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인공수정 받았답니다. 지난달 부터 병원에서 배란일 받아서 거사를 치루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실패했지 뭡니까. 제가 점액질 상태가 별로 좋지않아서 정자가 자궁에 들어가기도 전에 다 죽어버린다면서 적극적인 방법을 권하더라고요. 제가 결혼하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1년) 나이가 좀 많아서요...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남편이 처치실에 혼자 들어가서, 남편말에 의하면 "고도의 집중력"으로만 자기의 에쎈스를 빼냈어요. 내가 들어가서 도와준다고 해도 마다하면서 혼자 들어가더니 장하게도 얼마되지 않아서 받아갖고 나오지 뭡니까... 기특하게.... 처치실 안에는 텔레비전, 포르노 잡지 같은게 있기는 한데, 남편은 포르노 안 보고,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서 자기의 분신을 빼냈다고 좋아하더군요...ㅋㅋㅋ
그래서 그 정액을 실온에 한 30분간 놔두었다가 원심분리기로 돌려서 액화를 시킨다고 해요. 그걸 가는 주사기로 자궁 안에 쏴준다고 해서 저는 별 걱정없이 들어갔거든요. 근데 왠걸..... 너~~무 아팠어요. 정자들이 들어가는 길을 유도해준다면서 기계를 몸 안에다 넣는데 엄청 아프던걸요... 의사선생님은 "조금 뻐근할 겁니다" 하는데, 뻐근한 정도가 아니예요. 정작 정액이 들어갈 때는 별 느낌이 없었어요.
하여튼 시술이 끝나고 그 자리에서 한 15분간 누워있다가 천천히 몸을 움직여서 회복실로 옮긴 후 남편이랑 한 30분 쉬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지요. 지금으로서는 13일 생리예정일이니까 그 이후 4~5일 정도 아무 소식이 없으면 임신확인하러 오라고 그러시네요. 꼭 이번 한 번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남편의 정자들이 내 자궁 안에 무사히 들어가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요.
아직도 아랫배가 좀 빵빵하고 땡기고 하는 느낌은 있어요. 의학이 발달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 처럼 애기를 기다리는 여러분, 우리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써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애기를 기다립시다. 언젠가 꼭 애기가 우리에게 오리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어저께 인공수정 받았어요!
어저께 인공수정 받았답니다. 지난달 부터 병원에서 배란일 받아서 거사를 치루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실패했지 뭡니까. 제가 점액질 상태가 별로 좋지않아서 정자가 자궁에 들어가기도 전에 다 죽어버린다면서 적극적인 방법을 권하더라고요. 제가 결혼하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1년) 나이가 좀 많아서요...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남편이 처치실에 혼자 들어가서, 남편말에 의하면 "고도의 집중력"으로만 자기의 에쎈스를 빼냈어요. 내가 들어가서 도와준다고 해도 마다하면서 혼자 들어가더니 장하게도 얼마되지 않아서 받아갖고 나오지 뭡니까... 기특하게.... 처치실 안에는 텔레비전, 포르노 잡지 같은게 있기는 한데, 남편은 포르노 안 보고,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서 자기의 분신을 빼냈다고 좋아하더군요...ㅋㅋㅋ
그래서 그 정액을 실온에 한 30분간 놔두었다가 원심분리기로 돌려서 액화를 시킨다고 해요. 그걸 가는 주사기로 자궁 안에 쏴준다고 해서 저는 별 걱정없이 들어갔거든요. 근데 왠걸..... 너~~무 아팠어요. 정자들이 들어가는 길을 유도해준다면서 기계를 몸 안에다 넣는데 엄청 아프던걸요... 의사선생님은 "조금 뻐근할 겁니다" 하는데, 뻐근한 정도가 아니예요. 정작 정액이 들어갈 때는 별 느낌이 없었어요.
하여튼 시술이 끝나고 그 자리에서 한 15분간 누워있다가 천천히 몸을 움직여서 회복실로 옮긴 후 남편이랑 한 30분 쉬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지요. 지금으로서는 13일 생리예정일이니까 그 이후 4~5일 정도 아무 소식이 없으면 임신확인하러 오라고 그러시네요. 꼭 이번 한 번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남편의 정자들이 내 자궁 안에 무사히 들어가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요.
아직도 아랫배가 좀 빵빵하고 땡기고 하는 느낌은 있어요. 의학이 발달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 처럼 애기를 기다리는 여러분, 우리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써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애기를 기다립시다. 언젠가 꼭 애기가 우리에게 오리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대로 답변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