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때문에 감성이 터졌다?

윤이2014.05.11
조회89
이젠 너무 많이 들어서 세월호의 '세'자도 듣기 싫은 사람은 읽지 않길 바래요.
사실 세월호에 관한 깊은 내용은 쓰지도 않을거고 그저 터무니없어 보이는 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끄적거릴거에요.


전 슴세살 녀 솔로인데요.
요즘.. 특히 오늘 날씨때메 더 그런가 무튼 감성이 터지네요.
오늘만해도 몇번을 울었는지 세지도 못하겠음..ㅎ

뭐 원래 감성이 풍부한 편이긴한데 요즘 더더욱 내 마음이진짜 약해질대로 약해지고 여려진것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걍 혼자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다 세월호사건 이후로 그런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세월호사건이 터진날부터 일주일 내내 약국에서 일하면서하루종일 세월호에 관한 뉴스를 들었는데..
걍 앉아만 있어도 눈물이 차오를 정도로 울적하고 마음도 아프고 답답하고 그렇더라구요.
그 뒤로 JTBC를 통해 본 단원고 학생들의 동영상이랑 썰전과 기타 등등의 동영상을 보면 진짜 눈물이 안날때가 없고 울화가 치밀고 답답하고..
그 뒤로 감성이 터지는 것 같아요. 툭 건들여도 쉽게 눈물이 나오는 지경..?

물론 24시간 매일 계속 우울하고 슬프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왠지 모르게 너무 우울한게 싫어져서 의식적으로 아예 세월호사건에 관한 영상이나 뉴스는 자꾸 안보게 되더라구요.
사실 전 예능도 보면서 엄청 크게 웃기도 했어요.
그렇게라도 미친듯이 뻥뻥 크게 웃으니까 속이 좀 뚫리는것 같더라구요.
이게 아마 제3자가 겪을 수도 있는 미미한 우울증의 증상이 아닌가 싶어요.

무튼 요즘 커플들 행복한 모습만 봐도 걍 무지 부럽고
가족들의 소중함도 되게 많이 깨닫고
마음은 여릴데로 여려진 저입니다ㅎㅎ
다른분들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네이트판을 제 공개 일기장마냥 아무도 안읽을지라도 가끔 제 속마음을 끄적여놓기 때문에 글을 씁니당.


저도 이렇게 우울하고 마음아프고 그런데 유가족들 마음은 말로 표현할수도 없겠지요 정말...
정말 온 마음을 다해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말 많은걸 느끼고 깨달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거기에서 그치지 말고 우선 안전불감증이 고쳐져야하고 의식이 깨어져서 그걸 행동으로 옮겨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위하는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사실 옛날 민주화를 이룰때부터 시위의 중심은 대학생인데.. 요즘 대학생은 뭔가 그런데에 참여하기에는 너무 개인주의 랄까요.. 통합해서 마음을 다해 그런 시위를 하기엔 되게 힘든것 같아요.
저부터도 마음만 앞서지 제 시간과 의지를 불태워 시위에 참여할 용기는 안생기거든요.
시위에 참여하신 용자들 정말 멋있고 부럽고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감성터진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는 왠지 산으로 빠진것 같지만 무튼 이러한걸 느끼고 생각하게되는 감성터지는 비오는 밤이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공감되고 라임과 내용이 쩌는 사진 하나 첨부하고 글줄일게요.
정확한 출처는 모르고 페북에서 다운받아온 사진이라 문제가되면 지우겠습니다.


아.. 사진 다운받은줄 알았는데 안받았음ㅠ 못찾겠네요.
생각나는데로 써놔야지 명언이라..


구조를 하랬더니 구경을 하고
...
조사를 하랬더니 조작을 하고
...
조문을 하랬더니 연기를 하고
사과를 하랬더니 대본을 읽고
...
하지를 않으려면 하야를 하라!

갑자기 쓰려니까 진짜 생각이 안나네요.
절반정도밖에 못쓴듯.. 저것도 정확한지도 모르겠음..

무튼 모두 평안한밤 되세요.

주륵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