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집때문에 미치겠어요

쿄쿄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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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개월 다되어가는 딸을 둔 20대엄마에요안녕

이번년 초에 집을 사서 이사를 왔어요

다음에 좋은집 가자고 생각하고 저희 형편에 맞는 집구해서 왔지용~

그렇게 이번달 5월 초까지 아무문제없이 잘살고 있었지요

앞집 아주머니도 너무 좋으시고 조용해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저번주에 터졌네요...

아침에 곤히 잘자고 있는데 7시도 안된 시간에 누가 밖에서

문을 엄청 쾅쾅 두드리면서 나와보라고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너무 놀래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애기도 놀래서 일어나서 울고...

인터폰으로 보니 어떤 할머니 한분이 보이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전 못나가보겠고

바로 신랑한테 가서 밖에 누가 문두드리면서 소리지른다고

빨리 옷입고 나가보라고했어요

신랑이 코를 골아서 따로 자고 있거든요 ..ㅎㅎ

나가보니 어떤 할머니께서 장갑을 끼고 몽둥이까지 들고 오셨다네요

 

아침저녁마다 여자가 뭘던진다고 여자 나와보라고 계속 소리치면서 말씀하시는게

저도 집안에서 들리는거에요

앞집 아줌마까지 나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으시는데

그럼 할머니는 니는 신경쓰지마라 이러시구요

그래서 신랑이 집에 가보자고 뭔지 보자고 하고 다같이 밑에층 집으로 내렸어요

 

나중에 신랑이 해준말 들어보니

뭐던지냐고 물으면 뭘던졌다는게 아니고 천장에 물샌거 도배안해주냐면서

도배 이야기를 했다네요 물으면 딴소리고하고 딴소리하고...

이사올때 집좀 고치면서 수리하시는 분이 싱크대 호스를 꽉안조아서

밑에층 천장에 조금 물이 새서 얼룩이 졌거든요

그때 괜찮다고 하셔서 도배안하고 넘겼었는데 지금와서 그런얘기를...

정말 조금 얼룩진건데 부엌천장 다 도배를 해달라하시고..

해주면 문제가 안되겠거니 그때수리업체한테 연락해서 그쪽에서 잘못한거니

가서 도배를 해주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직접 전화하셨었구요.

그런데 그쪽도 일이있다고 아직 안해준것같네요

아무튼 그때 그일때문에 며칠동안 계속 그 할머니 생각이 났어요

또올라올것같고 몽둥이도 들고올라왔는데 더한것도 들고올것같았구요

 

아참 그때 앞집 아줌마께서 해주신 말씀이

그 할머니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가끔저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저녁 9시가 다된시간에 또 쾅하더니 유리깨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신랑은 야간일은 가서 애기랑 둘이 있었어요

또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밖에 무서워서 확인을 못해보겠는거에요

신랑은 전화도 못받고 애기우는거 달래가면 잇었어요

애기 우는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화나셨나싶어서요

서성거리고 있는데 밖에서 이게 뭔일이냐는 소리가 들려서

앞집 아주머니가 나오셨구나 싶어서 저도 그때 나갔어요

아줌마께서 계시더라구요  이게어찌된거냐고 물으시길래

좀전에 누가 이걸 저희집 문에 던지고갔다..무서워서 못나와봤다

자초지종 얘기하니 밑에 집에서 그런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보니깐 참기름 병...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미끄러질뻔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애기 안고 같이 퐁퐁질하고 열심히 닦았습니다

청소하면서 아줌마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이사 잘못왔다고ㅜㅜㅜ

전에 살던사람도 많이 싸우고 경찰와도 해결이 안된다구요

혼자 있을땐 소리질러도 애기랑 방에 들어가서 노래틀고

못들은척하고 문 꽉 닫고 있으라고 하시네요

신랑이 한번가서 세게 말해야 한다고 그러시구요..

이렇게 따뜻한 봄날되면 정신이 더 오락가락하신다는데

애기도 있는데 불안해죽겠어요.

다음에 애기가 커서 왔다갔다 하는데 무슨 해코지라도 당할것같고...

위에서 말했듯이 몽둥이보다 더 위험한걸 들고올수도 있는거구요.

또 며칠동안 계속 생각날것같아요

 

그 할머니는 아들한분이랑 같이 사신다는데

어떻게 말려지지가 않나봐요. 그때처럼 아침저녁 불안하게 생겼습니다...

무슨 해결방법이 없나요

다음번에는 또그런일 있으면 우선 동영상이라도 찍어놓게요

증거가 있어야 하니까요.

저는 저희보다 애기때문에 더 걱정이되어서 글남겨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