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서민, 의료비빈부격차도 훨씬 벌어져

불공평한 세상2008.09.04
조회2,878

조금이라도 젊어지고 싶어! 부자들은 의료비 지출도 남다르네?


한 쪽에서는 병원비 100만원이 없어서 수술을 못 받는데, 다른 한쪽에선 젊어지는 주사한대가 400만원!!!!

 

 이제는 결코 불평등해서는 안되는 의료계마저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양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

쪽에서는 병원비 100만원이 없어서 수술을 못 받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또는 젊어지기 위해서 1회에 400만원을 호가하는 주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병(病)테크하는 대한민국 부자들 – 주사 맞고 오래오래 살아라.

 

올 해도 어김없이 수능은 찾아온다. 사촌동생 뿐만 아니라 직장 실컷 다니다가 다시 수능본다는 친구도 있고 해서 일하다 말고 올 수능 경향을 찾아보려다 발견했다. ‘수능주사’! 대체 뭥미?

부자와 서민, 의료비빈부격차도 훨씬 벌어져


머리 좋아지려고 총명탕 먹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애들 공부시키려고 주사 맞는다는 이야기는 듣느니 처음이었다.

 

동시에 다른 여러 것들도 발견했다. 면역세포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뭔 주사가 이리 많나 싶어서 인내심을 갖고 한번 쭉 찾아보았다. 주사는 아플 때만 마지못해 맞는 건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런게 또 아닌가 보다. ㅠ.ㅠ 게다가 ‘이색 주사’가 대당 가격도 엄청 비싸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어릴 때 주사맞기 정말 엄청~싫어했는데… 요즘에는 건강을 위해 아프지 않아도 예방주사도 아닌 비싼 주사들을 맞는다니…. 어쨌든 갑자기 무슨 트렌드인양 엄청나게 많은 주사들이 등장해서 나의 뇌에 혼란을 주었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유행했던/지금 유행하는 모든 주사.

 

마늘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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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마늘’인가 했다. 아니었다. 쿵ㅜ.ㅜ 그 마늘을 넣은 주사가 아니라 비타민 B-1유도체 주사라고 한다. 그럼 왜 마늘주사란 이름을 갖다붙여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가? 주사를 맞을 때 마늘냄새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늘 50개를 농축해 담은 영양이 있다는데?-_-;;; ‘한화’ 야구단 선수들도 맞고, 동방신기도 맞았다는 그 마늘주사. 어쩐지… 한화가 최근 들어 좀 한다했더니…마늘주사 맞아서 잘하는 건 설마 아닐테고…

이 마늘주사는 한동안 엄청 유행하다가 요즘은 잠잠해진 것 같다.

 

효능 – 만성피로, 식욕부진, 근육통, 신경통, 관절통 등. 심지어는 정력증강에도 좋다는…
부작용 – 임산부나 수유부도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고. 단, 모 TV프로에서 ‘고발’했다고 한다. 아~무 효과도 없다고… 그… 그... 그렇군요. 비타민 B1은 식사시에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고 한다.

 


감초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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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한창 열풍처럼 불었던 감초주사. 라고 하지만 난 듣느니 처음. 한약방의 ‘감초’니까 몸에 좋긴 하겠지만. 그 감초로 주사액을 만들 수 있다니! 감초는 위장 질환, 천식, 복통, 각종 감염증 등에 이용한 전통적인 약초로서, 한약을 먹고 나면 기력이 회복되고 피부가 팽팽해지며 입맛이 당겨서 살찌는 효과(별로 바라지 않는 효과-_-;;;)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감초가 발휘하는 효과라고 한다. 이런 감초를 몸에 직접 주입한다면 과연 좋을까? 나쁠까? 

 

효능 – 소염진통, 항알러지, 만성피로 개선, 간기능개선, 피부개선 등등
부작용- 저칼륨혈증을 유발가능성. 심장병이나 신장기능저하증 환자는 저칼륨혈증이 되면 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다. 헉. 보신하려고 맞다가 병 덧치는 격이 될수도 있겠군.

 


태반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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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어떤 드라마를 봤다. 산부인과에서 태반 따로 빼돌려서 화장품 만들고, 그러다 보니 낙태한 아기들한테 손대고… 아가들이 귀신이 되서 보복하고…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그래서 태반주사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는 건 나뿐? ㅠ.ㅠ

 

곰곰 생각해보면 몸에 좋을 것 같기도 한 게, 태반의 역할이 워낙 막중하다는 것이다.

 태반은 모체와 태아 사이의 물질 교환이 일어나는 장소로서, 태아는 태반을 통하여 모체로부

터 영양분을 공급 받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또한 태아의 호흡 작용을 위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며, 태아의 간이 발달할 때까지 그 역할을 대신하여 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저장하는 역할과, 필요할 때 다시 포도당으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태반을 통하여 모체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는데, 이는 출생 직후 스스로 항체를 만들기 전까지 면역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태반에서는 융모성 고나도트로핀, 태반성 락토겐 등 임신을 유지하고 태아를 발육시키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음 백과사전>

 

중국의 각종 의서에도 등장한다는 태반. 그렇다면 이 태반주사는 어디에 좋을까?

 

효능 – 피로회복, 자양강장, 노화방지, 갱년기 장애개선
부작용-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님 왈; 태반 치료의 부작용이 미래에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다. 여성은 유방암과 자궁근종,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암을 감수하면서까지 맞을 수 있는 것인가?! 태반의 바이러스 감염 우려도 크다고 한다.

 

 

면역세포주사

 

이게 바로 그 문제의 수능 주사였다.  면역세포주사는 자신의 혈액을 채혈, 직접 면역세포를 채취해 체외 배양을 통해 면역세포의 수를 늘리거나 기능을 강화시킨 뒤 다시 체내로 주입하는 방법.

