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때문에 고민인 한국분들 이땅에서는 여러분이 행복할 길이 전혀 없습니다.

박경철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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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때문에 고통당하는 한국 분에게 바치는 편지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돈을 들여서라도 꼭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들중 최고인 것이 해외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나고 자란 지역과 문화권을 벗어나서 전혀 다른 지역과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이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의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는 것은 정말 흥미 있고 재미있는 일이며 때로는 인생을 바꿀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외모에 대한 가치를 높게 치는 면에서는  대한민국이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세계에서 한국인들이  타인의 외모를 가장 많이 따집니다.

한국인들은 타인을 자기와 동등한 인격체로 보기보다 하나의 상품으로 (자신을 즐겁게 해주고  만족을 가져다 줄 상품)  취급하는 경향이 강해서 사람 역시 눈으로 보기에 아름답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여깁니다.처음부터 이런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님같은 사람은 인간 취급을 제데로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계의 대부분 나라에서 인간의 외모에 대해 그렇게까지 절대적인 가치를 두지는 않습니다.즉 님이 이문화권을 벗어나면 능력이나 의지에 따라 전혀 다른 대우를 받는 사람이  될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홍콩을 권합니다. 여기서 비행기로  세시간 거리입니다. 가깝기도 하고 한국인에 대해 우호적입니다.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인을 좋아하며 한국인은 홍콩인에 비해  깨끗하다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홍콩은 한마디로 여성에 대해 우리나라와 전혀 반대로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어릴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여성관을 교육합니다. 홍콩은 영국에서 독립한 나라입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홍콩에서는 여성의 외모를 전혀 보지 않습니다. 오직 능력만 봅니다.남자 여자 공히 외모에 지나칠만큼 무심합니다. 그대신 철저히 성실함과 능력을 따집니다. 능력만 있으면 님도 홍콩에서 얼마든지 취업과 출세가 가능합니다.홍콩기업에서는 여성 임원들 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습니다. 그녀들은 한결같이 노화장으로 다니며 옷도 시골녀들 같습니다마는 자기 분야에 있어서는 다 프로들입니다. 정말 일들을 열심히 합니다.

 취업면접시에 머리 안감고 딸딸이를 신고가도 됩니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회사에 취직해서 그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수만 있으면 외모 옷차림 체중 안 따지는데 홍콩에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자체가 없습니다. 보이차 때문입니다. 님도 홍콩 살면 보이차 때문에 자연스럽게 살이 빠집니다. 화장 성형 명품 애호  전혀 없습니다. 회사에 갈때도 화장 안합니다.성형 아무도 안합니다.사람이 타고난 얼굴을 평생 갖고 사는게 당연한 곳입니다.성형을 하고 싶다 해도   성형외과가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획기적인 사실은 홍콩은 성폭행이 없는  나라입니다. 새벽 두세시에 거리를 돌아 다녀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혼할때 남자가 집뿐만 아니라 혼수와 모든 준비를 다 해옵니다. 여자는 그야말로 딱 몸만 갑니다.남자가 집과 살림살이까지 전부 다 해오고 여자측 부모님에게 신랑의 능력에 맞게  지참금을 가져다 줍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모든 사위들이 처가에 정말  잘합니다. 홍콩에서 딸을 낳으면 대박입니다 사위가 장인 장모 생신때마다 정말 거나하게 쏘고 능력에 따라 현찰도 많이 바칩니다. 결혼생활은 여성이 주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혼하면 남자들 쪽박찹니다. 바람 못 피웁니다. 맞벌이는 여성이 원하지 않는한 강요할수 있는 분위기가 못됩니다. 12세 이하 아이만 두고 가족들이 전부 외출하는 것은  법적으로 엄한 처벌을 받으며 아이들의 등하교에는 반드시 부모나 보호자가 동행해야 합니다. (영국의 영향으로 생활방식이나 스타일이나 법제도가 서양식이 많습니다)다른 범죄는 몰라도 성폭행은 없습니다. 홍콩은 관광으로 먹고 사는 국제도시라 외국인 여성이 만일 한명이라도 성폭당하면 그걸로 홍콩의 국가로서의 운명은  끝나기 때문에 성범죄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내국 여성 외국 여성 할것없이 절대 못건드립니다. 어릴때부터 학교교육중에 철저히 여성에 대한 존중을 가르치는 부분이  있어서 늙으나 젊으나 여성에 대한 존중은 몸에 배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리나라만 여성의 얼굴이나 체중에 대해 그렇게 따지며 한국 여성들은 결혼후에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겪습니다. 홍콩 부인들은  자기가 가정과 사회에서 존중을 받고 살아서  며느리도 당연히 그렇게 사는줄 압니다. 고부갈등이 없습니다. 홍콩 남자들은 벌어서 처가에 많이 갖다 바칩니다. 며느리는 시부모 생신때 몸바쳐서 시댁을 챙기지는 않지만 남자들은 처가 어른들의 생신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게 당연한 나라가 홍콩입니다. 한국 여성들도  언어 되고 열심히 살려는 의지만  있으면 홍콩 기업에 취직해서 승진도 하고 잘 삽니다. 

