 지인들이 그다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여러분들의 생각과 일들을 듣고나니 저도 조금은
저희사이를 바라보는 두리뭉실했던 시각이
점차 바뀌는것 같습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오빠에 대한 얘기를 좀 더 추가하자면..
우선은 B형이 맞구요;..
본인은 늘 자신이 먼저 나서서 무얼 해본 경험이 없다고 하더군요. 지난 연애들에서요..
자신은 단한번도 자기가 먼저 리드하고 이끌고
기념일마저 챙겨본적도 없다고요..
늘 만났던 여자들이 알아서 해주었대요...
(문젠 그럴정도의 대단한 외적조건이 되는건 절대 아니란게 함정)
더불어.. 대체로 연상 혹은 동갑만 만나왔다고 합니다.
오빠는 연하가 연상.동갑 보다 연애하기 번거롭고 까다롭고 귀찮은 점들이 많아서 한두살이라도 어린사람과 연애하는것은 늘 썩 내켜하지 않았었다고......;
본문엔 적어놓지 않았지만, 사실은 그래서
길다니면서 손잡고 볼에 뽀뽀정도의
간단한 스킨쉽 문제로도 매번 데이트하러 외출할때마다
다투었었으며..그부분의 충돌만 총 1년반을 걸쳐 서로 시달렸었습니다.;
멀리나가든 가까운곳을 가게되든
한번도 알아서 먼저 손잡아준적 없고(처음 제맘을 얻고자 했을땐 안그러다가...),
제가 먼저 잡더라도 금새 손을 빼더라고요..(본인은 의식적으로 행동한일은 아니라고 화냄..;;)
게다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서나 잡는둥 마는둥 하다가
시내처럼 넓은 곳에 다다르면 또 뿌리치고...
뽀뽀하고 포옹하는 것들도요..
전 이랬던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던 터이기도 하고,
오빠의 저런태도를 보면서 내가 창피하고 부끄러운가?
하며 난생 처음으로 다른사람 때문에 비참해지고 제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오랜시간을 두고도 나아질기미는 보이질 않으니
제 속만 곪을대로 곪아터져서
한번만 더그러면 헤어지겠다고 발악까지 할정도로
정말 , 생애 처음 열등감이란게 무엇인지도 처음 알게되었고..그로인한 제 부족한 감정 컨트롤로 하여금
많은시간을 다툼으로 지내왔던게 저희사이에 영향도 많이 준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엔, 오빠처럼 밥먹듯은 아니어도
열손가락으로 셀수있을 만큼의 횟수적으로 헤어지잔 말을
여러차례 제가 뱉은 사례들이 존재했었습니다.
한번은 생일문제로..작년 생일 당일날 역시
제가 헤어짐을 선고했던 적이 있구요..
발단은 정말 별것도 아닌것이....
오빠랑 저랑 생일이 딱 1일 차이여서.. 동반생일을 갖기로 했었는데... 제가 퇴근하자마자 이것저것 차려입고 준비하려니 생일케익을 준비못한게 뒤늦게 생각이 났었어요..
그래서 케익까지 사서 간다는것이
만나기로한 약속시간에10분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제가 잘못인지라 앵앵대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했는데에도... 넓은 사거리 한복판에서 미안하면 다냐고 소리지르고 약 30분을 혼자 난리치는데,
당시엔 오빠의 그런모습을 처음보고 놀라기도 했고
나역시 생일인데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능것에 충격을 받기도해서 결국은 같이 싸우다가ㅡㅡ 제가 헤어지자고;;
무튼 당시엔 오빠가 그래도 계속 절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선 그랬던 지난일들을 들먹이며
일이주에 2~3번은 헤어지자고 너도그랬다고
당최..자기가 한일들은 기억도 못하고 저한테 받은 상처나 싫었던 기억만을 가지고 이해가 어려운 응대를 하네여...
지금와 생각해보면...
오빠가 늘 자기계획대로 뭔가 꼭맞게 돌아가는일이 없을 때마다 과거부터 저런식으로 반응했던것도 같습니다..
본인은 저와함께 좋은시간 보낼걸 계획했는데 다툼이 벌어지면 싸움이 발화되기도 전부터 미치겠다며 심기거슬린티 팍팍낸 채 그뒤론 냉전상태가 지속되든 그러다 제가 집에가든말든 무신경으로 대응한다거나..
연애초에 이벤트를 몰래준비했다가 제가 멀리 나가있어서 돌아오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걍 됬다고 화내며 없던일로 전부 파토낸다던가..
여행가기로 예약까지 다 해놓고
당일날 통화로 제가 늦잠자느라 세시간 늦었다고
환불도 못받는데 취소해버리는등 하면서요....
