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보여줄꺼에요 읽어주세요..

휴..2014.05.12
조회11,483

너무 황당하고 .. 어이없어서 글적어요..너무 지금 그냥 너무 속상해서 글을쓰니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

5월 3일날 남편의 친구가 파주에서 2명이 내려왔어요, 그래서 저도 15개월 아기랑 같이 나가서 저녁먹고 남편이랑 남편 친구들이 스크린 골프 치러 가고싶다고 해서 거기로 다 같이 갔어요

그런데 아기가 이제 걸음마를 하니까 자꾸 손도안잡고 걸을려구하고 가만히 안있으려고 해서

그 스크린 골프장에는 신발벗는곳이 아니니까 바닥도 더럽고 아기 따라 다니기 힘들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편히 놀으라고 전 아기랑 집에 왔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2시넘어서  술먹고 들어왔습니다. 남편이 담에 친구들이랑 놀러가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아기 봐준다고...그래서 내가 알았다고 하고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았지요,그런데 약속잡은 날에 놀러 가려고 하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였습니다. 자기도 나가서 놀고싶어하는거에요 .. 그런데 저도 혼자 편히 놀아보고싶어서 그냥 나혼자나간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삐졌는지 내가 나간다고해도 아무말안하고 그냥 빨리나가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말을하더라고요, 그래서 현금을 5마넌을 뽑고 원래는 한친구커플이랑 3명이서 집앞에 투다리가서 놀려고했는데 어야다보니까 친구들이 더 늘어나서 다른애들도 다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왔구요, 그래서 회비로 3마넌씩 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친구들 만나면 전 아기랑 나가서 낮에 놀구 아기가 가만히 안있으려해서 편히 잘 놀지도 못합니다. ㅠㅠ

그리고 전 돈벌고 있는게 아니고 육아휴직중이라.. 얘들이 그냥 많이 사줬습니다. 밥먹으러 가도 카페를 가도 내가 돈 내려구 해도 친구들이 그냥 다 사주고요 ㅜㅜ 그래서 커플당3마넌냈는데

친구들이 그냥 나한텐 만오처넌 내라고 했는데 그냥 저도 3마넌냈습니다. ㅡㅡ..그냥 평소에 얻어먹은것도 많고 그냥 3마넌냈어요..

그러고 저도 애맡기고 나간적 3번 정도 나갔습니다.. 두번은 낮에 만났구요.. 한번은 저녁에 나가서 술도 먹었어요. . 그런데 그날 저도 너무 오랜만에 편히 만나서 기분도 좋았고요 밤 10쯤에 아기가 잠들었으니 들어올때 조용히 들어오라고 카톡이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하고 폰안보고 그냥 저도 수다 떨면서 놀았습니다. ㅠ ㅠ 폰은 진동해나서 가방에 나뒀구요  저도 2시쯤에 집에가려고 했는데 전화가 3통와있더라고요 근데 전화온지몰랏어요 ㅜㅜ 진동해놓고 가방에 나둬서..

근데 집에왔더니 화를내더라구요 저나를 왜안받냐고 전화를 못받은건 제 잘못이맞습니다. 미안하다고했어여 그러고 회비 3만원냈다고 하니깐 화를내더라고요. 커플당3마넌인데 너가왜 3마넌내냐구 평소에 많이 얻어먹어서 난그냥 3만원냈다고 하니까 차라리 그냥 따로 밥을사주면되지 혼자나갔는데회비를 3만원 낸거 자체가 이해가안간다고 무슨생각으로 그랬냐고 하더라고요 ㅡㅡ;

그냥 어이없었습니다.. 그냥 황당했어요 .. 그냥 이게 그렇게 짜증낼 일인지 전이해가 안가요..

제가 정말 잘못한거면 사과할꺼에요 .. 그러면서 친구들만나서 이야기할때 6월7일에 놀러가자고 다들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와서 신랑한테 놀러다같이가기로했는데 가자고하니까

자기빼놓고 이야기해놓고 자기는 안간다고 하더라고요 ㅡㅡ; 난 장난인지알았습니다.

근데 끝까지안간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기분나쁘니까 안가는거에요 ..

근데  전화못받은건 정말 제잘못인거 알아요..

근데 왜 돈 3만원냇다고 그게 그렇게 화낼일인가요 ?? 전 너무 황당해요 ..어이도없고요..

놀러간것도 자기가 가라고해놓고 기분좋게 보내주지도 않고. . 내보고 하는말이 내가 엄마가맞냐면서 어떻게 2시까지 놀수가있냐고 내가 오빠는 2시까지 놀았자나 하니까 내랑 자기랑 같네요 ..ㅋ나참..어이없어서 .. 진짜 ..너무 속상합니다.. 진짜.. 저 아기낳고 목욕탕 3번가봤습니다..

