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니까 더 외롭네요..

2014.05.13
조회133,853
이제 6개월인데.. 신혼초에야 많이들 싸운다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결혼생활 하면서 배우자 혹은 금전문제 집안문제 등등 생기는 문제거리 때문에 더 힘드네요..

연애할때야 남친이랑 싸우면 친구들한테도 하소연 하고 그러면서 풀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다 내 흠이 되는거니까요.

그렇게 생각안할 친구들이란건 알지만 자존심 문제도 있고..

그렇다고 부모님께 하소연 하자니 안그래도 탐탁지않게 생각 하셨던 사람 본인들 자식이 좋다 하니 허락하신 결혼인데 가슴에 못박는거 같아 얘기 못하겠고..

상대방 부모님께도 마찬가지구요..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혼자 힘들게 일하는데 아예 몰라주는건 아니지만 너무 어리광만 부리는 배우자가 가끔은 너무 야속하고 버겁습니다.
그래서 가끔 버럭버럭 화도 내고 그러는데, 그러고 돌아서면 또 후회 하지요.. 좀만 참을걸..하고.. 가끔은 미쳐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너무 복잡한 요즘입니다..

회사일도 바쁘고 힘든데 집에서도 이러니 어디 맘 붙일데가 없네요..
혼자서 또 마음좀 추스리다 자야겠습니다.

댓글 27

00오래 전

Best공감가네요 주위에친구도없고 맥주한잔하고 맘터놓고싶은데 에효.. 답답해요 그쵸? 남편은 회사일땜에 아직들어오지도않고 나는점점 바가지긁는 마누라되어가고 혼자 맥주나마실까봐요ㅠ 결혼전에는 다해준다더니 자기가더 잘한다더니 이젠 언제까지 자기만잘해야되냐네요.. 내가잘하는건 보이지도않고 자기만 참고 자기만 이해하고배려하는줄알아요 .. 이럴줄알았음 결혼하지말껄

오래 전

Best내가 좋으면 결혼 하는거지만서도 부모들이 반대하는데에는 어느정도 다 이유가 있는듯

달라졌어요오래 전

Best안녕하세요? EBS 김지선 작가입니다. 6-8주간의 솔루션 기간동안 부부상담, 미술치료, 부부대화법, 심리극 등 다양한 전문가분들의 상담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회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02)2655-3412~3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그런가오래 전

저도 신혼인데 결혼초에 너무 힘들었어요 직장이 멀어 오래다닌 직장도 신혼집 근처로 옮겼거든요 터놓고 말할친구들도 자주볼수없으니 항상 우울하고 내가 결혼을 잘못한건가 내가 너무 일찍했나 (제 나이 25) 맨날 싸우기만하는 신랑이랑 대화도 안되고 근데요 전 그냥 솔직히 제심정을 신랑한테 말했어요 난 제일 편해야 하는 집에서조차 편하지가않다. 이 한마디를 계기로 맞춰가면서 개선했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집에소 소주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합니다 글쓴이님도 진지하게 속마음을 말해보세요 관계개선에 시발점이 될수있을지도...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ㅋ오래 전

내 주변에 미리 시집간 애들 꽤됨..근데 말그대로 취집하려다가 독박쓴애들도 몇명있음. 처음엔 그렇게 남편이 이거해준다 저거해준다 자랑하길래 와 좋겠다 부럽다 시집잘가네~이랬는데 나중엔 무슨일만터지면 전화..전화해서 그때 결혼 왜 안말렸냐고 남편이 자기를 너무 서럽게 한다고..솔직히 인간대 인간으로 결혼하고 서로 의지하고 경제적인것도 부담한다고 생각한다면..나에게 불만을 토로할만한 것이 없어보이는데.;;; 남편에게 경제적으로든 심적으로든 너무 의지하려하는게 제일 문제되는것 같아보임..언제는 집에서 가정주부할거라며 시집 먼저가서 애놓고 뼈빠지게 일하는친구 무안하게 만들더니 지금은 뭐..개인적인 내 생각으론 그 맞벌이하고 애까지 키우는 슈퍼맘 친구가 성격도 더 좋고 남편하고도 더 잘지냄..참..그러니까 여자분들 같은 여자지만 취집좀 하려고 하지마요. 나중에 다 돌아오는것 같음..절대 더받고 남자쪽에서 많이해온다고 좋아할게 아닌듯. 그만큼 숙이고 살아야함...쪼금 보태고 받을거 다 받아놓고 자기도 동등한 위치에 있으려고 하니까 부부관계가 악화되는듯..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펭귄오래 전