(예약금 30만원도 본인 돈으로 지불해놓고;;;)
심지어 이 여행도 100일 기념으로 오빠가 몰래 준비했던거라 전 통화를 하게된 당일날 처음 알았어요 ㅠㅠ....
모쪼록...
소중한 조언 감사드려요...
이 글은 지우지않고 맘정리가 되기까지
제가 심약해지거나 생각날때마다 읽으러 오겠습니다...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들도 포함해서요...
정말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적는 것이어서 오타나
두서가 없이 급히 쓴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연인사이에
매순간 여자가 리드하고 이끄는 연애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 조언이나 따끔한 충고 얻고자 글을 적습니다..
당연히 제 얘기고요..
먼저 저는 27살이고, 남친은 29살인데요..
연애한지는, 다음달이면 2주년이 되요..
결혼전제로 만나서 양가쪽 부모님도 다 아시는 사이고요..
단지 몇달전에 한번 헤어졌었던 터라, 아직
저희 부모님만 모르고 계신 상황입니다..
누구나 대부분이 그렇듯
처음 시작할땐, 저희관계 또한 이남자가 절 더 좋아하고
또 열정적으로 저에게 잘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사이가 조금씩 역방향으로 흘러가게 됬죠..
긴 사설이나 자잘하고 이러저러한 사연들은
적지 않겠습니다..
본론만을 얘기하자면...
사이가 좋을때에나 나쁠때에나
저희관계는 늘 거의 제가 이끌다시피 합니다..
오빠는 전혀 아니라고, 저혼자 그리 생각하는것 뿐이라고 하는데...네. 정말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지낸지는 1년가까이 된듯한데,
처음엔 저도 그저 좋은게 좋은거라며 단순히 지내와서
문제를 서서히 자각하게 된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된것같지는 않아요..
우선 첫번째로..
저희의 앞날에 대해서(결혼하면~ 이라든가.. 미래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는것은 늘 저혼자 입니다.
제가 서운해하거나 하면 오빠는 그제서야 아니다라며
간략하고도 간단하게 참여를 해주는 정도이고요..
그리고 두번째.
데이트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늘 제가 이걸할까 저걸할까, 하물며...우리 다음에 여기가볼까? 내친구가 거기 맛있다던데 거기가볼까? 하며 거의 늘 제가 제안을 하며 이끌어 추억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오빠가좀 먼저할수 없냐고 물으면, 가까운 곳 맛집을 가서 저녁에 술한잔 하던지 볼링장을 가자는 얘기정도가 다인데 늘 제안좀 해보라고 하면 저 반복적인 (볼링장,술집)데이트 코스만 읊는게 전부입니다..
여행을 가자는 것도 늘 제가 가볼까? 꺼낸게 다에요...
그리고 세번째.
싸워서 사이가 나빠지기만 하면..
늘 저혼자서만 저희 사이와, 오빠의 입장과 심정을 헤아려야만 하고 그와동시에 제상처도 저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매순간까진 아니어도 95%의 거의 모든 때에요..
이건 정말,어느순간부터 이런사이로 굳어져버렸어요.
대략 작년11월 말쯤, 한번 오빠가 헤어지자 했던 말에
처음 잡았는데... 그뒤부턴 우리사이 주욱 변함이 없네요.
오빠가 밀어내면 제가잡는, 그런관계로 굳어진듯 합니다..
그럴때면 오빠는 늘 자신의 언짢고 짜증나는 기분만 생각하느라 저에게 상처주는것은 당연하거니와 저희사이또한 안중에도 없습니다.
화만나면 막말과 간접적인 욕을 하는데에도
거기에대해 제가 속상해하고 암만 기분상해도 그렇지 오빤 우리사이나 내가 상처받는건 신경쓰지 않냐고 하면
그순간엔 니가 날그렇게 만든거라고만 합니다.
제가 그말에 받아친답시고,
난 그렇다해도 오빠처럼
오빠에게 상처되는막말이나 욕을 뱉진않는다고 얘길해봐도
그건 내가 널 그렇게 만들일이 없었으니까라는 이해불가한 말을 뱉습니다.
결국 그런일로 논쟁이 펼쳐져 싸움이 길어지면
2~3시간이 흐릅니다.
그럼 더이상 이렇게 살긴 싫다며(;;)모든걸 끝내버리고 싶니마니 합니다. 하물며 헤어지잔 말도 홧김에 곧잘뱉습니다.
내가 그 시간동안 나만떠든거냐, 오빠가 난리치는것만 모아도 1시간 이상은 지났을거다.. 좀 일편적인 부분만 생각하지말고 상황의 전체를 보고 말해라고 해도 달라지는것은 무엇도 없습니다..
하여, 더이상은 말 길게 하지않습니다..