목욕탕 갈때도 아기 재우고 나가라고 하고 진짜 ..아.. 그리고  자기의 주 업무는 돈버는거고 내가 할일은 집안일이랑 육아라네여 ㅋㅋ...자기는 육아를 도와주는거라고 말을하네여..

이 이야기를 듣는데 진짜 황당해서 말이안나오더라구요..

님들은 이런이야기 들으면 어떤가요?? 내가 이상한건가요 ???

여기서 내가 잘못한거는 전화 못받은거 밖에 없는거같은데 ㅠㅠ 제가 뭔잘못을했나요 ??

왜 신랑이 나한테 그렇게 화내는지 모르겟어여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두서없이 써서 죄송합ㄴㅣ다 ..ㅜㅜ

댓글 29

오우오래 전

Best나도 전화빼고 님 남편이 왜 화났는지 모르겠음.지는 부모아니여? 지새끼 조금 보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서 재워놓고 나가라하고 애아빠는 늦게까지 놀아도 상관없고 애엄마는 늦게까지 놀면 안됀다는건 무슨 개소린지 모르겠네.지 새끼 하루 보는거 어려우면 차라리 애아빠따로 살고 애엄마랑 애랑같이 사는게 훨씬 낫겠네.지금 육아휴직중인데 저 지랄하는데 다시 복직하면 애챙기는건 온전히 엄마몫이겠고만

오래 전

Best한살된 애기 엄만데요.. 제주위 여자친구나 남자인 친구나 남편의 친구, 그들의 아내 다 합쳐서 애 있는 사람들중에 주중에 12시 넘게 들어가는 사람들 없구요.. 부부동반이던 혼자 만나던 남들과 약속잡기 전에 "꼭" 배우자랑 먼저 확인합니다. 남자건 여자건. 그리고 집에서 아이가 나없이 혼자 자는데, 집에 배우자 혼자 있는데, 밤에 나가있을때 집에서 오는 전화를 안받는짓은 제가 아는 친구들은 못합니다. '설마 괜찮겠지' 하다가 정말 큰일이라도 생겼으면 어떻하려고 그러세요, 참 간도 크십니다. 남녀 평등을 외치는건 좋은데 그걸꼭 아이있는집을 비우는 시간으로 해야 합니까? 나도좀 늦어보자 하고 마음놓고 전화안받는건 진짜 진짜 아닙니다. 제생각엔 3만원낸게 아까와서 남편이 화를 내시는게 아니라 님의 행동에 화가나서 모든게 마음에 안드는거겠죠. 살림과 육아 정말 힘든일입니다. 차라리 편하게 나가서 일하는게 편할때가 있죠. 그래도 낮에 많이 나가는 시간도 있는것 같은데.. 그렇게 저녁에 아이 없이 편하고 놀고 싶으면, 한번 나가서 크게 노는것 보다 자주 만나고 일찍 들어오시는게 낮죠. 통신망은 항상 열어두시고요.

오래 전

신랑 은근 쪼잔하네,,놀러가라했으면 쿨하게 보내주지. 지는 놀꺼 다 놀면서 어쩌다 그런걸 가지고..여자도 숨쉴구멍은 줘야지.. 글구 만오천원 더 낸게 뭐라고 찌질하다찌질해.. 대신 글쓴님도 신랑이 이런거 싫어하는거 같은데 미리 얘기하고 전화 신경 쓰셔야 할듯~서로 노력해야죠 뭘.근데 참 피곤하겠따...뭘이리 잘 삐져

왜이래진짜오래 전

결혼 13년차지만 아주 가끔이지만 지금도 와이프가 나가서 늦게 12시 이후 들어오면 걱정 ,짜증 납니다. 말은 오랜만이니 놀다 오라하지만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어쩔수 없더군요. 하물며,15개월 어린 애기도 있는데 새벽까지 연락도 안된다면 '이게 미친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그 상황에서 그쪽팀이랑 여행가자고 '좋아'하면 남편 참 오줄 없는거죠. 저 같아도 안간다 소리하죠. 종합적으로 적당히 놀고 좀 더 일찍 들어갔으면 남편이 짜증은 났어도 자신이 한말이 있기에 참았을텐데 늦은데다가 전화도 안되고 화가 안풀린상태에서 그 친구들과 같이 여행가자고 하니 그런 반응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됨. 돈 3만원은 이 상황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듯.

