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의 전남친이 사이코적인 행동을 합니다ㅠ 무섭네요.

궁금돋음2014.05.14
조회1,643
어제 저녁에 생긴 일입니다. 저희는 3자매고요. 글을 쓰는 저는 맏딸입니다.사실 별일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섬뜩한 일이라서요.어제 갑자기 저희집 막내동생이 엄청 소름끼치는 일이 있었다면서..집에 들어가서 말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무슨일인가 싶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요~제 바로 밑에 둘째 동생이 고1때에 만났던 친구라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이에요.만난건 1년여정도..?물론 저도 어렸을때지만 인상착의까지 기억이 납니다.그 남자를 A라고 칭할께요.A가 막내를 보러 막내학교로 찾아왔다는 겁니다.막내가 A 이름은 들어본 것 같았지만, 얼굴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당시 막내는 10살이였거든요. 저희랑 터울이 좀 납니다.
무서운건.. 둘째랑 연락 끊긴지가 10년여가 되어서 둘째도 아닌, 막내를 찾아왔다는건데..막내 학교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았다고 했다더군요. 여기저기 엄청나게 연결연결해서 찾은 것 같아요.
막내 학교정보를 알고나서 2-3일전부터 그 학교에서 찾아다녔다고 하네요.페이스북에 전공과도 나옵니다.. 그래서 전공과목 수업까지 들었다고 합니다.너무 섬뜩하네요.어제는 막내가 친구들이랑 저녁도 먹고, 집에 가기전에 헤어질때까지계속 주시를 한거에요. 혼자 남을 때까지........... 몇시간을 그러고 있었다는게 진짜 어이가 없네요.결국 혼자 남았을 때.. 이상한 추리닝에 손톱도 거무티티한 남자가 말을 걸어오드랍니다.그게 A입니다. 
저기요~ 하면서 본인 이름을 얘기했다고 하는데..막내가 이름은 들어본거 같으니.. 언니의 전남친? 이라고 바로 인지는 했대요.무슨일이시냐며 얘기를 했대요.그리고 제가 곧 결혼을 하거든요.첫째누나는 곧 결혼하시더라..? 머 그런얘기도 하고..둘째가 곧 생일이지? 이러고..너희집 친가가 어디고, 외가가 어디였자나.. 이런식의 사이코적인 얘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난 한달 동안 매주 주말마다 저희 동네에 왔었다고 하구요.막내라도 만날까봐.
막내는..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왜 찾아왔냐고.. 이러니까그냥 잘지내는지 궁금했다고 했대요.그래서 둘째언니 지금 남친도 있고, 잘지내니까 됐죠? 가시라고-그러더니 본인도 잘지내고 있다면서 여친도 있고~ 이러면서 어디서 줏은 반지인거를 보여줬대요.앞으로 잘지낼지가 궁금하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왜 둘째언니한테 연락하면 되지.자기한테 그러냐고 그러니까...첫째누나나, 둘째나 어머님은 자길 싫어할 것 같고,제일 잘 통할 것 같은 막내한테 찾아온거래나..
그리고 우리막내 많이 컸네.. 이러고; 막내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안그러면 절대 안보내줄것처럼.. 계속 그랬다네요ㅠ자기가 9년간을 찾아헤맨게 이렇게 끝나면 어찌되겠냐면서..번호를 알려주면 어떻게할꺼냐니까. 1차,2차,3차 목표가 있대나?1차가 막내번호를 아는거고, 2차는 뭐라 했는지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그래서 결국 번호를 알려주고 나서야 헤어지게 됬는데.....
카톡으로 메시지가 온게..잘생각해보라면서, 당신의 기억에 내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랬나....암튼 장문의 카톡들을 보내면서자기 차단한거냐고. 그러지 말아줬으면 하네..이래서 "차단안했어요." 이러니까 고맙다고 했나...........그리고 카톡 프로필에 사진을 볼 수 있자나요.그게 저희동네 공원사진으로 바뀌고 프로필 대화명을Mockingjay = (둘째를 상징하는 거 같은 단어) 로 써놨답니다.
막내가 저게 무슨뜻이지 하고 찾아보니헝거게임이라고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가 한사람 남을 때까지 죽이는 게임이거든요.그거를 칭하는 거래요...
이건 뭐 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 이런게 아니고..현실적으로 저런행동을 하는 사람이 정상은 아니잖아요.괜히 해코지 하지는 않을까 우려되서요..
제가 결혼하는 것도 알고. 그럼 어디서 하는지도 알 수 있거든요.페이스북에서 본거라면요.............너무 무섭네요. 나타나진 않는다해도. 어디선가 저희가족을 지켜보고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요..
이 얘기를 둘째(사겼던 당사자)가 오고나서 한건데.많이 놀라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A를 만난게 지금까지의 인생중에 최악이였으며.정말 도려내고 싶은 인생사라고...그 당시는 정말 헤어지고 싶어도 못헤어져서 ,, 자기가 죽어야 되나,, 이런 극한 생각까지 했대요이런 얘기를 10년이 지나고서야 하네요.................알고보니, 헤어지자고 그러면 제 동생 싸대기를 그렇게 때렸었때요ㅠㅠㅠㅠ아니 그런 ㅁㅊ놈이 있나 싶을 정도네요.사람들 있어도 그랬대요.만나고 3개월지난 후부터 이상한 놈이구나 싶어서그때부터 헤어지자고 했는데... 싸대기 때리고,,, 나중에 울면서 사과하고이런걸 반복했대요ㅠ 그래서 결국 다른 지인 도움 받아서 떼어냈다고 하네요...
지금은 전혀 A랑 관련된 사람들도 모른다고 하구요.
지금 이런 상황이.. 딱히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보긴 어려워서신고도 머도 할 수 없을 것 같고...문제는 저희 막내 동생 학교, 전공을 다 알아버려서ㅠ 그게 걱정이네요..이거 어찌해야할까요..
저희 아빠는 카톡 이런거 다 차단하고 대꾸하지말라고.. 그래서 일단 그렇게는 하는데요또 어찌저찌 엮일까 무섭네요ㅠㅠ
진짜 사람 잘 만나야지 되는 것 같네요.. 동생들도 걱정되고 그래서 판에다가 첨으로 글 남깁니다ㅠ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길이 너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