싸움만터지면 사이며뭐며 내팽개치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자신이 벌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수습을 해보려는 모습만이라도 보이면 저또한 넘어가는게 전부입니다..
그랬더니 이제와선 오빠가 사과하면 사이만이 아닌 제기분까지도 그즉시 마법처럼 그한마디에 풀어져야 합니다.
힘들지만 억지로라도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제가 모든 상황을 짊어져야만 합니다. 더불어 오빠상한 기분도 제가 풀어줘야 하고
제입장은 이해받지 못해도 오빠입장은 이해해줘야하고 만일 이해해주지 못해 오빠심기를 거스르면 눈치를 살펴야하고, 눈치를 살피는것도 오빠심기에 거스르면 사과하고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모든것에 굽히고 미안해야만 합니다.
절대 왠만해선 먼저 사이를 풀어볼 생각도 하지않고
(10번중2번 먼저 손내밀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는 뒤에가서 생색과 훗날 자신이 그랬던걸 핑계로 뒤끝작렬..)
함께 있을땐 제가 먼저 말걸기 전까지 몇시간이 지나든
대화가없으며, 떨어져있을때 역시 제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그날은 하루종일 연락이 없습니다.
사이 신경안쓰냐고 물으면 알아서 풀어지는게 사이인데
하루이틀 지나가면 자연히 나아질거라는 신선같이 느긋한 말만 던지면서 정말 그런가 냅둬보면 나아지는거 없고,
결국 제가 먼저 말을걸어 화해를 유도하든 뭐든 화제를 이끌어야만 하고
그러면서 정작 오빠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실수한것 같은 일이 있을적에만 손을 내미는데, 그럴때 바로 받아주지 않으면 위에 상황이 전부 반복되는게 끝입니다..
이렇게 지내다 어느순간 제 설움이 빵터지면, 그제야
한숨을 쉬면서 내가 다미안해~다잘못했어~라고 하면서
나중에가선 늘 자신만 다 미안해해야 한다고
이젠 이런관계가 너무나도 힘들다고 합니다..ㅋ
한번 헤어졌던 일도, 오빠가 툭하면 헤어지자 하는 그말에 제가 상처받고받다 그래라고 포기하여
헤어져줄게 하고 헤어졌던 것입니다.
헤어질때 그렇게살지말라는둥 별소릴 다하고 헤어지더니 약 2달 지나서 다신안그러겠다, 정말 후회하고 반성 많이했다며 잡았습니다.
그런데 다시만나고 약 1달만 반짝 처음 사귈때처럼 잘 지내는가 싶더니 그후부턴 헤어지기 전과 달라진게 없었으며, 홧김에 헤어지자할 때마다 한다는 소리가 이젠 내가 다책임질테니 미안하니까 너랑 헤어질래 입니다.
그래놓고 다신안그럴게 미안해 라고 하면
없던일로 치부해줘야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제가 그말에 상처가남은 티를 내면
감당안된다며, 보라고 또 내잘못 얘기 한다며
헤어지자 난리칩니다.
지난번에도 그래서 헤어져줬더니
남자생겨서 바람나서 저런다며 절 바람핀년 취급하며 떠나놓고는 미안하다고 돌아와선 정신 차린것도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제가 얘기했습니다..
나이제 넘 힘들어서 오빠랑 끝내도 어차피 한동안은 쉽게 다른남자 못만날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내가 감당할수있을 만큼만 니곁에 참고 있어보다가 헤어져줄게..그니까 그동안만이라도 그만해라.
나도 진즉부터.. 결혼은커녕, 우리사이 언제 헤어져도 이상할게 없는것쯤은 알고있었다..
니가 난테 그리도 미련이없고 아쉬운게 없으면,
나도 남은미련 다 털고 갈수있게 그때까지만이라도 걍 잘지내게 해줌 안되니.
했더니
넌 나랑 결혼생각이 없냔거냡니다.
그래서 없다 했더니
진심이냐 그래서 진심이다라고 대답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급사과하면서..
결혼생각 없어지지 않게 자기도 노력해볼테니
너무나쁘게 생각은 말아달라해서
일단은 알았다는 말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전너무 매순간 저혼자 이끄는 이 연애에 이미 지쳐있고
그런데 오빠는 무엇하나 변한모습도 제생각도 해주는것 같지않고(즉..앞으로도 내가 이끌어가야 한다는 직감이)
....당연히 헤어지는게 답인거 알지만.....
지금당장 헤어질 엄두도 못내면서
변할일없는 사람에게 그깟 제생각도 좀 헤주길
바라는 어리석기만 한 제 병.신 같은 모습이
서럽고 우스워 글 남겨봅니다....
처음엔 조언을 얻고자 고민글로 적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푸념만이 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쓴소리라도 남겨주시면 읽고..
정신차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