면역세포를 체외로 꺼내 배양하는 과정에서 체내에서 면역세포 간에 작용하는 신호전달 물질 등을 이용해 강력한 활성화 자극을 줌으로써, 원래 체내에서 수행하던 면역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면역세포의 수를 수백 배 내지 수천 배로 늘린 후에 몸으로 되돌려 치료하는 원리라고 한다. 아…
말대로라면 Hiv보유자들에게도 희망이 있는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효능 – 암 치료, 노화방지 등
부작용 – 고열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

 

혹시 이 분을 기억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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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작고한 홍콩의 스타 매염방이다. 병명은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에서는 이미 1위를 차지했다 한다.

 

울 어머니의 잔소리; “너 지금 1차로 해야 할 일이 뭔줄 아냐.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는거다. 엄마는 돈 없으니까 돈 버는 니가 알아서 맞으라!!.” 마치 무슨 신이 계시 내리듯 하신 말씀인데, 암이 주사 맞아 예방될 것 같으면… 휴우. 아무리 비싸도 맞지 싶었다.

 

지난 달 설사를 미친듯 해서 내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지만) 설사 관련 이야기는 1/100만큼만 하고 나머지 99/100을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 맞을 것을 권유하는데 진짜 의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장사꾼처럼 보였다. 아파서 갔는데 어떻게 그렇게 악착같이 -_-;;;; 비싼 주사 맞을 것만 권할 수가 있냔 말이다. 난 당당히 외쳤다. “차라리 1년 1회 검진을 받겠습니다.!!!!”(넌 의사가 아니라 장사꾼이다.)

 

그래도 돈만 있음 맞고 싶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맞으면 그 효과가 더 좋다는데 ㅠ.ㅠ 문제가 있다면 너무 비싸다는 거지 ㅠ.ㅠ  그리고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이 맞아도 효과는 있다고…

 

송용상 서울대병원 교수는 "성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 이후라도 맞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김병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젊은 사람들에 비해 면역반응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바릭스 면역원성 결과를 보면 55세 여성에게서도 청소년기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서바릭스 면역원성 자료는 `사용상 주의사항` 항목에 추가로 기재돼 의사 재량에 따라 26세 이상 여성에게서도 백신을 처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가다실 역시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4~45세 여성 3800명에게 접종한 결과 전체 여성 중 91%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9~26세 여성 99%보다는 떨어지지만 독감백신 예방 효과가 40% 선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것이다. <매일경제>

 

 

 

다른거는 그렇다고 쳐…이게 대박임. 대체 ‘피주사’는 뭐냐고.

 

부자와 서민, 의료비빈부격차도 훨씬 벌어져

 

'피주사'라… 이말이 젤 무서웠다. 수혈을 괜히 피주사라고 거창하게 갖다 붙인건 아닐까 싶어서… 그래서 미친 듯 찾아봤다. 무슨 중국 무협영화에서 나오는 신공ㅡ.ㅡ;;; 도 아니건만… 피주사라니ㅠ.ㅠ 허삼관 매혈기도 생각나고 허허…

 

최근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알려진 PRP 시술이 피부미용에 민감한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혈액을 소량 채취해 고속으로 원심 분리하면 분리된 혈장 하단부에서 혈소판이 가장 풍부하게 응축된 부분을 얻을 수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을 PRP라 한다. PRP에는 혈관 신생, 콜라겐 생성과 세포 성장을 촉진시켜 노화를 막고 상처를 치유하는 성장인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를 주름이나 처진 피부 등에 직접 주입하면 성장인자들이 줄기세포를 끌어들이고 주변의 섬유모세포 등을 자극하기 때문에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탄력섬유가 생성되고 새로운 혈관조직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노화된 피부가 다시 살아나며 여드름 흉터, 다크써클, 주름, 눈 밑 처짐 개선을 비롯해 화상과 탈모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피부 치료와 상처 회복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PRP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 지방이식술과 접목한 것이 PRP 지방이식술이다. 신문석 원장은 “PRP를 지방세포와 적정한 비율로 혼합해 이식하면 PRP에 의해 유발된 성장인자가 지방세포 자체를 증식시키고 이식된 지방의 재생을 활성화하며 혈관 내피세포에 작용해 신생혈관의 생성을 촉진, 지방의 괴사를 줄이기 때문에 지방의 생존율이 현저히 높아지고 한두번의 시술로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고 말했다.

PRP의 작용으로 탄력섬유가 재생돼 지방을 이식한 부위의 피부가 눈에 띄게 탄력있고 촉촉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도움말: <거울성형외과, 피부과> 신문석 원장

이거 부모님께 해드리고 리뷰를 쓰신 분도 있었다. 이거 보니까 엄마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효과가 좋다면 한번 해드리고 싶다. 아직 나는 노화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란 말이다!!!! 어쨌든 피주사는 피부를 개선해주는 노화방지주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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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병테크'란 말도 있던데…
참… 돈 많은 사람들은 별놈의 주사를 다 맞는 세상이구나 ㅠ.ㅠ
그렇게 젊음을 유지하려고 발버둥을 쳐도, 진시황도 지금 땅 밑에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아실련지…

보험되든 안되든 지금도 비싼 주사 미친듯이 맞는 분들은 빼고 우리 서민 건강이나 어떻게 챙겨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

민영화.. 아니 선진화지 허허(말인지 막걸린지ㅡ,.ㅡ;;;; 장난하나) 되면 부자들은 탱글탱글 젊게 살고 우린 아픈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살게 되나 잠시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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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 - 소년의 눈으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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