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장거리남친생긴썰

오홍홍2014.05.11
조회523

안녕하세요 하아..

오늘 아침일이 하루종일 머리에 떠나질 않아서 이렇게 밤에 쓰고 있네요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쬐끔 길어도 읽어주세여ㅜㅜㅜㅜ

 

 

시작은 약 6개월 전으로 거슬러감

 

나는 페북을 시작하고 친구의 친구 목록을 보다가 예전에 캐나다에 유학가서 같은 반인 남자아이를 우연히 찾게됨!!!!

 

이아이는 부모님 모두 한국인이지만 캐나다에서 이민 생활중임

잘은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나거나 아주 어렸을 때 이민을 간 것 같음

내가 캐나다에서 적응 못할 때 많이 도와줬음

한국어는 일상생활에 쓸 정도로만 함

그래서 거의 영어로 대화함

가끔 어려운건 못알아들어서 솔직히 귀여웠음

 

 

그리고!!!!!!!!!

나는 친추를 한뒤에 페북메세지를 보냄!!!!!!

사실 좀 걱정 됬음

일단은 영어로 나 기억하냐고 물어봄

뭐 그런식으로 가끔씩 안부 묻는 사이가 됨

 

그러다가 최근 한달쯤 연락하는 횟수가 좀 늘어남

 

그리고 오늘 아침 드디어 일이 터짐!!!!!!!!!!!!!!!!!!!!!!!!!!!!!

 

 

넘 졸려서 오늘 10시 넘어서 일어남 그리고

Hey라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페메가 옴

나는 Hey:)라고 보냄

(영어로 보낸걸 한국어로 해석하겠음)

근데 갑자기 뜸끔없이 나보고 좋아하는 얘 없냐고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고 사진 보내달라고 그럼

내가 유학 할때 보다 좀 얼굴이 나아졌기 때문에 자신있게 2장 사진을 보냄

내가 사진보내고 왜 내 사진을 원하냐고 물어보니까

 

아!!!!!!!!!!!!!!!!!!!!!!!!!

아!!!!!!!!!!!!!!!!!!!!!!!

 

왜냐면 널 좋아하니까(플러스 하트)

요래 옴!!!!!!!!!!!!!!!!!!!!!!!!!!!!!!!!!!!!!!!!!!!!!!!!!!!!!!!!!

 

 

사실 난 이런거 상상도 못했음

그냥 서로 못본지 한 5년 정도 됫으니까

얼굴이 궁금한 줄 알았는데

이게 웬 뜬끔 고백??????!!!!!!!!!!

 

그래서 난 일단 진정하고

너 장난이지??이렇게 보냄

근데 걔가 장난아닌데 이렇게 옴

 

그때부터 멘붕!!!!!!!!!!!!!!!!!!!!두둥!!!!!!!

멘붕도 이런 멘붕이 없다!!!!!!!!!

 

그래서 내가 화제를 넘길 겸

니 사진도 보내달라고 함

핳하하하하핳 (머리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삼 핳하핳)

 

그얘도 일단은 사진을 보냄

 

근데

 

잘생겼삼

 

어렸을 때 귀여운 외모는 그대론데 뭔가

음.....

남자답게 뭐 그렇다고 해야되나

암튼 훈훈했삼 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핳

 

진정이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돌직구를 뙇!!!!!!!!!!!!!

 

넌 나 좋아하니?이래 옴

좋아하니???????? 이거에 꽂힘!!!!!!!!!!!!!!

 

나님은 행복한 멘붕에 또 시달림!!!!

 

난 또 맘을 추수르고

 

I Like u dude! 이렇게 보냄

 

마지막에 dude를 붙임으로서 친구란걸 강조하고 싶었삼

 

그러더니 나보고 아직 캐나다 그 동네에 사냐고 물음

 

나는 좌절함 ㅜㅜㅜㅜ

 

난 유학 끗나고 한국에서 오년째 살고 있는데 ㅜㅜ

일단은 왜 그걸 묻냐고 함

걔는 한 번 만나서 놀고 싶다고 그럼

나는 되물음 넌어디에 사냐고 물음

걔는 아직도 그 동네에 산다고 했음

 

나는 아직도 내가 유학 중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뼈절이게 들었음 ㅜㅜ

걔가 갑자기 싫다 그럴까봐 은근 겁났음

 

내가 한국에 산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드라 ㅜㅜ

근데!!!!!!!!!!! 또 돌직구를 날리시는 이 남자 ㅜㅜ

 

'너도 날 좋아하고 나도 널 좋아하니까 우린 이제 남친 여친 사이야'

오마이갓!! 겁나 멘붕옴!!!!

근데 한 편으로 설리 설리 두준두준

 

그래서 난 '내가 니 여친이라고??'

요래 보내니까 '니가 원하면 아마도 그렇겠지?'이래옴

 

그래서 난 '완전 원하지' 이렇게 보냄

'그래서 우린 드뎌 남친 여친 됫네!'이렇게 옴

 

내가 한국으로 놀러 오지 않을래 라고 물으니까

한 5분 있다가

'나 아마도 널 위해서 한국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왓음

나는 겁나 설렜음

나 혼자 막 상상 했음

하하하하하핳ㅎ핳하하하핳핳

 

그래서 내가 너 짱이라고 대박이라고 그렇게 보냄

근데 걔가 '네가 짱이야. 많이 사랑한다'이렇게 보냄ㅎㅎㅎㅎㅎ핳핳

그래서 나는 떨리는 심장을 주섬주섬 챙겨서

'나도' 이렇게 보냄

이게 끝이 아님

 

나보고 '니 안고 싶다' 이렇게 그 아이는 페메를 보내고 그렇게 됫다

 

아직도 얼떨떨 하다...

하루 안에 엄청난 일들이 있었음

하...

 

근데 캐나다 한국

비행기로 10시간 완전 장거리 커플인데

어떻게 하죠????????

문제는 시차가 우리나라가 16시간 빠름

(남친님이 벤쿠버에 살아서)

그래서 시간을 맞춰서 연락하기가 힘듬

왜냐면 제가 학생이니까요

학교에 제가 있을때 딱 연락하기 좋은 때인데 그때 톡을 못하니까

 

이런 문제도 눈에 보이긴하지만 일단 당장은 너무 좋고 설렘

그얘가 진짜 순수한 아이여서

여자도 막 사귀고 그런 막 사는 얘가 아니어서 좋음

 

쓰면서도 너무 설레네요. 와우~~~~~~~~~~~~

일단 긴글 읽어 주셔서 넘 감사해요~

꾸벅!!!!!!!!!!!!!!!!!!

 

(우리 남친님 잘 자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