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전순결이 싫어요

아카시아꿀2014.05.13
조회1,156
고등학교 1학년인 여학생이에요

전 솔직히 집에서도 그렇고 성당에서도 그렇고 혼전순결을 엄청나게 주입받고 강요받으면서 자랐어요

솔직히 그럴수록 그 가치관에 대해 의구심만 늘어가고 반감만 생겼죠 부작용이랄까요

전 진짜 혼전순결의 중요성도 모르겠고 의미도 모르겠네요.

정말 사랑하는사람과 하는게 안좋은게 아닐텐데.

생판 모르는 남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한건데 문제가 되나요?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목적으로 하는거면 문제가 되겠지만

보통 커플들 사이에서 교감을 위해서 하지, 아이를 만들려고 하지는 않잖아요?

전 정말 서로 책임지고 피임만 잘 한다면 문제없을것 같은데.

결혼해서 남편이랑만 자야될텐데 서로 속궁합도 모른채 결혼할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안맞는다고 이혼할 수 도 없고.

저는 그래서 혼전순결이라는것을 생각하지 않는데

집에다가 말하니까 니가 벌써부터 이런 생각을 해서 어떻게 하냐 걱정이라고 엄마가 한숨 푹푹 쉬고

성당에서 살짝 제 의사를 비쳤더니 현실적인건 아예 말 안하고 성경에서는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남자친구랑 자버린다음에 주변에 나 혼전순결이야라고 얘기해도 누가 증명하겠어요

그냥 전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인데

아 정말 짜증나고 힘들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