참내오래 전

저도 두돌안된 애기 키우는데요.제가 너무답답해서 남편부터 풀어줬어요..남편 맘껏 놀다오게 해주니 그담엔 제차례가 오더라구요.친구들 만나서 늦게들어오래요ㅎ단..남편이랑 안면튼 친구들하고만 밤샘하고요.핸드폰 꺼지지않게 여분배터리꼭 챙기구..같이 만나는 친구들 번호 남편한테 다넘기구요. 정해진 동네에서만 놀기. 한나절의 자유를 위해서 만반의준비를하는거져. 그담날부턴 집안일 육아는 온전히 내가하지만..ㅜㅋㅋ

주말아내오래 전

저는 임신해서 수유하는 동안 애랑 떨어져 있어본적드 없고, 술 한모금 입에 댄적 없습니다. 21개월 첫째 키우는 동안 애 맡기고 제시간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둘째 뱃속에 있는데 둘째도 당연히 그렇게 할꺼구요. 제가 낳은 제 아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물론 남편은 회식도 하고 그렇지만.. 참고 살고 있지요. 애 좀 크고나서 그래도 되잖아요. 영유아땐 엄마가 꼭 붙어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남편분도 이해심을 기르실 필요가 있으신듯요. 육아는 부부가 함께하는 거에요. 남편분이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돈버는거 보다 훨씬 힘든게 육아랍니다.

남존여비오래 전

34살 아빠입니다. 남편이 기분나빠하는 이유는 아이가 어려서 아빠의 캐어가 힘든 경우에 한해서 아이가 엄마 찾고 울고불고 하는것을 감수하면서까지라도 나가겠다는 생각이 미워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했으면 그럴일 없자나라는 논리로 나오신다면 할말 없고 대화 자체가 안되겠죠. 회비 3만원을 운운하기 전에 평소 남편분이 돈에 대한 관념이 어떤분인가를 말씀해주셨어야 이해가 될거같네요. 예를들어 친구들만나는 자리에서 술이든 밥이든 잘 쏘는 스타일인지 회비만 딱딱 내는 스타일인지...그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거같고요. 남편이 새벽에 늦게 들어오면서 미안한 마음에 먼저 아내분께 놀고와라 한거 같지 않아보이네요. 나도 놀고싶다..너만 놀고싶으냐? 이런 잔소리와 트러블에 너도 나갔다 와라 한거같고 그랬다고 좋다고 나가서 똑같이 그 시간까지 놀다들어오면서 여기에다 남편이 육아는 도와주는 개념을 가지고 있네 전화 좀 못받았다고 난리치네... 하는 아내분도 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남자는 새벽까지 놀아도 되고 여자는 안되냐? 이런 논리가 바닥에 깔려있는거 같은데 왜 여자는 안돼? 이런식으로 받아치려해봤자 싸움밖에 안될거같네요. 나아가서 남편이 노래방가서 놀다왔다... 나도 남자도우미 불러서 놀겠다 뭔상관이냐? 이런 논리일텐데 가정파탄이 눈에 보이네요. 현명한 아내분이시라면 남편분이 가정에 더 충실하게 당근과 채찍을 줘가면서 하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가정파탄의 지름길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푸핫오래 전

남편이 첨에 새벽 2시까지 논게 미안해서 부인한테도 내가 애 봐줄테니까 너두 친구들만나서 놀고 와라!라고 말은 했음! 그런데 진짜 부인이 애 맡기고 친구들 만난다고 하니까 남편은 쫌 짜증이남 그래도 남편 지가 먼저 친구들 만나고 놀라고 했기때문에 툴툴거리면서 보내줬음 여기서 글쓴이는 이런 남편 마음을 알아서 적당히 놀고 들어왔어야함 그런데 전화도 신경안쓰고 새벽 두시까지 똑같이 놈 남편은 안그래도 고운마음으로 놀고오라고 보내준게 아닌데 전화도 안받고 새벽두시까지 놀아서 더 열이받음 그래서 글쓴이가 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든거임ㅋㅋ 고작 회비 3만원 쓴것도 고로 먼저 말 뱉었으면서 쿨하게 보내주지 못했던 남편도 쫌생이 남편이 놀고 오랬다고 진짜 맘 놓고 전화도 내 팽겨쳐놓고 애도 잊고 친구들이랑 새벽 두시까지 놀고들어온 글쓴이도 생각없는여자 결론은 유유상종 끼리끼리 도긴개긴

에효오래 전

결혼한순간 부터 내 배우자가 먼저고 아기를 낳은순간부터 아기위주와 배우자먼저임.결혼하고 부모가 되었으면 그만큼 내려놓는게 있어야하니까.둘다 똑같이 엄마니까 안돼.아빠니까 괜찮아는 개소리.남편이 저런식으로 연락안돼고 새벽 늦게 들어온적이 있다면 아내한테 이번일로는 뭐라할 자격없음.둘다 똑같은 거니.그저 다음 부터는 회식이 아니라면 자정넘어서 들어오는일은 없기로.그렇게 자기자식 돌보는게 싫으면 애는 뭐하러낳고 살아.

34st오래 전

아 진짜 글 읽는데 짜증나서 . 애 엄마가 " 마넌, 3마넌, 5마넌" 이게 모냐 진짜. . 아 요즘 엄마들 왜 이래 몇살인거야?

허허오래 전

남편이랑 애기랑 나가는게 더 편하고 혼자 나가면 도리어 불편 하든데.. ㅜ-ㅜ 남편이 편히 놀고 오라 해도 걱정되서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휴..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