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함부로 하는 군화

곰신2014.05.09
조회2,977
안녕하세요. 남친 군대간지 갓 3달되서 3주후에
일병을 기다리는곰신이에요.
남자친구가 좀 변한거같아요.
훈련병때는 너없이못산다 고맙다 사랑한다 편지를
하루에 한통씩 쓰더니 자대배치받고나서 매일 전화하고
그러더니 조금씩 소홀해지더라구요. 그리고는 첫 면회를
갔었는데 도시락을 싸온걸 보고 옆테이블을 가리키면서
"봐봐 아무도 도시락 안싸왔잖아. 넌 약간 진부한 아줌마
스타일?" ㅎㅎㅎㅎㅎ이러더라구요...
장난으로 말하는데 엄청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시간을 갖자고 말했어요. 헤어지는거 생각해볼까 라고
물어보길래 그러자고했죠. "지금 헤어지는게 당장은
힘들 수 있어도 나중엔 좋을수도 있어"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일주일있다 전화한다더니 하루도 안되서
전화왔어요.
그래서 내가 너한테 없어도되고 있어도되는 존재면
단념하고 헤어질거고 나를 위해서 그런거면 그건 아닌것같다고 얘기했더니 둘다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이제 좀 자대배치 받고 편해지니까 완전 사람이
달라지네요.ㅎㅎㅎㅎㅎ벌써부터 이러는데
병장때는 얼마나 더 심해질까요.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이제까지 그런애인줄 몰랐던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져요..다음주 토요일에는 외박나온다고
강원도쪽에서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는데..참 만나서
무슨 얘기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걱정되고 그래요..
여러분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