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강아지 한마리를 주웠다고 올린 글쓴이 입니다.

동나이v2014.05.13
조회37,973
어찌해야 할지 몰라 올린글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걱정해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으셔서 후기 남깁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강아지 주인을 찾았습니다!
그날 그 글을 쓰고 강아지 진료기록같은게 있을것 같은 작은 희망으로 가보았습니다.안타깝게도 의사선생님께서는 모르는 강아지라고 하시네요.
할 수 없이 일단 건강상태나 좀 체크해 보기로하고 진료를 하시면서 혹시 칩이 내장되어 있을 수 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칩을 삽입하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또 못찾겠구나 했는데 리더기 같은걸로 목 주변에 스캔을 하니 "삑" 소리에 놀라서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았었네요. 아 드디어 찾았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등록된걸 보니 이름이 '알로'였더라구요.  이름도 이쁜것. 첫날 데려오면서 부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뭔데라고 계속 물어봤었는데..근데 보호자 연락처가 없고 대전 서구청으로 등록이 되어있었어요. 여기는 왜관이라는 작은동네였구요.
다음날 아침에 대전 서구청에 전화하니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보호자분께 연락드려서 저한테 연락올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몇 분뒤 전화가 와서 받으니 강아지 주인분의 자제분이더라고요. 아버지께서 강아지를 잃어버리셨다고 데리고 계시냐고 잘있다고 말씀드리니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강아지 주인분연락처를 받고  퇴근 하고 데리러 오시기로 하셨어요.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는데 그 새 정이 들었는지 참 아쉽더라고요. 저녁이면 집에 혼자있어 알로하고 재밌게 놀고그랬는데.. 서글프면서도 기쁘고 그런 기분은 처음 느낀듯하네요.강아지 데리고 있으면서 샀던 개사료, 샴푸, 간식, 방석, 수건을 종이가방에 모아서 드렸네요..
주인분께서는 너무나 고맙다하시면서 엄청 찾으러 다니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 계속 생각했네요 보내면서 ㅎ보내면서 생각한게 늘 같이 침대에서 자다가 보내기 전날에 방석에서 재웠는데 그 때 옆에 데리고 잘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본인이 겪은 일처럼 생각해 주신 덕분에 알로가 주인아빠를 찾아 잘 간거 같네요 ㅎㅎ 저도 뿌듯하고 기분좋은 일이었던거 같습니다.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지만 주인아저씨께서 카페를 하고있으니 알로보러 놀러 오라고 말씀하시네요 ㅎㅎ 영영못보진 않으니 그걸로 위안삼아야겠어요.

 



 


아참 주인분께서는 애견샵 주인아주머니 말씀처럼 개량한복에 미니트럭을 타고 다니시는 분이셨어요 ㅎ 제가 그토록 찾던 계량한복 입으신 아저씨와 미니트럭.  

정말 좋은 추억이었던 일인거 같네요. 

잃어버린 애완동물들 모두 집으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댓글 22

뚜비뚜바오래 전

Best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기분 좋네요^^ 카페가면 알로 만날 수 있으니까 너무 아쉬워말구요ㅎ

내목에목캔디오래 전

Best아이고 너무 착하시네요 복받으세요

으잉오래 전

정말 복받을 거예요. 언젠가 분명히 똑같이 좋은일을 겪게 될것임에 틀림없어요!!

ㅇㅇ오래 전

훈훈하네요

0044오래 전

그전 댓글에 새주인말고 원래주인이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저희강아지도 아플까봐 인식표 목걸이로 했는데 칩도 괜찮은듯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맛있는커피오래 전

저도 작년쯔음에 길에서 강아지는 주웠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 일단 동물병원갔더니 주먹만한 리더기로 스캔부터 하더라구요 칩 삽입되있어서 다행이 주인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ㅜ 제가 사는 곳이 의정부인데 수락역 쪽 사는 강아지 였던;; 어떻게 의정부 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ㅜㅜ

ㅋㅋㅋ오래 전

잘하셨어요ㅠㅠㅠ강아지 보고싶으면 애견카페 가끔 가세요 알로도 글쓴이님 그리워할거에요

ㅇㅇㅇㅇ오래 전

오!!!! 찾았네요 개량한복 아저씨 다행이다! 글쓴이 짱짱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와오래 전

엄청 해피엔딩이네요~~ 글쓴님 복받으실거에요~

내목에목캔디오래 전

아이고 너무 착하시네요 복받으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동나이v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