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룸카페에서 혼났어요;;

억울해요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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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3수험생커플입니다 ㅠ

요즘 학교다 야자다 과외다 해서 별로 만나서 데이트하지도 못하다가 금욜 저녁에 둘이 시간이 맞아서 같이 룸카페에 갔어요

별거 안하고 누워서 TV보고 음료 가져다먹고 퍼져있었었는데 제가 요즘 어깨도 좀 아픈것같고 다리도 뭉치는것같다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안마좀해주겠다고하고 저보고 누우라고하고 다리랑 발도 안마해주고 앉으라고해서 어깨도 안마해주고 열심히 안마해주고있는데

안마받아보신분들 아시지않나요ㅠㅜㅠㅠ????? 뭉친데 안마해주면 막 저도모르게 소리나는거요........ 근데 그게 저도모르게 소리가 나면서도 생각든게 이거 음란마귀끼면 야하게들리겠다...옆방에들리는거아냐ㅠ 막 이런생각 잠깐 하고 안마받았는데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커텐앞에 서서 저기요 저기요 이러는데 전 처음에 저희방 아닌줄 알았어요 당연히; 그런데 알고보니 저희방에 대고 그러는거;

남자친구가 나가서 커텐좀 열고 왜요 그러니까 아줌마가 지금 룸카페에서 학생들이 뭐하는거냐고 자기들이 옆방에있는데 진짜 민망해서 못있겠다고 다짜고짜...... 물론 그 아줌마 룸카페 직원분 아니고요 그냥 옆방분....

남자친구랑 저랑 당황해서 안마해주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잠깐 할말을 잃었는지 아니면 안믿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런짓은 집에가서 하든지!!!'이러면서 커텐 쫙 닫고 쯧쯧 이러면서 옆방 들어가는 소리 들리고

그때부터 저희도 기분 확 나빠지고 괜히 신경쓰여서 옆방 엄청 의식하게되고 옆방에서 아줌마들끼리 저희들 욕하는소리가 들리는것같고ㅠ

그뒤로 오랜만에 데이트인데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어요 저희가 룸카페에서 이상한짓한것도 아니고 안마한건데 솔직히 그렇게 오해했다면 죄송하긴 하지만 그건 그분이 그렇게 맘대로 생각하고 화낸거고.. 이거 저희가 억울한 상황 맞지않나요 아 지금도 생각해도 짜증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