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cm 73kg이었던 제가..오늘 47kg이에요..제가 꿈에도 그리던 그날..

혹독한달콤이20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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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kg이었던 제가..오늘 47kg이에요..제가 꿈에도 그리던 그날이 왔네요..믿기지가 않아서 체중계에 올라가고 또 올라갔네요

너무너무 좋고 안믿기고 어안이 벙벙하고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눈물마져 핑 도네요ㅠㅜㅜㅜ

그냥 자버리기엔 오늘이 저에겐 너무 의미있는 날이라 여기에라도 끄적이고 싶었어요ㅠㅜㅜㅜ


고3겨울방학때부터 대학교 4학년이 된 지금까지 장장 3년 6개월의 다이어트였습니다..ㅜㅜㅜㅠㅠㅜㅠ

어릴때부터 항상 뚱뚱했던 저에겐는 너무너무 간절했던 보통인 사람을 넘어 평균보다 날씬한 사람이 되다니ㅜㅜㅜㅠㅜㅜㅜ

나에겐 절대절대 안일어날거같고 기적일것같았던 그일이 일어났네요ㅠㅜ

살빼는게 먼 대수냐고 쉽게 빼는 사람도 많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 20년 살아온 모든 것을 바꿔야하는 쉽지않은 인고의 시간이었어요ㅠㅠㅜㅜㅜㅜㅜㅜ

유치원때부터 뚱뚱하다고 놀림받고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저란 인간을 숨기면서
고3까지 거의 15년을 공부가 전부라며 스스로를 채직질만하며 살았네요
대학와서는 드디어 살을 뺄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감사하게 운동했지만
정체기 생리전 폭식 요요 등의 문제로
살이 생각보다 쉽게 빠지지 않아 힘들었네요

59키로가됐을때 드디어 50키로대라며 좋았어요
55키로만되면 정상인같겠지싶어 그것만 바랬죠
그동안의 한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예쁜 몸매를 갖어보고싶어 찾아보니 미용몸무게가되면 이쁘다더군요 49키로가 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 싶었어요
그러다 생애 한번 연예인 몸무게 가져보고싶어 저와 키가 비슷한 연예인의 몸무게를 찾아봤죠
45키로 정도인데 너무 마른것같아 46-47이 딱 좋겠다싶어 이렇게 빼게됐네요 여름에 반바지 맘껏 입어보고 싶은 것도 이유였습니다

73키로에서 47키로로 26키로 뺀거니까 초딩한명 정도 몸에서 나갔네요
목표를 향해서 꾸준히 매진하다보면 느리던 빠르던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때론 뒷걸음질 치기도하고 넘어져도 결국엔 꿈은 이뤄진다는것..
조급하지말고 의심하지 말고 그저 꾸준히 하다보면 반드시 이뤄진다는것..살빼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초딩이 나가고 애늙은이가 들어앉았네요ㅋㅋ

살빼시는분 뿐만아니라 꿈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시는 모든 분들이 용기와 에너지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는 큰 바람이 있네요ㅋㅋㅋ

길게 써서 짜증날거 같은데 순전히 제 만족으로 끄적인것같아요ㅋㅋ아름다운 밤이에요ㅋㅋ모두 사랑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