홍콩 남자들은 한국 여자 좋아합니다. 한국에서 최고의 미녀로 인정받지 못해도 한국 여성이라는 이유로 좋아합니다. 홍콩의 단점은 부동산이 세계에서 최고로 비쌉니다. 8평 아파트가 4억씩 합니다. 32평은 40억입니다.한국의 진짜 부자들은 홍콩에 다 가 있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서 한국에 들어오기도 쉽고 홍콩에서는 한국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 교포들보다 훨씬 살기가 좋습니다. . 그리고 홍콩은 아파트 한번 지으면 100년씩 갑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홍콩 사람들은 많은수가 4평에 살거나 월세로 삽니다.. 그러나 남 간섭안하고 외모 안 따지고 가진것과 물질로 사람 차별 안합니다. 홍콩에서는 2층 버스가 세계적인 명물인데 절대 안뒤집어 지고 잘 다니는 이유는 인명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인해  과속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어떤 언론을 통해서도  홍콩 이층 버스 뒤집어 졌다 소리 아직까지 못들어 봤지 않습니까?

한국에서처럼 남 사는데 일일히 감놔라 배놔라 하는 습관만 버린다면 한국인들이 가서도

정말 마음편하게 살수 있는 나라입니다. 한국 여성들이 가면 놀라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곳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은 중국인들이나 홍콩 국내인들에 비해 깨끗하게 집을 쓴다고 해서 집주인들이 세를 잘 줍니다. 외모에 대한 민감도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한국인들은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을 자꾸 정신적으로 우수한 것과  결부시키는데 (예쁜 사람이 내면도 예쁘고 능력도 있다고) 다른 나라에서는 삶은 호박에 이도 안 들어갈 소리입니다. 외모와 사람됨은 사실 별개의 문제입니다. 홍콩에서는 길거리의 사람들이 다 못생겨 보입니다. 그래도 아무도 문제삼지 않습니다. 외모가 곧 그 인간의 값을 결정할수는 없으니까요.. 사람에게는 내면이 중요하고 능력이 중요하고 인격이 중요합니다. 이런 당연한 사실이 우리나에서만 안 통할뿐입니다. 미국에서도 여성들 대부분이 화장 안합니다. 그냥 겉포장일 뿐인데 포장에 속으면 나중에 후회할일 많기 때문입니다. 보이차는 일명 살빠지는 차입니다. 한국에서 홍콩산이라고 수입하는 차들은 대부분 가짜 보이차입니다. 진짜를 원한다면 홓콩에 가서 사 마시는게 좋습니다. 홍콩 사람들 하루 여섯끼 먹고 기름기 있는것 많이 먹어도 보이차

때문에 다 날씬합니다. 그들은 건강을 엄청 생각하고 실리를 생각하고 불필요하게 남 사는 일에 간섭 안합니다. 이것은 일본 사람들도 비슷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좀 우울한 경향이 강합니다.

중국인들과 홍콩인들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은  진짜  많이 다릅니다.중국인들과 달리 홍콩인들은

영국의 기독교적 사고방식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만민평등사상이 강하고 주고 나누는 삶 좋아합니다. 대기업의 탈세가 없고 부자들의 기부가 정착화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들이 홍콩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복지 잘되있어서 가난해도 죽을때까지 사는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기업들이 정부를 믿기 때문에 탈세를 하지 않고 세금을 글자 그대로 청구서에 찍힌대로 다 냅니다. 그돈들이 전부 가난한 자들의 의료비와 주거개선비에 쓰입니다.한국에서 무시당하지 말고 힘든 결정을 내려 홍콩 간 많은 한국 여성들처럼 님도 새로운 문화권에 가서 새인생 사세요.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 왜 외모 지상주의자들에 찢기며 살겠습니까?

홍콩인들의  단점은 한국인의 시각에서 볼 때 좀 더럽다는 것인데 같이 살면 곧 똑같아 진답니다. 사원이 일주일째 머리를 안감고 갔더니 사장님은 한술 더 떠 보름째 머리를 안 감고 왔는데 일은 정말 피 터지게 열심히 한답니다.. 한국 회사처럼 일했다가는 잘립니다. 그래도 퇴근시간만큼은 사장도 사원도 칼같이 지키고  야근이 아예 없습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업을 하는 사람들 빼고 일반기업체에서는 밤에 일을 하지 않습니다.주말에도 일하지 않고요. 일문제 빼고는 직장에서 청바지를 입던 딸딸이를 신던 상관안합니다. 이건 미국이나 서양과도 같습니다.

오직 우리나라만 죽어라고 외모적인 것을 따집니다. 세월호도 외적으로는 번듯하고 화려한 배였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