댓글보니까 11월달에 결혼하신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11월에 결혼했어요 진짜 작년11월에 결혼식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죠 저도 결혼생활 초반에는 서운한것도 많고 다투는 것도 많아서 신랑이 가족상담 받아볼래 얘기도 했었어요 그정도로 서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같으나 투닥거리는게 생기고 마음에 상처가 생기니까요 , 어느날 티비에 김지윤 소장? 그분이 나와서 결혼은 고독한거라고 그말 듣고 아 내가 지금 고독한거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그게 나만 그런게 아니라 원래 결혼은 고독한 거라 하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사그라졌어요. 남들은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는 신랑때매 속상할수 있겠지만 저는 한달에 1주일은 야간근무하는 신랑때문에 1주일은 집에서 혼자보내요.. 신혼한테는 참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지금은 아주아주 잘지내지만ㅎㅎ 저도 일 열심히 하고 힘든 몸 이끌고 집에 들어오면 그 공허함이란.. 참 쓸쓸하죠 생각하기 나름인거같아요. 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받아들이고 저만의 시간을 보내요 야간아닐때는 칼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밥해놓고 청소,빨래 해놓고 기다리는 신랑을 보면 세상에 이런 사람도 없지 싶어요. 미운 마음들 때는 모든게 미워보였는데 이쁜마음으로 보니까 모든게 감사하네요. 다투다가도 내가 뭘 얻기 위해서 이러나 싶기도 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우리가 왜싸웠나 싶은 상황들..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짝 마음을 바꿔보는건 어때요.

어이상실오래 전

애없을때 이혼하세요.. 애가 있으니 이혼도 쉽지 않네요..애만 생각하면 눈물나고~ 지금 그러는데 애 낳는다고 달라질거 같죠? 전혀 그렇지 않아요 진짜 부모님이 반대하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왕소오래 전

이래서 여자도 결혼해도 직업이 필요한겁니다.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면 여자는 외롭고 남자는 지치게 되죠.

왜안풀어요오래 전

풀어요 제발 스트레스 안고 살아가는게 자기병을 키우는거예요 친구한테 말하지말고 친정 부모한테라도 말하고 푸세요 그리고 다 지나가는 시기니까 지나보세요

저도오래 전

첨엔 많이 싸운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10년을 지나봐야지 안다는 말이 있듯이 각자 생활한지 오래되었고 한가족이되어 맞춰간다는건 힘든일이니까요~ 저도 결혼한지 한달이 되었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 친구도 없이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상상으론 아파트 주민들과 모임도가지고 동호회 가입도해서 친구도 많이 사겨야지라고 했지만 막상닥치니 그러기엔 힘들고ㅋㅋ 촌동네다 보니 있는것도 없고 답답해 미칠지경ㅋㅋ 그래서 전 빨리 직장을 가질려구요ㅋㅋ 직장도가지고 천천히 모임도 가지고 취미 맞는 분들도 만나서 여가를 즐길껍니다.. 물론 첨엔 힘들겠지만 천천히 하나둘씩 해갈려구요... 남편을 바꾸기엔 힘이드니까 내가 스스로 찾아갈려구요~

하나의과정오래 전

전 결혼2년차까지 피터지게 싸웠음 지금은 7년차인데 그렇게 외로워하고 싸우면서도 헤어지지않고 여기까지 온걸 후회하지않음 희안하게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연애때 햇던 많은약속과 행동들을 잊어버림 유독 자신이 결혼한사실조차 잊어버리는 무뇌남자들(진짜 이런놈들은 방법없으므로 패스~)을 제외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사람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면 육체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좀 쉬고싶어함 연애때야 거의 밖에서 만나 그 시간만 노력하다 집에 가선 편하게 지냇을테니 오래사귄사이라도 집에서 어떨지 모르는건 당연...참 답답한 노릇이지만 한국정서의 특성상 남자들은 결혼해서(맞벌이경우) 가사분담의 필요성을 별로 인지하지 못하고 부인이 엄마노릇까지 해주기 바라는경우도 적지않음 한마디로 결론은 이런것도 다 서로가 변해가고 부부로써 한가족으로써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란거임 솔직히 한번에 고쳐지기도 힘든데 자꾸 닥달하는거라 생각하고 남자들은 아예 말문을 닫아버리고 여자쪽에선 사랑받던입장이였는데 너무 서글프고 외로워지는거임 모르는거같으면 속터져도 자꾸 알려주고 가끔은 방관하는 자세에서 기다려보기도 하셍 안변할것같던것도 서서히 변하는 시기가 옴 오래살고 사이가 좋은 부부라도 사람들은 외로울때가 순간순간 잇음(저보다 오래산 부부들 말을 들어봐도)남자라고 별반 다르지 않음 다 자기 맘 같진않으니까 글쓴님과 같은 과정 저도 겪어봐서 님 지금 심정 충분히 아는데 남편분이 아직 변화를 못 받아들이고 잇다 좀 늦다 생각해보시고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음 싶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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