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에 처음으로 글 올려보네요.저는 올해로 21살, 대학생입니다. 쪼만한 키 171cm, 61kg의 지극히 평범한(또는 조금 아래의) 몸뚱이, 가수 이적을 닮은 (개미 뒷다리에 붙은 먼지만큼 김강우를 닮은)외모를 가진 평범한 남자입니다.딱히 잘하는 거 없고, 음악 좋아하긴 하는데 노래 잘 못 부르고, 피시방 자주 가고...뭐 그런 놈입죠.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점이 하나 있지요. 그건 제가 다니는 학과에 있습니다.저는 올해로 치위생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이 치위생학과에서 제 포지션은 무엇이냐 하시면...'청일점'이지요. 학과를 통틀어 약 100명 가량 되는 인원입니다만, 저를 제외한 모두가 여자입니다. 청일점 치고는 스케일이 상당히 큰 편이죠...ㅋㅋㅋㅋ. 그나마 제가 2학년이 되며 후배들 중 남정네가 4명이 들어왔다는 것이 제 일생 최고의 다행거리입니다.(그런데 그래도 5/100...) 저는 닉값하는 사람입니다. 등신이에요 등신. 남자들 앞에선 짐 캐리, 여자들 앞에선 벙어리...ㅠㅠ소심한 성격인건지, 여성공포증이라도 있는건지 전 여자들에게 말을 쉽사리 걸지 못합니다. 이런 등신이 그때 교수님의 '여자만 있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 는 물음에 '예. 괜찮습니다.' 라고 대답한 이유가 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ㅠㅠ(솔직히 그땐 뭔 말인들 안했겠어. 다 살자고 하는건데...) 그렇게 대망의 ot날...아 진짜 여자밖에 없더이다ㅜㅜ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고개를 돌려보아도~남정네는 없구나~교수님들도 다 여자분이시구나~이야 망했다~식이었죠. 교수님분들마저도 저를 유일한 남자라고 소개하시고,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여성의 시선을 처음 받아본 저는, 알수 없는 무형의 기운에 자동으로 쭈구리가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시선이 겁나 강렬했어요...선배님들 포스 좀 줄여주세요. 체할 것 같네요. 포스라고 해서 막 위압적인 게 아니라, 뭐랄까...다들 굉장히 아름다우셔서 범접하기 힘든 오오라가 뿜어져 나왔다고나 할까요. 단순히 저를 아 쟤가 걔구나 하는 시선으로 봤을 뿐이지만, 여자랑 눈도 못 마주치는 21년 모태솔로는 그저 쭈구리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사실 교수님의 축사가 끝나자마자 정말 저는 바람과 같이 그 자리를 벗어났지요) ot를 마치고 저는 거의 반패닉 상태였어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럴진 모르지만 전 반패닉 상태를 거쳤습니다. 이름하야 아마존에 고립된 로빈슨 크루소와 같은 꼴이 된 것입니다.그 당시 심정은 딱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이겁니다. 패닉에 빠져 실성한 사람마냥 웃기만 했습죠.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여성천국에 떨어진 쫄보 등신의 이야기에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내일 다시 와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지루하던, 재미있던 읽어주셨다는 거에 감사드려야겠네요. 다음에 뵈요(아마 궁금해하실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1/100. 1남 100녀. 1남 이야기.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점이 하나 있지요. 그건 제가 다니는 학과에 있습니다.저는 올해로 치위생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이 치위생학과에서 제 포지션은 무엇이냐 하시면...'청일점'이지요. 학과를 통틀어 약 100명 가량 되는 인원입니다만, 저를 제외한 모두가 여자입니다. 청일점 치고는 스케일이 상당히 큰 편이죠...ㅋㅋㅋㅋ. 그나마 제가 2학년이 되며 후배들 중 남정네가 4명이 들어왔다는 것이 제 일생 최고의 다행거리입니다.(그런데 그래도 5/100...)
저는 닉값하는 사람입니다. 등신이에요 등신. 남자들 앞에선 짐 캐리, 여자들 앞에선 벙어리...ㅠㅠ소심한 성격인건지, 여성공포증이라도 있는건지 전 여자들에게 말을 쉽사리 걸지 못합니다. 이런 등신이 그때 교수님의 '여자만 있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 는 물음에 '예. 괜찮습니다.' 라고 대답한 이유가 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ㅠㅠ(솔직히 그땐 뭔 말인들 안했겠어. 다 살자고 하는건데...)
그렇게 대망의 ot날...아 진짜 여자밖에 없더이다ㅜㅜ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고개를 돌려보아도~남정네는 없구나~교수님들도 다 여자분이시구나~이야 망했다~식이었죠.
교수님분들마저도 저를 유일한 남자라고 소개하시고,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여성의 시선을 처음 받아본 저는, 알수 없는 무형의 기운에 자동으로 쭈구리가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시선이 겁나 강렬했어요...선배님들 포스 좀 줄여주세요. 체할 것 같네요.
포스라고 해서 막 위압적인 게 아니라, 뭐랄까...다들 굉장히 아름다우셔서 범접하기 힘든 오오라가 뿜어져 나왔다고나 할까요. 단순히 저를 아 쟤가 걔구나 하는 시선으로 봤을 뿐이지만, 여자랑 눈도 못 마주치는 21년 모태솔로는 그저 쭈구리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사실 교수님의 축사가 끝나자마자 정말 저는 바람과 같이 그 자리를 벗어났지요) ot를 마치고 저는 거의 반패닉 상태였어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럴진 모르지만 전 반패닉 상태를 거쳤습니다. 이름하야 아마존에 고립된 로빈슨 크루소와 같은 꼴이 된 것입니다.그 당시 심정은 딱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이겁니다. 패닉에 빠져 실성한 사람마냥 웃기만 했습죠.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여성천국에 떨어진 쫄보 등신의 이야기에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내일 다시 와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지루하던, 재미있던 읽어주셨다는 거에 감사드려야겠네요. 다음에 뵈요(아마 궁금해하실 분들은 없으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