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 애가 자꾸

샌애긔2014.05.10
조회596
안녕하세요 14학번 새내기 입니다ㅎㅎ 모바일이라 혹시 오타나면 양해 부탁드려요

2주전에 제 친구 실수로 카톡을 삭제해서 다시 로그인을 하게됬어요. 그랬더니 입학전 제가 대학교단톡에서 친추했던 애들한테 제가 다시 새로운친구라고 떳는지 누구냐고 묻더라구요.

그 중에 어떤 남자애한테 꾸준히 연락이 오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같은 과 여자애가 있다면서 어떻게 고백해야하는지 묻더라구요. 제 코가 석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지 말해줬죠. 딱히 말해줄 것도 없고 분위기보면서 너가 하고싶은 진심을 말하라고 했어요

거의 입학하자마자 여자애한테 전화로 "내가 널 좋아하는 것같아" 라고 말을 했대요. 그땐 여자애가 학교에 적응부터 하고싶다는 식으로 거절했다는거에요.

그리고 일주일 전에 남자애랑 여자애 포함 4명이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또 고백을 했는데 아직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했대요.

웃긴건 그 남자애 행동이예요. 저한테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보고 자기가 제 이상형이랑 비슷하다면서 자긴 어떻냐고 물어보고(제 이상형은 까맣지않고 운동좋아하는남자거든요ㅋㅋ) 너는 얼굴도 이쁘고(프사) 키도크고 완벽하다는 이상한 말도하고 저보고 낮술하자네요 ㅋㅋㅋㅋ

뜬금없이 에뛰드 기프티콘을 주고 제가 통학 3시간인데
지하철에서 자지말라는둥 자기가 계속 톡하겠다는 둥 여자애랑 잘 안될것 같다면서 그냥 우리 둘이 사귀는건 어떻냐는 말도해요. 어제는 밤에 오늘 자기가 제 동네로 올테니까 술좀 사달래요;;

제가 행동을 잘 못한건 아니예요. 저런 말할 때마다 좋아하는 여자있는 애가 그런 말하는거 아니다. 빨리 고백이나해라 니가 내 남자친구도 아니면서 왜 난리냐 신경꺼라 이런식으로 말해요. 오히려 젤 친한친구한테 말하면 제가 어장관리 당하는거 아니냐고 그러거든요. 저도 어장 안 물고기가 된 것같은 기분이예요.

지금도 굿모닝이라고 톡왔어요. 그냥 어제 술사달라는 말할 때부터 읽씹하고있긴해요. 지금 남자애가 왜저러는지 알려주세요 ㅋㅋ큐ㅠㅠㅠ 모쏠에 철벽녀라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겟어서 일단 읽씹하구있어요. 저 남자애도 모쏠이라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